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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작가다

자신을 삼류 작가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영화로 제작된 책을 홍보하는 작가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디는 알바로 생활을 유지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버디의 전 남자친구는 목수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목수로 일한 대금을 차곡차곡 쌓아서

세계 일주 여행을 다녀온 뒤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른다

 

 

샘은 버디를 좋아한다

항상 자신있게 대시하지 못했다

친구의 작업 기술을 전수 받는다

그건 먼저 버디의 SNS 계정으로 그녀를 파악하는 것이다

 

 

버디는 돈보다는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 일생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뜨겁게 불사르면서 사는 것이

자신의 인생 목적관이라며 말한다

 

 

샘은 버디가 좋아하는 일을 도전한다.

요리에, 댄스에, 처음 접하는 책들, 양주들, 그림들.

 

버디가 자신에게 사랑해요

먼저 고백해 왔다

샘은 혼란스러웠다

버디는 나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아니. 내가 그녀에게 솔직한 나 자신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 게 자책감이 빠진다

 

버디는 알고 있었다.

샘이 자신의 SNS 계정으로 자신을 연구하고 있다는 게.

너무나 고마웠을까.

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숨기는데 '사랑해요'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영화를 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샘의 입장이 꼭 나의 입장인 것처럼 여겨졌다.

나라는 정체성을 알리지 못하는 건 왜일까?

샘처럼 삼류 작가처럼 자신을 비하하는 것일까.

버디는 어찌보면 앞날이 깜깜하다.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은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

난 이게 너무 좋아.

이것을 하면 행복해. 이런 내가 너무 좋아.

그런 그녀가 너무 좋게 보였다.

버디의 전 남자친구처럼 솔직한 그들이 멋져 보였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아는 사람만큼 멋진 사람이 있을까.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어쩌면 진정한 삶의 주인공이다.

바로 챔피언이다

지금을 즐길수 있는 자

미래를 장악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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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사건이든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암살 사건이 일어난 그 40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역할을 맡은 이병헌

이 영화를 통해 김재규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었다

 

 

그 배신자 새끼를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혁명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18년 장기집권으로 한 나라의 일인자가 된 남자

 

 

너도 나처럼 똑같이 당한다 너

 

 

각하는 2인자를 살려두지 않아

 

 

왜냐면 태양은 하나니까

 

 

캄보디아에서는 삼백만 명도 희생시켰는데

 

 

우리가 백만 이백만 탱크로 밀어버린다고 큰일 나겠어요?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 

경호실장

 

 

세상이 바뀌겠어

 

 

이름만 바뀌지

 

맞는 말이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단지 이름만 바뀐다

조직 또한 건재하다

단지 이름만 바뀌는 것뿐

 

하지만 일인자와 남산의 부장들이 세월의 흐름에 이름이 바뀐 것처럼

지금의 나의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 함부로 상대방을 대하면 안된다

나 또한 이름이 바뀌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쩌면 김재규의 혁명이 없었다면

'부산과 마산 소요사태는 광주에 참혹했던 역사가 먼저 기록되었을 것이다'

 

 

김재규는 최후 반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군인이었고 혁명가입니다'

 

혁명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전부 혁명가다.

우리가 왜 혁명을 시작했는지 그 원점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근데 혁명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

그냥 이름만 바뀌는 건 아닐까?

 

 

왕의 자리는 너무나 달콤한 자리다

그 누구도 꿀의 맛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함께 혁명을 했던 동지를 지켜야 한다.

만약 동지가 혁명의 신념이 흔들릴 때 함께 대화해야 한다.

대화속에서 새로운 신념이 확고하게 동지의 마음에 자리잡았다면

그 새로운 신념도 존중해줘야 한다.

세월의 흐름에 세상의 변화에 영원한 신념이란 있을까?

만약 있다면 생명존엄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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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수호하는 국정원 직원

권상우

 

 

국정원 직원이었던 아빠의 피를 물려받은 권상우를

'특출한 인재로 육성시킨다'

 

 

국정원 직원은 어떻게 작전도 완벽하게 완수할 수 있어야 한다

거지라도

 

 

특출한 훈련으로 어떤 작전도 완벽하게 처리하는

권상우는 꿈이 하나 있었다

 

 

바로 만화작가가 되는 거

자신은 만화를 그릴 때 가장 행복하다고 윗 상사에게 말한다

 

 

권상우는 작전 도중, 죽음을 맞이하는 작전을 설계하고,

모두가 다 죽는 줄만 안다

 

 

꿈이었던 만화작가의 삶은 말그대로 맨땅에 헤딩하는 거였다

웹툰 작가의 삶은 고단한 창작의 고통이 있을 뿐

 

 

어렵게 올린 웹툰 작품은 비난 댓글로 몸살을 겪는다

딸이 아빠에게 조언을 한다

아빠, 아빠도 아빠의 인생 이야기를 적어보는 건 어때?

