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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진동풋살 일정은

월, 수요일은 저녁 8시 ~ 10시까지

금요일은 저녁 6시 ~ 8시까지로 진행된다

 

 

무더위를 풋살로 날려버리는 우리 진동풋살 멤버들

나 또한 대단하지만

진동풋살, 아싸풋살 멤버들 존경합니다

 

 

스트레칭을 간단하게 한후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잔디를 지켜보고 있는데

잔디와 똑같은 옷을 입은 청개구리가 풋살장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녀석, 너도 풋살이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지금 날씨 장난아닌데, 함께 뛰다가 위험할수 있으니

멀리 도망가렴

 

 

오늘은 정말 신나게 뛰었다

베트남 멤버들 3명도 함께 참석했다

역시 젊은 피는 다르군

 

 

베트남 멤버에게 여름 휴가 언제가요 물어보니?

(딱 하루만 여름 휴가준다고 하소연했다)

 

 

일이 많아서 쉴수 없다고 한다.

돈 많이 벌어서 좋겠다고 해야 할까 ㅠㅠ

(그냥 웃으면서 재밌게 공 차요.

대꾸하면서 필드로 나갔다)

 

 

국적은 다르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은 베리굿!

우리 진동풋살 멤버가 부족해서 회장님이

베트남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셨단다

 

 

조직(팀)을 운영되는 곳은

어느 누군가는 음지에서 노고 하는 법이다

나 또한 앞으로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을 위해 보탬이 되는 멤버가 되야겠지

 

 

하지만 가끔씩은 마음이 서로 맞지 않을때

정말 피곤하다

어느 곳이든 사람과 부딪치게 되어 있다

(2 : 6 : 2 법칙이 존재한다)

 

 

나를 좋아하는 2

나에게 관심없는 6

나를 싫어하는 2

 

 

아무튼 나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고

고귀한 땀방울을 우리 팀원들과 흘렸다.

(여름철 풋살로 다이어트 제대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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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금요일은 풋살 시간이

저녁6시 ~ 저녁8시까지다

(정말 늦은 오후인데도, 더위가 꺾일 생각을 않는다)

 

 

나 뿐만 아니라

나이가 젊든, 많든

한 경기후에는 다들 쓰러지려고 한다

 

 

핸드폰 액정이 나의 땀으로 인해

카메라가 흐리게 나오고 있다

 

 

구름은 더위와 상관없이

자기만의 그림그리기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연속으로 2경기를 뛰어야 하는데,

다들 첫경기는 씽씽 뛰지만

두번째 경기부터 체력이 다운된 모습이다

 

 

풋살로 인해 많은 노폐물을

나의 바깥 세상으로 보내지만

집에 돌아오면 더 많은 음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하니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예전 (뭉쳐야 축구한다)에

50대형이 말한 말이 떠오른다.

(나는 먹기 위해 운동한다)

 

 

멋진 몸매보다는 나 또한 이제는

지금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나도 먹기 위해 풋살한다고 이야기 해도 될 듯 싶다

 

 

그림자가 꼭 나의 내면 모습같다.

으이~ 친구, 잘 지내고 있니?

함께 이 몸에서 살고 있는데,

언제 찐하게 술 한잔 해야 하는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은

바로 당신인데,

당신과 오붓하게 대화를 주고 받은 적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네. 친구여!

 

 

조만간 좋은 곳에서

자네와 네가 조용히

이야기 나눠봅시다.

(지금 잘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건지?)

토론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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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8월 무더위 그라운드는

물이 빠지면 안된다

저녁을 조금 먹고,

진동풋살센터로 향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사랑하는 딸에게

아빠랑 같이 축구하려 가라는 농담 때문에

딸 아이는 나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아빠, 같이 가면 안되?)

 

 

나는 딸을 잘 설득시키지 못한다.

항상 정직이 앞서는 스타일이다.

(지금 이 무더위속에 너는 어디서 구경하려고 그러는데?)

(정말 에어콘도 없어 ㅠㅠ, 왜 혼자가려고 해. 같이 가)

 

 

다음에 시원하면 같이 가자

제발 닭똥같은 눈물 흘리지마라

아빠도 마음 쩝쩝하거든

 

 

오늘 참석한 멤버들은 11명

어쩌다보니

젊은 피 5명과 40대이상 6명으로 경기는 진행되었다

 

 

정말 신나고 재밌게 공을 찼다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그리고 상대팀이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흐름 축구를 보여준 오늘의 경기였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나도 모르게 오지랖 멘트를 날렸습니다.

나이 많은 형들에게,

(바로 패스 하셔야죠!)

(수비할때 공격수 움직임보고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ㅠㅠ)

 

 

야~~~

네가 이 나이 되봐라

몸이 안 따라주거든

(분명 속으로 그렇게 말했을 거에요)

(죄송해요 ^^ 다음에는 조용히 제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제는 나도 건강식품을 챙겨먹어야 한다

아내가 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 코너 유심히 지켜보더니

이것을 선택했다

 

 

아내님, 이제 같이 먹어요

나 이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이제 정말 아저씨가 되었네

나도 건강기능식품 먹고, 체력에 신경써야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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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8시 ~ 10시까지

풋살 경기는 진행되었다

(정말 가만히 서 있어도 땀방울이 주루루 흐른다)

 

 

이 무더운 날씨에 많은 회원님들이

자신의 본업에서 얼마나 지쳐갈까?

