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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수많은 폭포중

(천지연폭포) 방문

 

 

얼마전 장마로 인해서

폭포수가 더 많아졌다고 한다

 

 

하루방이 우리를 반가준답니다

 

 

천지연 폭포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출입구에

문어빵 판매하고 있어요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구입 완료

 

 

이곳 다리에서

우리는 발을 담그고

앞에 보이는 물을 감상해 보았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이 구슬을 드래곤볼

나오는 구슬로 여기던데용

 

 

우리의 소원은요

 

 

우리딸

표정이 점점 굳어져가네용

 

 

그늘에서는

맑은 표정이군

 

 

시원한 물줄기

 

 

올라가는 길과

내려가는 길이 달라요

 

 

무더위 날씨 때문에

나의 표정도 어두워진다

 

 

우리 아내님은

무더위속에서도

맑은 미소로 사진을 찍네용

 

 

이번에는

멀리서 사진 찰칵

 

 

멀리서 찍는 게

더 낫네용

 

 

저녁에 보아도

낮에 보아도

천지연 폭포 굿!

 

 

이제 슬슬

제주 공항으로 갑시다

 

 

천지연 폭포

 

 

저녁에 오는 것도 좋아요

 

 

시원한 빗방울과

폭포의 웅장함에

더 반할수도 있어요

 

 

우리의 제주도 여행

천지연폭포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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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볼만한 곳

검색했더니

이곳 카페를 강추했다

 

 

제주공항과 15분거리여서

그리고 바로앞

(신비의도로)가 있다

 

 

넓은 매장

 

 

육포, 인형

 

 

이곳 카페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정원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길이 수국이

활짝폈을때

사진 찍기 좋은 곳인데

 

 

지금은 수국이

시들어서 아쉽네용

 

 

그래도 웃으며

인생샷 찍을 곳을 찾아야죠

 

 

갑자기 매미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네용

 

 

우리딸

목소리가 들리네용

 

 

그만 사진 찍어

(덥다, 실내로 들어가자)

 

 

우리딸

마지막 장식이 중요하잖아

 

 

우리의 사진 촬영은 계속된다

 

 

다른 손님들도

커피한잔 먹고

 

 

아이들에게

정원가서 사진 찍자고

이야기 하네용

 

 

우리딸

지쳤구나

 

 

처음에 이 카페

들어올때 너의 표정인데

 

 

사진만

나중에 남으니까

 

 

엄마, 아빠가

열심히 사진 찍는 이유를

너도 언제가는 알겠지머

 

 

이 카페는

사장님 의도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네용

 

 

나무와 어울리는 카페

 

 

정원과 뷰가 좋은 카페

 

 

당나귀와 돼지

 

 

예전에는 이 길이

(도깨비 길)이었다고 하네요

 

 

 

신비의 도로

 

 

로타리클럽에서는

다양한 기부를 많이 하시네용

 

 

신비의 도로

시작이라는데

 

 

끝까지 갈 힘이 없네용

이제 제주도 3박 4일

일정을 마무리 하려고 해용

 

 

우리 아내님

태어나서 한번도 제주도 안가봤다고

말했는데, 제주도 와 보니 어땠어?

 

 

 

이번 제주도 여행은 모든 게

순조롭게 흘러갔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이 세상은 나에게 감사함을 안겨줬다

나 또한 화내는 모습보다는

웃는 미소로 정답게 세상과 부딪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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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랑 스테이크

맛있게 먹었습니다

 

 

와인 한잔

(3,000원)

 

 

목살 스테이크

 

 

크림파스타 정말 끝내줘용

목살스테이크도 좋고용

저는 가족끼리 자주 이용했던 곳이랍니다

근데 가게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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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왜 이리 바쁘건지

거창에 회사 워크샵 1박 2일

일요일 집에 도착해서 낮잠을 2시간 잤다

이제 저녁이군

아내가 나에게 웃으면서 말을 건넨다

 

 

장어 먹을려 갈래요?

 

 

순간 나의 머리는 월급날이 이틀지난 통장 잔액이 떠오른다

벌써 마이너스 60만원을 지나가고 있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다

 

 

걱정이 없으면 남은 것은 웃음

먹으려 갑시다

즐겁게 살자!

마이너스 통장을 소유하는 것도 행복한 건데

 

 

마산어시장 장어거리로 향했다

 

 

가성비에 대해서 논하자면

맛은 그냥 그랬다

가격대도 피부로 느끼는 건

다시 오고 싶지 않다

 

아무튼 잘 먹었다

진해 '동부회센타'가 그립다

가성비 최고의 회센타

또 가고 싶네 

 

 

장어를 맛있게 먹고

마산 앞바다를 구경

 

 

최고의 보물, 우리 딸

아빠가 지금까지 제일 잘한 선택은

바로 너다

 

 

아저씨가 다 되었네

 

 

행복하게 삽시다

아내와 딸이 좋아히니

나도 행복하다!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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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맛있는 막창을 먹고 싶은가?