 

 

딸의 쇼미더머니 출연해 인기를 끄는 '랩퍼'가 되는 게 꿈이다

제일 중요한 건 돈을 많이 벌어

아빠와 엄마를 돈으로 구출하는 꿈을 갖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딸

 

 

권상우는 술기운에 자신이 겪는 국정원 프로젝트 육성과 그동안 겪은 사실을 만화로 그린다

x 됐다

 

 

아내는 곤히 자는 남편의 작품을 편집자에게 메일로 발송했고,

편집자는 그것을 웹툰으로 올렸다

대박이 났다

 

 

인기는 곧 돈이다

그 돈 때문에 아내는 화사한 웃음꽃을 얼굴에 품게 된다

돈이 뭔지, 사람을 이렇게 달라지게 만드는구나

이왕 이렇게 된 거 싹다 올리자

 

 

딸이 그렇게 좋아하는 피아노도 사 줄수도 있고

자본이 좋긴 좋구나

행복은 바로 돈인가

 

 

국정원 직원은 업무중에 그 프로젝트가

웹툰으로 그대로 연재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국정원과 악당은 권상우를 찾아오게 된다

재밌고 현실적인 스토리로 즐겁게 관람한 히트맨

 

자신의 이야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같다

진실만큼 강한 게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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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찬란한 순간 우리는 하나였다

나의 마음이 눈물샘이 폭발하게 만든 영화가 바로 써니다

 

 

10대 써니와 40대 써니

어쩌면 우리는 조금 떨어져 있었을 뿐

영원한 써니로 살아가고 있다

 

 

보고 싶다

우리 친구들. 써니가

아마도 다시 뭉쳐도 우리는 하나이고

가장 찬란한 순간을 새길수 있다

 

 

전남에서 서울로 올라온 나미

그림을 좋아하고

공부도 나름 잘했던 김나미

 

 

어디로 튈지 모르는 금옥이

욱하는 성질은 있지만

다양한 창작을 만드는 작가가 꿈이었던 우리 금옥이!

 

 

역시 잘 살아야 한다

돈 걱정이 없으면 많은 걱정을 덜어낸다

욕쟁이 진희

돈의 힘으로 성형의 미인으로 탈바꿈하지만, 바탕이 이쁘지 않으니.

어색하기만 하다. 얼굴이

 

 

미스코리아가 되고픈 복희

장미처럼 화려한 꽃이었지만 벌들이 자꾸 귀찮게 해

마음이 언제나 불안했던 복희였을까?

 

 

어디를 가나, 꼭 이쁜 친구는 있기 마련이다

마음은 쉽게 알수 없지만

모든 게 용서되는 우리 수지

 

 

어느 조직이나 그룹에는 리더가 있기 마련이다

하춘화 같은 리더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잘 나가는 리더를 무너뜨리려는 제2인자는 항상 있기 마련이다.

질투하고 미워하는 제2인자 습성

 

 

40대 끝자락에서 만난 나미와 춘화. 나미야

나 마지막으로 우리 애들이 보고 싶다

우리 친구들

 

 

무서울 게 없었던 그 시절

우리였기 때문에 더 화려했던 그 시절

우리 친구들이 보고 싶어. 나미야

 

 

모든 걸 함께 했던 우리

웃음이 떠날 줄 몰랐던 그 시절

삭막한 현실에서 너무나도 그리웠어

 

 

각자의 꿈도 있었고

장점과 단점도 있었지만

우리는 하나였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었고

포용할 수 있었지

 

 

사랑 때문에 우리의 균열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우리는 서로 이해하고 용서했지

 

 

오해가 있었을 땐

잘 마시지도 않은 술잔을 부딪치며 쓴 소주를 먹었고

서로의 마음을 확신했던 그 시절

 

 

가끔은 미친듯이 날뛰어도 나를 가장 이해하려고 애쓰는 친구가 있었기에

나는 언제나 행복했다

 

 

그거 아니, 30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는 헤어져 있었지만

언제나 보고 싶었던 마음은 잊지 않았단 거

 

 

그 당시 잘나가는 라디오 DJ 오빠가 지어준

우리 그룹 이름 '써니'

 

 

'써니'가 있었기에 나의 인생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걸 깨닫게 되었어

고마워. 친구들아

 

 

이제 우리 몸이 50이라는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네

그래도 우리는 하나니까

 

