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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드윌연수원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몇년전 아이와 즐겁게 논 기억이 있어서

(나태지옥이 돌아왔다! 멈추면 죽는다)

함안 레저 / 캠프 / 펜션

055-583-5114

 

 

물놀이장 입장하는 곳

입장료 개인당 12,000원

평상및 테이블 10,000원

(테이블이 진짜 저렴하다)

 

 

물높이 아이들 허리사이즈라서

구명 조끼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안심하고 놀수 있는 곳

 

 

다른 물놀이장 가면 이만한

평상은 3만원정도 받는데

1만이면 저렴하다. 인정

 

 

우리 아이가 50%이상

놀았던 물놀이 시설

 

 

총 물놀이 시설은 3곳이다

가운데 넓은 수영장에서

어른들이 더 신나게 논다

 

 

슬라이딩 할수 있는 물놀이

몇년전 이곳에서 넘어진 추억이 있어서

아이는 조금 머뭇거렸지만

이제는 당당히 놀았다는 사실

 

 

 

어른이 신나게 놀수 있는 슬라이딩 물놀이장

딸아이보다 내가 더욱 신나게 뛰었네용 ^^

 

 

물놀이를 하기 위해

또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부녀의 모습

 

 

정말 부녀의 생김새는

확실히 닮았네용

붕어빵이다 ^^

진짜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함안 드윌연수원물놀이장은 운영한다

오후 4시40분 무료로

(회전 물놀이 부모님 대결, 아이 대결을 진행)

 

 

아이들은 부모님 회전 물놀이 때

각자의 부모님을 응원했다

아빠, 엄마 힘내라 ^^

 

 

아이들의 회전 물놀이

우리딸 팔이 아프면

손잡이를 놓으면 되 ^^

 

 

 

아이들의 대결로 오늘 일정 모두 마무리

팔이 너무 아프다며 하소연

인생 또한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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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변한다) 작가님의 북콘서트

창원 안온 카페에서

24. 07. 27 오전 10시 30분 개최

 

 

우리 야옹이

주인장 두분께서 손님 맞이에 바빠서

자신과 놀아줄 시간이 없다며

바닥과 일심동체로 놀이를 즐기고 있네용

그래, 생명이 없다면 미생물과 노는 것도 나쁘지 않죠

 

 

책장속에 감춰진 작품들

숲속에 사슴에 존재해용

책과 함께 있으니 어때?

사슴아~ 행복해

 

 

골목길의 고양이

이건 어느 작품에 있는 거니?

너희들은 세명이여서 덜 심심하겠구나

 

 

여러분은 자신만의 서재가 있나요?

지금껏 나만의 서재를 만들지 않았다

아내는 나에게 서재를 만들어보라고 권유했다

백권 이상 책이 나의 비밀공간에 존재하긴 해용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신줄을 붙잡는 오직 한 가지 방법

바로 책읽기입니다

변한다 작가님이 말한 부분들이 너무나 공감되었어용

 

 

14년간의 조선소 근무 경험

출퇴근 버스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책을 읽기 시작한 게

독자에서 작가로 탈바꿈시켰다고 하네용

고민이 있을때 나 또한 책을 집어든다

세상과의 단절이 필요할때 책읽기만큼 좋은 게 없다.

그건 인정 또 인정

 

 

뉴스보는 게 정말 암울하다는 작가님

나 또한 뉴스보는 게 힘겹다

친구와의 저녁 식사 때 어느 친구는 이야기했다

경제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기득권은 피기득권 사람들이 정치와 경제에서 무관심하길 원한다

그래야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들의 배를 채울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경제, 정치, 종교, 철학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나의 힘겨움을 하소연하기 위해 만나는 건가!