그럼 이곳으로 와서

막창과 껍데기

한 젓가락 해보세용

 

 

쫀길쫀길한 막창

군침이 도네요

 

 

계란찜과 된장국

서비스 제공

 

 

막창도 일품이지만

쥐포처럼 맛있게 구어진

껍데기를 보세용

 

 

오늘도 행복한 한끼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사장님,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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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하는 법은 언제 배웠니?

 

 

누가 보면 목욕탕 가는 줄 알겠다

조개구이 먹을려 가는데

왜 장바구니를 들고 가는지 모르겠네

차 타고 넌 장바구니 놔두고 내렸음

 

 

조개구이와 라면을

맛있게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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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작가다

자신을 삼류 작가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영화로 제작된 책을 홍보하는 작가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디는 알바로 생활을 유지한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다

 

버디의 전 남자친구는 목수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목수로 일한 대금을 차곡차곡 쌓아서

세계 일주 여행을 다녀온 뒤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른다

 

 

샘은 버디를 좋아한다

항상 자신있게 대시하지 못했다

친구의 작업 기술을 전수 받는다

그건 먼저 버디의 SNS 계정으로 그녀를 파악하는 것이다

 

 

버디는 돈보다는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이 일생에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뜨겁게 불사르면서 사는 것이

자신의 인생 목적관이라며 말한다

 

 

샘은 버디가 좋아하는 일을 도전한다.

요리에, 댄스에, 처음 접하는 책들, 양주들, 그림들.

 

버디가 자신에게 사랑해요

먼저 고백해 왔다

샘은 혼란스러웠다

버디는 나에 대해서 아는 게 없다

아니. 내가 그녀에게 솔직한 나 자신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거짓된 정보를 제공한 게 자책감이 빠진다

 

버디는 알고 있었다.

샘이 자신의 SNS 계정으로 자신을 연구하고 있다는 게.

너무나 고마웠을까.

샘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 숨기는데 '사랑해요'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영화를 보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샘의 입장이 꼭 나의 입장인 것처럼 여겨졌다.

나라는 정체성을 알리지 못하는 건 왜일까?

샘처럼 삼류 작가처럼 자신을 비하하는 것일까.

버디는 어찌보면 앞날이 깜깜하다.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괜찮은 직업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

난 이게 너무 좋아.

이것을 하면 행복해. 이런 내가 너무 좋아.

그런 그녀가 너무 좋게 보였다.

버디의 전 남자친구처럼 솔직한 그들이 멋져 보였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아는 사람만큼 멋진 사람이 있을까.

타인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오로지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나를 위해 투자하는 사람이

어쩌면 진정한 삶의 주인공이다.

바로 챔피언이다

지금을 즐길수 있는 자

미래를 장악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나도. 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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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사건이든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암살 사건이 일어난 그 40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역할을 맡은 이병헌

이 영화를 통해 김재규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었다

 

 

그 배신자 새끼를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혁명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18년 장기집권으로 한 나라의 일인자가 된 남자

 

 

너도 나처럼 똑같이 당한다 너

 

 

각하는 2인자를 살려두지 않아

 

 

왜냐면 태양은 하나니까

 

 

캄보디아에서는 삼백만 명도 희생시켰는데

 

 

우리가 백만 이백만 탱크로 밀어버린다고 큰일 나겠어요?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 

경호실장

 

 

세상이 바뀌겠어

 

 

이름만 바뀌지

 

맞는 말이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단지 이름만 바뀐다

조직 또한 건재하다

단지 이름만 바뀌는 것뿐

 

하지만 일인자와 남산의 부장들이 세월의 흐름에 이름이 바뀐 것처럼

지금의 나의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 함부로 상대방을 대하면 안된다

나 또한 이름이 바뀌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쩌면 김재규의 혁명이 없었다면

'부산과 마산 소요사태는 광주에 참혹했던 역사가 먼저 기록되었을 것이다'

 

 

김재규는 최후 반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군인이었고 혁명가입니다'

 

혁명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전부 혁명가다.

우리가 왜 혁명을 시작했는지 그 원점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근데 혁명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

그냥 이름만 바뀌는 건 아닐까?

 

 

왕의 자리는 너무나 달콤한 자리다

그 누구도 꿀의 맛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함께 혁명을 했던 동지를 지켜야 한다.

만약 동지가 혁명의 신념이 흔들릴 때 함께 대화해야 한다.

대화속에서 새로운 신념이 확고하게 동지의 마음에 자리잡았다면

그 새로운 신념도 존중해줘야 한다.

세월의 흐름에 세상의 변화에 영원한 신념이란 있을까?

만약 있다면 생명존엄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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