인생의 주인공이라는 자각으로 '춤을 추면서' 살아가보자

험난한 세상의 길에 홀로 걸어가고 있지만

 

 

우리에게는 서로 공감하는 추억이 있잖아

슬프고 힘든 일이 있을 땐 울면서

서로 격려하면서 살아가자

 

보고 싶은 나의 친구들아

우리도 '써니'는 아니지만 우리도 그렇게 잘나가던 시절이 있었잖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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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일본군은 기밀리에 물질 전송 연구를 했다

 

 

그 연구는 실패했지만

그 부작용으로 세계는 둘로 분열했다

하나에서 둘로 나뉘졌다

 

 

두 세계에는 각각 상대하는 인물이 있다

 

 

서로의 목숨은 링크돼있다

 

 

한쪽이 죽으면 다른 한쪽도 죽는 원리로 이루어져 있다

원래 하나였기 때문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계속 늘어나는 돌연사가 연간 1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한쪽의 일본 나라에 '왕녀' '나는 공녀 코토코이노라'

그 뒤에는 '공녀'를 조작하는 조직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 소설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건,

그 조직의 조작하는 건 앞에 서는 주인공이 아니다.

단지 그 주인공은 이미지 마케팅을 주도하는 역할만 할뿐이다.

어쩌면 단지 이용 당하는 '이미지'

 

 

그런 역할을 하는 '공녀'가 반격을 도모한다.

'이 일본을 다시 시작하자'

 

 

그 도모는 다른 세계에 있는 사람을 죽이면

이쪽 세계에 링크되어 있는 사람은 죽는다

 

네가 죽으면 나도 죽어,

내가 죽으면 너도 죽고.

'공녀'는 '조작자'를 처단하는 반격을 펼친다

 

 

하지만 그 반격은 달성하지 못하게 된다

조직의 반이 살해되는 결과는 만들어 냈지만 전부 말살하지는 못했다

 

 

기존의 '공녀'를 처단하고 새로운 이미지 담당자를 내세운다

'공녀 - 리코이노라'

 

 

하지만 그녀 '이즈미 코토코'의 희생으로 그녀가 원했던 평화,

즉 두 나라는 각자의 나라로 나눠졌다

 

 

조력자 조직이 전부 사라지고 이렇게 모두가

자유을 획득한 행복한 평범한 나날을 선물 받는다

 

지금 전세계는 조력자가 아닌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평범한 일상을 옭매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겨낼 거다

 

 

나와 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건 분명 흥미로운 일이다

우리 내면에도 수많은 '네가' 존재하는 것처럼

 

 

앞으로도 나는 너다

어쩌면 내면의 많은 나는 '너다'

우리는 다양한 나의 내면을 인정해야 한다

너도 나도 나니까

 

 

하지만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각자의 나를 전부 표현하면 안된다

통제해야 하는 한사람만 있어야 한다

 

 

한사람의 목숨은 하나다

나의 다양한 네가 죽는다고 네가 죽지는 않는다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이걸 위해 태어났는지도 몰라요

 

 

우리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그 과제를 꼭 찾을 필요가 있을까?

그 해답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일인데

 

 

가끔은 새로운 나로 살아보는 것도 좋지는 않을까

매일 반복되는 일상

네가 되면 지루함으로 여겨지니까

 

영화 결말은 두개의 지구가 링크되어 있는 걸

끊어버리게 된다

어쩌면 대한민국과 조선인민주의 두 나라도 각자의 나라도 공존해야 하는 건 아닐까

서로 존중하고, 대화로 항상 서로 안부를 묻고,

서로 도와주고 여행할 수 있는 나라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의 가슴에 '기억을 지우는 버튼'이 있다면 좋을까?

 

 

'뇌 내 기록을 초기화하고 있습니다'

가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했을때 사람들은 이 기능을 탑재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상처를 받는 사람들의 기억은, 사랑했던 기억은,

함께 쌓은 추억을 잊어버리는 고통만큼 괴로운 것 없다

 

원래 하나의 물질에서 두 개의 물질로 나눠졌고, 서로 링크되어 있다

연결되어 있어서 한 사람이 죽으면 다른 한사람이 죽는다

재밌는 컨텐츠로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내일 세상이 종말할지라도'

 

주인공은 '사랑을 할거다'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사랑만큼 위대한 것이 있을까

사랑은 남녀만의 사랑만 있는 게 아니다

사제의 사랑. 부자간의 사랑. 우정의 사랑. 가치관의 사랑

사랑으로 우리는 단절을 화합으로 만들수 있다.