그 힘겨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정치, 종교, 철학이 필요하다는 걸 모른다

 

 

책을 읽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만의 사색, 그리고 그 사색을 글로 표현해본다

무더위 덕분에 글 쓰는 것조차 버거운 여름이지만

이렇게 나만의 철학을 빈 공간에 심는 글쓰기가 난 좋다

 

 

나의 내면 아이가 욕망을 터뜨리고 있다

죄송하지만 평범했던 저 변한다 작가님도

글쓰기를 통해 작가가 되었다

나의 글도 재밌게 읽어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도 한번 나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보자

지금은 그냥 묵묵히 책을 읽는다

그리고 글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이렇게 그 마음에 담겨 있는 응어리를 흰공간에 검정글자로 새겨본다

(행복했던 변한다 작가님과의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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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씨네아트 리좀 영화관

2024. 07. 28

저녁7시

 

 

'관세음보살, 출판사 송혜인입니다'

극락과 지옥을 오가는 사찰 오피스 라이프

(더 납작 엎드릴게요)

 

 

나는 아침부터 이걸 한다

이걸 하는 이유는

바로 나의 직장이 사찰이기 때문이다

 

 

생소한 직업 스토리

사찰에서 근무하는 출판사 송혜인

인생은 멀리서 보면 극락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지옥인가용

 

 

어느 곳이든 회사가 되는 순간

로망이든 곳이 현실이 된다

진리또한 현실이 되지 않을까용

 

 

어느 부서가 중요할까요?

매달 사찰집을 내는 출판사가 중요할까요?

뭐든지 재무가 투명하고 건전해야지. 재무팀이 중요하죠?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경영팀이 중요하죠 ^^

 

 

부처님 오신날에 직원분들의 격려하는 스님

세가지 선물을 준비하셨단다

스님이 직접 그린 달마대사 그림

상금 10만원, 상금 5만원

가위, 바위, 보 1등인 된 송혜인

그녀가 선택한 선물은

(달마대사 그림)

 

 

직장안에 있을때 극락이지만

퇴근후에는 속세로 나오게 된다

직장은 평생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팀장님, 대리님은 자신이 원하는 취미 활동을 자랑한다

그럼 혜인씨는 어떤 취미가 있어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요?

설마 MG세대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거 아니죠

 

 

직장으로 돌아오면 회사의 CEO라고 생각하고 일하세용

꼰대 같은 직장 상사는 이야기 합니다

돈을 받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일을 끝까지 책임지세요

그 일에 대한 정확한 선도 없으면서 무슨 놈의 책임만 강조하는지

우리의 꿈은 점점 사라져 가는지 모릅니다

 

 

김연교 배우님의 이 장면

(지금에 집중하자)

첫 촬영 때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네용

콩나물 촬영이라 모든 걸 해방시켜준 장면

내가 말이죠. 콩나물 촬영도 했는데 다른 장면은 껌이죠머 ^^

 

 

더 납작엎드릴께요

5년차 갑질하는 고객이든 상사에게 대들고 싶겠죠

어느새 14년차가 되어 버린 저는요

더 바짝엎드리는게 쉬워요

(아~~ 제가 실수한 거 같습니다)

(아~~ 제가 잘못한 거 같네요. 수정할께요)

 

 

타인은 가볍게 우리에게 쓰레기를 투척합니다

그 쓰레기를 우리가 간직하지 말자고요

그냥 바짝엎드리고 쓰레기를 피하자고요

 

 

오랜만에 공감되는 영화를 본것 같아요

영화 관람후 김은영 감독님과 질의응답

너무 행복했어요

궁금했던 장면에 대한 연출의 의도 듣으니

상쾌하게 영화가 이해되었답니다

또다른 작품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용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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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더위 여름이다

집에서 에어콘 켜놓고

멍때리면서 tv 보는 게 최고의 낙이다

최고의 낙보다 더 듣기 좋은 아내의 말

(진주에 놀러갈래요?)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20) : 빡 11(19)

에버리지 0.32 / 하이런 2점

 

 

아내와 딸은 아내 친구집에 모셔드리고

나는 말벗이 있는 당구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왠지 술한잔 하고 싶은 날이다

당구장 사장 친구가 한마디 한다

(술 한잔 할래?)