(집에 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눕고 싶겠죠)

 

 

그래도 나의 내면에 있는 '용기'는

얼릉 풋살장으로 달려가라고 난리네용

 

 

오랜만에 참석한 외국인 '영어선생님'

일본 여행 다녀왔다고 하시네용

(오늘 얼굴 뵈어서 좋았어용)

 

 

경기가 끝난후 휴식 시간

나는 혼자 그라운드에서

슛팅 연습을 가끔한다

 

 

진동풋살 회장님께서

나의 슛팅 연습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주셨다

 

 

최대한 공 옆에 왼쪽 다리 안착하고

공을 찰때는 끝까지 공을 바라본다

 

 

공을 차는 순간에

임팩트를 넣어야 하는데

(차는 이전에 힘이 들어가니 ^^)

 

 

그래도 나의 슛팅 자세를 사진으로 보니까

그렇게 나쁘지 않다

조금만 더 연습해서 성장하리라

 

 

풋살 경기가 모두 종료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은

어찌나 행복한지 모른다

 

 

땀방울이 셀수 없는 정도로

나의 온몸을 감싸지만

이까짓 무더위도 풋살로 이겨내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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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풋살장 방문

정말 최악이었다

패스, 슛팅, 움직임 0점

그리고 의욕도 상실했다

(이 녀석)

 

 

왜 이런 경기였을까?

분석하지 마라

너는 선수가 될것도 아니잖아

(이 녀석)

 

 

몸무게가 무거워진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몸이 무거울까?

 

 

어떤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라

그냥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라

오늘 경기에선 최선이라는 것이 없었다

(이 녀석)

 

 

나약한 자신에게 졌다

마음에서 졌기 때문에

몸이 무거웠다

(이 녀석)

 

 

부끄럽지만 그냥 도망갈까?

가끔 도망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데

풋살을 접어야 할까?

(이 녀석)

 

 

2시간 가령 뛴 것 같은데

무엇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지 않을때

허무한 감정이 나 자신에게 다가온다

(그냥 때리쳐뿌까)

 

 

그냥 이 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 거다

그냥 지금의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2주간의 공백이 이렇게 컸다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그냥 해라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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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회성동 bj풋살파크에서

오늘 히트팀과 친선경기가 있었다

 

 

진동복지센타 풋살장에서는

아싸풋살팀과 여유롭고

느긋하게 긴장감이 없이 경기하지만

역시 오늘의 경기는 달랐다

 

 

히트팀은 공간 활용을 잘했다

패스한 후 빈 공간으로 2명 정도가 이동한다

그러면 공을 가진 사람은 여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그래도 우리 진동풋살도 예전 친선경기보다 활약했다

우리 몫은 충분히 한 오늘의 경기였다

그래서 한수 배우고 왔다는 느낌이 든다

 

 

안타까운 소식이 들러왔다.

진동풋살 회장님이 골키퍼 서다가

강한 슛팅에 왼쪽 손목이 퉁퉁 부었다

(심한 부상이 아니길 기원드립니다)

 

 

나 또한 부상 당한 적이 있어서

한달 쉰 경험이 있다

정말 서럽고 외로운 한달의 시간이다

 

 

친선 경기는 아무래도

몸싸움이 더 거칠어지고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승부욕 때문에 부상이 안 생길수가 없다

 

 

히트팀과 친선경기일땐

신기하게도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다

오늘도 비를 맞으면서 한수 잘 배우고 귀가했다

(진동풋살 멤버들 전원 다치지 않게 조심히 공 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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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풋살장으로 향했다

이사 관계로 마음이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안정을 찾은 것 같다

 

 

구름이 한편의 걸작을 만들었다

왠지 구름이 말을 건네는 것 같다

곰돌아, 진동풋살장에 온 걸 환영해

 

 

5 대 5 경기로 진행되었다

넓은 운동장을 5명이서 뛰어다녀야 한다

솔직히 가끔은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는 너무 재밌었다

 

 

집에 들어와 얼릉 샤워를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체중계 위로 올라섰다.

(74.56kg) 대박 74라니, 믿을수 없는 숫자

 

 

한번도 74까지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대박 이사 때문에 나의 몸과 마음이

혹사되었구나

 

 

진동종합복지타운

이곳에서 나는 체력을 쌓고

좋은 분들을 만났다

 

 

풋살을 잠시 쉬고 있는 젊은 멤버들이

다시 진동풋살로 나와서 함께 땀을 흘렸으면 좋겠다

나는 솔직히 너무 풋살이 좋다

가끔 호흡이 안맞고, 성격이 욱할땐 때리치고 싶지만

그래도 나는 풋살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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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이 다가오는데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만 뛰어도 땀이 흠뻑 젖는다

 

 

멤버들에게 시원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렇게 아이스박스 안에 생수가 가득하다

(정말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는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

 

 

경남대학교 학생 멤버가

개학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참석했다.

(그냥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미래의 주역 멤버들이 힘을 내야 하는데

이 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네용

(열정 페이로 취급하고 있으니깐요)

 

 

그래도 우리에겐 시간이라는 젊음이 있잖아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끝날수 있지만

흔적은 남잖아요. 우리 실력을 쌓고

마음껏 세상을 흔들어보자고요

 

 

아무튼 오늘은 아싸풋살 멤버들과 한팀이 되었다.

시간으로 굳어진 실력은 무시못한다.

풋살 흐름과 공간 활용 그리고 골소유력과

골을 잡으면 여유로운 마음은 인정 안할수가 없다.

(뭐든지 실력으로 증명할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의 배려로 공격수로 뛰었다.

한경기마다 한골씩은 넣었으니

나름 좋은 성과라고 평가할수 있을까?

(근데 흐름을 장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토론토 최고의 투수

(류현진) 선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의 풋살 넘버도 99번

 

 

실력을 쌓고 싶다

나도 나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

근데 세상에는 배울게 너무 많다

 

 

내가 할수 있는 건

오로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

후회없이 뛰었고, 오늘도 무사고로

즐겁게 공을 찼으면 됐다.

(나는 앞으로도 쭉 성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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