틀린 게 아닌 서로 다를 뿐이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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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은 드라마를 만났다

야구를 좋아해서 그런가

우승만 하는 신임 백승수 단장

 

단장으로서 우승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도 돌파해 가는 그의 신념이 나를 사로잡았다

 

나는 우승하려고 여기에 왔습니다

목표가 명확한 사람은 매력적이다

내가 바라는 인생 롤모델은 아닐까

 

 

야구팬으로서 드림즈 야구단 운영팀장으로 일하는 그녀

'이세영 팀장' 선한 얼굴이 너무 눈부시다

아름답다

 

 

도리를 넘어선 선수에게 불같은 화를 쏟아내는 우리 세영팀장님

'선은 니가 넘었어' XX야. X랄하네

 

 

아빠와 야구장에 가서 소중한 추억을 새긴 우리 세영팀장

그녀에게는 야구장은 지켜야 할 소중한 곳이다

 

 

아무래도 자신 마음이 포기하지 말라고 계속 외치고 있지 않은가

그녀에게 야구는 직장이며, 삶이지 않을까

 

가끔 취미 때문에 인생을 올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취미는 곧 인생이니깐요

 

 

내가 좋아하는 일은 내가 만드는 것이다

당신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있나요?

'이렇게 고생하나요?'

 

 

최고라는 산을 바라보면서

같은 조직원들과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나요?

 

 

우리 회사를 위해, 우리 조직을 위해

편파 방송을 할 수 있는 팬심이 당신에게는 존재하나요?

 

 

어느 조직이든 성장하기 위해선

이 조직을 이끌 리더가 필요합니다

'스카우트팀은 어떤 업무보다 중요하죠'

 

그 차기 리더를 자신의 아들처럼 여기며

감독에게 '선수 지키지 않는다며' 항의하는 스카우트팀장이 멋지다

 

 

우리에게는 회사는 어떤 의미가 있나요?

'드림즈에서 은퇴하고 싶습니다'

말할 수 있는 그런 회사인가요?

 

 

자신의 이득을 위해,

내가 다니는 회사를 좌지우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팔씨름 한번 하자고 대들어볼수 있는 깡따구가 우리에게는 있나요?

팔씨름했는데 지면 어쩌지

 

 

회사를 지키려는 자

그들에게는 회사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돈보다는 다른 가치관이 있겠죠?'

 

 

우리들은 '우승'이라는 목표로 달려갑니다

나 혼자는 무리지만 함께 뭉치면 어떤 목표도 달성되는 법이죠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선수들은 얼마나 수많은 땀방울을 흘릴까요.

우리 상상 이상이겠죠?

 

 

새로운 목표로 달려갑니다

꼴지였던 야구팀이 한국시리즈에 도전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정말 중요했던 드라마

 

지지 않는 투혼

포기하지 않는 열정

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기질에 박수를 보낸 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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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노부부가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도쿄에 상경한다

 

 

의사인 큰아들 코이치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둘째 딸 시게코는

자신들의 집에서 머무는 부모님을 부담스러워하고

 

 

자식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감출수 없는 노부부는

막내 아들 쇼지를 만난 후 다시 고향 섬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아버지는 옛동료였던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 동료는 잘나가는 대기업 부장 아들을 둔 친구다

 

하지만 실상은 부장이 아닌

영원한 계장으로 눈치 먹으며 일하고 있단다

 

친구는 히라야마를 부러워한다

큰 아들 의사라서, 자식들이 훌륭하게 성장했어.

 

정말 중요한 건 자식들이 잘 되는 건가?

그게 부러워해야 하는건가?

 

 

엄마는 쇼지 집에서 하루를 머물기로 한다

오랜만에 아들에게 맛있는 엄마표 밥을 제공한다

 

 

 

벚꽃처럼 아름다운 그녀

쇼지의 여자친구 노리코

그녀는 서점에서 일하고 있다

 

 

엄마에게 여자친구를 소개해준다.

엄마는 노리코를 보면서 흐뭇한 표정을 짓는다

'좋은 사람이네요. 노리코는'

 

 

노리코에게 얼마되지 않는 돈을 부탁하는 엄마

씀씀이가 헤픈 아들이 필요할 때 이 자금을 지출해주세요

 

어쩌면 처음본 노리코에게 엄마는 돈을 맡긴다

왜일까?

아마도 쇼지가 선택한 여자라서

아들을 믿기 때문이겠지

 

 

쇼지와 노리코가 만난 곳은 쓰나미가 발생한 곳에서

'자원봉사자'로 동참해서 만나게 된다

 

어른들은 젊은 청년에게 질문한다.