오~~~ 좋지용 ^^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20) : 후루꾸최강 22(22)

에버리지 0.5 / 하이런 5점

 

 

마지막 찬스 이닝에 5점을 쳤다

나는 나에게 이야기했다

곰돌아~ 빵주네님과 당구칠때를 떠올려봐

상대방이 1점 남았을때 그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었잖아

너는 할수 있어. 자~~ 시작해보자.

근데 하이런 7점으로 끝낼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다.

 

 

청개구리당구클럽 사장님께서

부업으로 하는 일, 1년이 넘어서

퇴직금을 조만간 받는다고 자신이 쏫다네

그래. 그럼 2차는 내가 쏠께

더 이야기 해보자

근데 다들 무더위에 지쳐서 그런지

체력이 안된다. 다음에 2차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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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풋살 카카오톡 채팅방

멤버들의 불참 소식이 연달아서 올라온다

(불참입니다)

아~~ 나는 오늘 참석인데

풋살 시합이 가능하긴 할까?

 

 

퇴근시간보다 20분 일찍 나왔다

사랑하는 딸의 아동센타 도착전

전화를 걸어서 모든 준비 끝내고 기다려주세요

나의 마음은 벌써 진동풋살장으로 향하고 있다

 

 

진동풋살장 도착 5분전

멤버형에게 카톡 전화가 왔다

곰돌아. 오늘 멤버들이 없어서

경기 진행할수 없을 것 같아.

그래요. 저는 스트레칭이랑 공좀 차고 갈께요.

 

 

참! 젊은 베트남 멤버들이 고맙다

너희들이 없었다면 나는 홀로 이 곳을

뛰고 슛팅 연습을 했을 건데.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참석해줘서 고마워

 

 

오늘 참석한 멤버는 총 5명

젊은 베트남 멤버 2명 vs 한국 멤버 2명과 새로운 페이스 베트남 멤버 1명

2 대 3으로 미니 골대에서 진행했다

 

 

미니 골대지만 활동량은 상당하다

반 코트를 5명이서 빈 공간을 향해 뛰고

패스를 받기 위해 정착한다.

공이 도착하면 짧은 드리블로 더 좋은 위치에 있는

우리팀에게 전달한다. 그게 골망을 흔들면 짜릿하다.

 

 

젊은 베트남 멤버 9번

적은 인원이라서 먼거리에서 슛팅은 안됨 ^^

그 한마디에 끝까지 슛팅하지 않는 착한 멤버

마지막 경기는 3골 먼저 넣는 팀이 이기는 걸로

근데 조용한 9번 멤버가 3골을 다 넣었다는 사실 ^^

 

 

풋살장 가운데 풋살화를 벗고

조금 물러나서 사진을 찍었다

나름 괜찮은 사진이다

한폭의 명작

너로 대표작으로 선정해줄께

 

 

패널티킥 자리에 풋살화가 넣어 있다

어떤 의미일까?

의미를 만들어 내 볼까!

사람은 의미를 창조하는데 선수가 아닌가 ^^

 

 

수돗가에게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힌다

그 순간 수많은 모기떼가 나를 잡아먹는데

으이구 간질렸다. 이놈들아.

어~~ 청개구리 친구 반가워.

잠시만 움직이지 말고 기다려죠

멋지게 사진 찍어볼께

 

 

나의 진심이 통했을까!

청개구리 친구는 움직이지 않았다

온몸에 물과 땀이 뒤섞여져서

축축하다. 그래서 사진이 별루다.

그래도 가만히 기다려줘서 고마웠어.

