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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에 두둥실 떠 있는 구름은

어제 그리고 예전에 봤던 구름이 아니다

지금 순간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다

어제의 나쁜 추억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진동풋살 옛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그곳은 흥한다

경제 또한 사람이 모여야 돈이 모이는 법

오랜만에 뵈는 멤버들 너무 반가웠다

 

 

남자들은 참 단순하다

넓은 운동장에 단지 공하나만 주면

저렇게 집중해서 모든 걸 배팅한다

 

 

총무님께서 멤버들에게 한소리 했을까?

그동안 숨어 지내던 멤버들이 나와서 놀라웠다

역시 강한 힘 앞에서는 강아지가 되는 법인가

 

 

그동안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더위

조금만 뛰어도 땀사워를 하게 되지만

마음만큼은 열정으로 불타고 있다

우리 진동풋살 멤버들은

 

 

이날 경기에 슛팅 때린 것이

제대로 발등에 얹어서 날아갔다

골키퍼 서는 멤버의 입장에서는 끔찍한 일이다

다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어서 다행이다

 

 

운동하기 전 스트레칭을 해준다

그리고 가볍게 풋살장을 세바퀴 뛴다

나의 몸에게 신호를 보내는 스트레칭이다

조금 있다가 과격하게 움직일 테니까

오늘도 잘 부탁해용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어둠이 조금스럽게 온지구를 덮고 있다

어둠이 왔다는 건 조금 쉬어야 된다는 뜻이다

잘 쉬어야지 내일도 힘껏 뛸수 있다는 걸 잊으면 안된다

 

 

풋살장에 오기 전에는 각자 생업에 종사한다

취준생이었던 멤버가 취업했다는 소식, 굿

부상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

역시 운동은 다치지 않는 게 최고입니다

 

 

소중한 한분, 한분의 멤버들

소중한 한분이 없으면 진동풋살은 이어질수 없다

풋살이 좋아서 모인 우리들

조금씩 풋살 실력이 향상되기를

그리고 각자의 생업에서 최고의 일인자가 되기를 응원한다

 

진동풋살장에서 다 모이니까

너무 좋네용

우리 수요일도 전부 모였으면 좋겠네용

바쁜 일정 있으면 어쩔수 없죠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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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나가시기만 하면

기다려 주는 자식들도 있고

자식을 만나는 게 저렇게 흐뭇한 표정인데

(어째서 할머니는 3번이나 감옥으로 갔을까?)

 

 

자부심이 강한 해병대 출신

왜 그는 지하철탈때 가지고 온 봉지

그 봉지에 들어있는 (회와 소주)를 공공장소에서 먹고 있는 걸까?

 

 

해병대 출신 남자는 할머니한테 항의한다.

어디서 늙어빠진 게 함부로 대들고 지랄이라고.

할머니는 참지 못하고, 그녀의 능력을 발휘한다

(욕 안하고 살려고 했는데 이 녀석이 또 시동을 거네)

 

 

욕의 맛

이 프로를 제안한 본부장

야, 저게 욕이냐? 저게 욕이야?

우리 정통의 구수한 욕을 섭외하라고 제발

 

 

PD와 조연출은 수소문에 의지하며

전국 팔도 싹싹히 뒤지고 다니지만

결국 정통의 욕을 찾지 못하고 자포자기한다

근데 그 순간 공원에서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구수한 욕이 들려온다

(이런, 씨발것들아)

 

 

9년전 개봉한 헬머니 영화

낯익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이 있다

누구에게나 젊은 시절이 있었다

 

 

9년전의 총각 샘 해밍턴

이젠 어엿한 두 아이의 아버지

한국에 왔으면 한국말을 써야지

어디서 니미알 영어를 쓰고 지랄이야 ^^

 

 

조기 교육의 효과

당신은 조기 교육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아무래도 방치형 부모형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몫을 찾았으면 하고 기대하는 부모

 

 

욕의 맛

30년 말띠, 뭐 한다고 욕하는 게 자랑이냐?

각자 우승 트로피보다 우승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남을 사정없이 몰아쳐야 내가 이길수 있다 어쩔수 없다.

이기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전쟁에서는 단연코 이겨야 한다

승자만이 역사의 패권을 거머쥔다

패자는 설 땅이 없는 법이다

방송은 인기몰이를 위해 온갖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출연자의 권리란 존재하지 않는다

 

 

연기자만큼 행복한 사람은 있을까

연출자와 카메라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라고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삶을 출연해준다

자~~ 이번에는 이런 사람이야.