'너의 목표는 뭐니?'

'그걸 해서 밥벌이 할 수 있겠니?'

 

쇼지는 아빠에게 말한다

나는 내 일을 완벽히 수행하는 게 중요해

5년후, 10년후가 중요하지 않아

지금 나에게 맡겨진 이 소중한 시간이 중요해

난 내 일이 좋아

급여로 내 일을 평가받고 싶지 않아

 

 

섬에서 사는 엄마,아빠가 아무런 행동하지 않고 집에 있는 게 얼마나 부담스러울까?

각자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

도태되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살아가는 자녀들에게 무엇을 바라겠는가?

 

 

호화스러운 호텔이 어색하고 불편하기만 하다

우리가 동경에 온 목적은 다만 자식들의 얼굴을 보는 건데

 

 

과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일까?

 

 

소중한 사람은 가족이란 걸 안다

하지만 각자의 인생을 존중해줘야 한다

자신의 삶 목적관이 있는 자식과 부모가 되는 게 제일 중요한 건 아닐까.

 

 

아들 쇼지와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든든한 마음에 큰 아들집에서 쓰러진 엄마

술을 좋아하는 아빠보다 먼저 저 세상으로 간 엄마

 

 

엄마의 유품 시계를 선물받은 노리코

유품을 보면서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셋째 아들 쇼지를 엄하게 대했던 아빠

부자지간은 점점 멀어져간다

무뚝뚝한 부자지간을 좁히는 건 힘들겠지

 

 

이제 아빠는 혼자 살아야 한다

둘이서 함께 사용하던 집을 이제 혼자 지내야 한다

 

우리는 태어날때 혼자왔고,

살아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노인이라는 시간이 다가온다.

 

그때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겠는가?

가족의 의미?

삶의 의미?

대도시와 작은 섬

나의 고향의 의미

 

중생소유락

사람은 즐겁게 살기 위해 태어났다

그 즐거움을 매일 즐기는 아빠의 남은 홀로서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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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2020년 04월 15일 펼쳐진다

 

 

정말 보는 내내 웃음폭격을 신나게 맞은 기분이다

'정직한 후보' 영화

 

 

국회의원의 권한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크다

그 권한의 왕관을 탐하는 후보들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표를 얻기 위해

'이미지 트레이닝한 모습'으로 살아간다

 

 

어쩌면 공인이라는 자리는 조심스럽다

겉과 속이 다르다.

얼마 괴로울까

 

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

초심을 잃고 그 권한의 독약에 취해서 살아가는 건 아닐까

 

 

후보의 어머니는 순수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다

거짓말하지 않는 딸로

 

 

고위 관리자가 되면 '금은 보석' 밭에 앉은 기분이겠지

주식의 정보를 제공한다

학교, 종교, 비영리 단체를 마음껏 운영할 수 있다

'너도 해먹고, 나도 해먹는다'

 

 

서민들은 진정한 노동으로 돈을 번다

이제는 교육이 바꿔야 한다

노동을 제공해서 받는 임금도 있고, 부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구체적인 부를 공부해야 하지는 않을까

'나도 천천히 공부해야 한다'

 

 

내 마음속에 있는 말이 그대로 내 입으로 나온다면 어떨까

'저런 표정일까'

 

 

건설회사에서 받은 로비금을 반납하는 주상숙 국회의원

너무나 아깝다

나의 권한으로 받은 건데

아쉽지만 반납해야 한다

내가 살기 위해

 

 

국회의원 남편으로 사는 백수

하지만 실상은 경제적인 자유인이다

돈에 구애받지 않는다

내 하고픈 대로 살아간다

우리 현대인이 바라는 모습은 아닐까

 

 

내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내 아들을 군대보내야 한다

정말 당선을 위해서는 내 간과 쓸개까지도 내놓아야 한다

싸움을 일으켰으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전쟁터인데 내가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국회의원처럼 우리도 이 세상의 전쟁터에서 매일 치열하게 선거를 치르는 건 아닐까

자신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싶은지 물어보는 느낌이다

너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넌 어떤 목표를 갖고 살아가고 있어?

당신의 가치관을 말해줄래요?

'주식'에 잠시 빠졌다

지금도 헤매고 있다

 

 

주식이란 좋은 기업과 동반 협의체결을 하는 거다

난 투자자

당신의 회사에 내 투자금을 건넨다

그 돈으로 돈을 창출하길 바란다

 

아~~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라는 게 매번 바뀐다

내가 알고 있었던 게 정답일까?

의구심이 생기기 때문이다

세상에 정답은 있을까?

다만 정직하게 살아가는 거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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