이제는 너의 목적지로 향해도 된다잉

 

 

집에 도착했다

보일러 온수를 켜고

화장실 문을 살짝 열고

아내에게 속삭였다

(베트남 쌀국수 부탁해요. 여봉)

 

 

베트남 쌀국수 한그릇

포도 2송이

키위 3개

그리고 옥수수 볶음

나는 정말 먹기 위해 운동한다

먹는 즐거움을 빼면 사는 의미가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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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로부터 카톡이 도착했다

자신의 아버지가 별세하셨단다

8년동안 병고에 지치셨던 아버지란다

그 별세 소식에 내가 할수 있는 말이란 없었다

(마음은 어때?) (힘내)라는 톡을 썼다가 그냥 지웠다

 

 

오랜만에 반차를 썼다

즐거워 마음은 없었다

무더위 덕분인지 상쾌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친구에게 답장했다

(내일 저녁에 들릴께)

친구는 답장했다

(그래, 고마워)

 

 

삶이란 행복보다는 고통이 더 많다

고통보다는 버티는 시간이 더 많다

버팀이 맞을까, 돈보다 소중한 시간인데

그 시간을 버틴다고 하면 얼마나 지옥인가

삶이...

 

 

사색의 시간에도 에너지는 소모되는 법

나의 몸이 배고픈데 신호를 보내니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서울설렁탕) (설렁탕 한그릇) 뚝딱 음미하면서 먹었네용

 

 

가마쿠라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셰어하우스)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그냥 벗이 될수 있다면 같이 사는 것도 좋을것 같다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존재니까

 

 

 

청개구리당구클럽

역시 당구장 사장님답게

당구 채널 시청중이다

근데 꾸벅꾸벅 졸고 있다

맛난 점심 먹으면서 소주 한잔했단다

(이 친구야! 네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다)

 

 

첫번째 경기

마에스트로 28(28) : 용기곰돌이 16(20)

에버리지 0.421 / 하이런 2점

 

 

친구는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신만의 당구 정립이 되어 있다

그래서 어떤 공이 오더라도 득점하는 능력이 있다

준비된 자는 설래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두려울 것이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20) : 마에스트로 28(28)

에버리지 0.381 / 하이런 3점

 

 

모든 게 마음이 들지 않는다

스트록, 당구공을 치는 게 아닌 굴러야 한다

어깨 힘을 빼야 한다

대충 그림 그리고 그냥 친다

친구는 정확하게 공을 굴리고 득점한다

스크린이 비친 나의 영상물이 어찌나 못생겨 보이던지 ^^

 

 

세번째 경기

마에스트로 28(28) : 용기곰돌이 15(20)

에버리지 0.319 / 하이런 4점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

집중하지 못하니, 흔들린다

그래서 20점 목표지점이 너무 멀게 느껴진다

아~~ 집중해, 집중해

정말 집중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데용 ^^

 

 

친구 아버지 영정사진을 바라본다

향을 올리고 두번 절을 올렸다

아버님, 이번생 산다고 고생많으셨어요

이제 조금 편해 쉬다가 좋은 곳에 다시 태어나셔유

 

 

20대, 30대 친했던 친구들이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

친구야, 혹시 어느 친구가 방문했니?

아무도 오지 않았어.

못 오는 이유를 말하는 친구도 있었고 너무 아쉽다.

연락도 없는 옛 벗이구나. 이젠.

 

 

왜 우리들은 나이가 먹을수록 더 속이 좁아지는 걸까!

그 녀석도 우리 아버지 별세 했을 때 오지도 않았는데 내가 왜 가!

몇 년동안 연락도 없던 놈의 짜식, 부친상에 왜 가니!

친구란 뭘까?

그 시절 함께 있어서 좋았던 스쳐지나간 사이. 끝인가.

스쳐지나갔으니까.

이제는 남보다 더 못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되는 건가.

다들 여유가 없겠지머.

나는 여유가 많은 놈이니까.

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놈이군 ^^

 

 

장례식장 밥과 반찬이 왜 그리 맛있던지.

혼자 먹으면서 생각했다.

아버지 ^^ 살아 있으니 꿀맛이네용.

이 맛난 음식 하나도 남기지 않고 싹 먹을께용.

나는 아직도 할일이 많은 녀석이니, 잘 먹고 힘내야죠 ^^

 

 

미정이라는 여자친구가 장례식장에 왔다.

몇 명의 지인들과 함께.

이 녀석은 언제나 술이 짠뜩 취해 있다.

너도 참 삶이 쉽지 않은 모양이구나.

난 왜 이리 술이 맛이 없는지. 영~~~

미정이 곁으로 가서, 오랜만이다. 말할수가 없었다.

미정이 친구를 난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묵묵히 먹을뿐.

미정이가 이제 귀가하는 모양이다.

그때 나는 일어나서, 오~~ 오랜만이다. 말을 건넨다.

이 녀석, 나를 안아주네. 고맙다야 ~~~~

오랜만에 여자를 안아보네 ^^ 아싸~~~

고맙다. 너라도 와서 참 다행이다.

 

 

 

 

 

사랑하는 딸이 아빠 언제 오냐고 영상 통화해온다.

집에 돌아와보니 식탁위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떡하니 놓여있다.

역시 나의 가족이 최고다.

무슨 친구니, 가족이 최고지 ^^

그래도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나는 너희와 함께 보냈던 그 시절이 참 행복했다.

그래서 지금도 가끔 너희들을 생각하고 기원보낸다.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이 의리 없는 놈들아~~~

참고로 나도 의리 없는 거 알지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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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과 이도현은 어디로 가는걸까?

두 사람의 표정으로 봐서는 즐거운 여행은 아닌것 같다.

이도현은 온 몸에 글자로 문신한 남자

 

 

최고의 풍수사 (최민식)

이번 파묘 수익은 5억이상이다

퇴직금으로 괜찮은 건수인데

최민식은 갑자기 이번 일은 내가 못 할 것 같다며 거절한다

 

 

밑도 끝도 없는 그냥 부자

아무런 걱정없는 돈을 간직해 본 적이 없어서

100억대 자본가들의 삶을 상상할수가 없다.

이것만은 기억하자. 부러워하면 지는 거다.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 생각한다

부자들은 고민 거리가 없지 않나

근데 인생 새옹지마 예측할수 없다

생로병사는 부자든 가난한 자든 피할수 없다

 

 

남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른다

그래서 왠만하면 정의롭게 선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

근데 살아가면서 상처를 주지 않고 살수 있을까용

 

 

최고의 풍수사 최민식

이 장면이 나는 마음에 들었다

사람은 죽는다.

그 죽음의 생명 에너지는 땅속으로 스며든다.

그리고 그 에너지가 새로운 생물에게 득을 준다.

삶은 돌고 도는 법

 

 

 

어, 이 쩐 냄새가 나는 거 같은데

최고의 풍수사 최민식도 돈이 중요하다

살아가는 한 우리 인간은 돈과의 인연을 뗄수가 없다

근데 돈이 자신을 찾아오도록 인솔해야지

자신이 돈을 쫓아가면 노예의 삶이 된다

(근데 참 돈의 노예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시월 신해삭

묘를 다시 판다

혹시나 땅속에 있는 선조가 놀라지 않게

돼지 고기를 대접하고 정성을 올린다

 

 

여우들이 수호하는 이 묘

좋은 묘자리는 여우와 결별해야 한다는데

왜 이곳은 점점 험악한 분위기가 풍길까

 

 

문을 열어 주렴

갑자기 파묘 영화는 공포물로 바꿨다

관속에 있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찾아온다

근데 그 아버지는 왜 아들을 죽이려고 할까?

 

 

자신의 모든 걸 주더라도

아깝지 않은 손주를 해하려 한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아마도 끝없는 욕심 때문에

자신의 가문을 파멸하려는 건 아닐까

 

 

저게 대체 뭡니까?

또다른 관이 발견되었다

첩의 관일까?

돈과 보물이 가득한데

첩에 첩첩이 따르지 않는게 이상하죠

 

 

그 묘에 무엇이 있길래!

웬 괴물이 튀어나오는 거지

죽지 않는 자가 있단 말인가.

죽지 않았으면 왜 계속 관속에 있었다 말인가

 

 

일본 사무라이를 존경해야 하는 걸까!

책임감이 투철하다고 말해야 할까!

한 권의 책만 읽는 게 이토록 무서운 법이다.

 

 

무속인을 믿으시나요?

곰돌아. 내가 말하는 게 아니야.

내 속에 있는 할머니가 너의 내면을 보고 말하는 거야.

그 말을 믿어야 할까, 믿지 말아야 할까.

 

 

왜 혼령은 떠나지 못하는 걸까!

그 혼령이 강한 힘이 있다면

질문을 한가지 하고 싶다.

왜 살아 있을때는 그 강한 힘을 발휘하지 못했는가요?

 

 

조선 팔도강산을 다 꿰고 있는 사람이라고 들었어요

그 묘에 못이 박혀 있는 이유는

한반도가 호랑이라서, 허리를 끊어서 힘을 상실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다

왠지 퇴마사 추리 소설 이야기로 전개된 파묘 영화

 

 

철혈단

호랑이 허리에 박힌 핀을 뽑기 위해 투쟁한 분들

일본은 조선의 힘을 상실하게 만들고 식민지로 그 기득권을 이어가려고 했다

철혈단은 그 기득권에 저항했던 혁명의 대한아들

기득권과 피기득권의 싸움은 영원히 이어질것 같다

피기득권이 권력을 잡으면 또 다시 기득권이 되는 게 역사다

결국 역사는 이긴 자들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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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이 없는 저녁은 상쾌하다

상쾌함을 안고 사랑하는 딸이 있는 곳

지역아동센타에 방문했다

그런데 혼자 덩그러니 의자에 앉아서 핸드폰을 하고 있는 딸

(8km완주 - 만보달성)

 

 

사랑하는 공주님

왜 혼자 덩그러니 의자에 앉아 있었니?

언니들이랑 놀지 않고 무슨 고민이 있을까?

너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

사랑하는 딸이 말건네지 않으면

오로지 아빠는 가만히 기다릴뿐이다

 

 

우리 사랑하는 딸은

가끔 하늘을 바라보니?

아빠는 이제 구름 보는 게 취미가 되었네

우리 딸과 놀이터에서 놀다가 아빠가 이런 말 했는데 기억나!

(구름 위에서 뛰어놀면 얼마나 재밌을까?)

 

 

우리딸은 아빠에게 이렇게 대답했지

구름위에서 뛰어놀수 있는 건

오로지 천사만 가능한 거야 ^^

 

 

오늘은 구름이 많은 날이네

우리딸 말대로라면

많은 천사들이 우리를 방문한 날이네

아빠는 얼릉 천사 얼굴을 보기 위해 공원으로 향했다

 

 

혹시 그럼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은

천사들의 소변은 아니겠지, 설마

그냥 아니라고 믿자 ^^

 

 

구름 위에 사는 천사들은 재밌을까!

가끔은 지상으로 내려와

사람 행세를 하고 마음껏 여행다니진 않을까!

 

 

우리 사랑하는 딸아!

구름이 있으니까

우리 사는 곳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구름이 우리의 걱정거리라면

우리 삶에 피곤한 것을 제공하는 걱정거리라면

 

 

근데 구름 없이 맑은 날은

왠지 재미 없을 것 같은데

우리 삶을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걱정거리는 존재하는 건 아닐까 ^^

 

 

아빠도 막내로 태어났고

우리딸은 외동딸로 태어났지

아빠와 딸은 귀여움을 많이 받고 태어났네

그건 인정하자

 

 

어쩌면 우리는 그 사랑과 귀여움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나만의 주인공 행세가 강한 것 같아

우리 타인의 주인공 몫도 인정해 주는 건 어떨까?

 

 

3.15해양누리공원, 마창대교

조명 모두 아름답게 빛나야

한폭의 걸작이 완성되는 것 같아

나의 존엄성도 인정해 주세요

그리고 당신도 존엄성도 인정해 줄게용

우리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보자꾸나

 

 

오늘도 이렇게 감사한 하루를 기록으로 남긴다

구름이 걱정거리라면

구름위에는 천사들이 살아

나의 존엄성, 타인의 존엄성 인정해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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