할수 있지?

그럼 자 해봐.

 

 

사랑하는 여자가 어느 순간

때리고 쌍욕을 해도 되는 사람이 되었다

피해자는 계속해서 두려워하면서 살아간다

가해자는 계속해서 더 악한 폭력을 행사한다

왜 그렇게 변해버렸을까?

인연관계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로 변했을까!

 

 

마지막 할머니 대사가 인상적이다

할말은 하고 살자

우리가 할수 있는 게 외치는 것뿐이잖아

그것조차 못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수 있는데

 

 

그동안 참고 있었던 울분이 터졌다

어느 한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나 외쳤다

(김PD 사랑해)

(김부장, 이 개새끼야)

(빌어먹을 쌍놈의 새끼야, 네가 먼데)

 

 

삶이란 살아가는 것이다

살아가다보면 부딪치고 싶지 않은 환경이 온다

단한번도 오지 않는 환경은 없다

누구에게나 아픔과 상처의 순간은 오게 되어 있다

그럴때일수록 더 맛난 밥을 먹으면서, 묵묵히 살아가야 한다

 

 

할머니는 그 아픔 세월을 어떻게 버텼을까!

나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자식들이 아니였다면,

할머니도 저 자살하고 싶은 남자처럼 죽음을 선택하지 않았을까!

나를 기다려 주는 단 한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버틸수 있는 사람이 된다

그 한 사람이 없다면,

당신은 그 한 사람을 찾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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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액션 영화로 돌아온 황정민

자고 있는 부인 곁을 떠나기 위해 겁먹은 표정으로

방을 나가려고 하는데 무서운 눈빛이 느껴진다

아내 염정아는 자신의 지갑에서 4만원 꺼내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염정아는 이번에 형사역으로 돌아왔다

역시 강수대 악어 강미선!

범인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신념 하나로

똘똘뭉친 형사들

 

 

황정민과 전혜진은 무슨 사이일까?

유부남이 생전 처음보는 여자와 아쉽게 이별한다 말인가

형사 이호철과 차래형은 그 둘을 불륜으로 여기고

팀장님께 재연하는데...

(내 심장이 말을 안 듣는다)

 

 

현재 전업주부로 활약하고 있는 황정민

그의 과거 모습이 스크린이 등장한다

그는 전직 국정원으로 활약한 남자였다

오~~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거는 국정원

 

 

박강무 진짜 이상해

소문은 점점 확신으로 바뀐다

그 확신을 만들어 내는 댓글 부대

미디어와 뉴스가 소문을 나르는 역할을 잘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휴가는

군사 지역으로 가는 이유가 있다

특별한 사람이 아니면 그 장소를 사용할수 없다

얼마나 좋은 특혜를 누리는 자들인가

염정아는 왜 고문을 당하고 있는걸까?

 

 

이들은 누구와 대항하는 걸까?

그 적은 바로 군대와 권력을 쥔 기득권

영화에서는 힘없고 빽없는 두 사람이 악당을 물리친다

그 수많은 조직원을 무너뜨린다

최후에는 악당까지

 

 

우리의 현실에서 크로스 결말이 가능할까?

영화에서조차 선이 악에게 무너지면

우리 후손과 시민은 어떤 희망을 품고 살수 있겠는가!

우리 아이들과 시민은 관심도 없지만...

 

 

국방부 핵심 인물 이장군

얼굴을 알수 없지만 몇십조 국방비

비자금 빼돌리려는 자들

왜 전혜진은 우연처럼 황정민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었을까?

 

 

인생은 타이밍

어느 순간에 공격을 가격해야 하는지

그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

 

 

여자가 있더라고요

눈에 보이는 진실이 사실일까!

사실이란 어떤 뜻일까!

제삼자가 판단하는 정의인 걸까!

나와 너가 판단하는 정의인 걸까!

 

 

바람?

우리가 바라보는 모습에서 선과 악은 있는 걸까!

우리가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모습은 바람이 되는 걸까!

진실은 우리가 믿는 사실이지 않을까!

 

 

성주꿀참외를 판매하는 아저씨

꿀참외 중에서 맛난 참외를 선택하는 소비자

어떤 이유인지 검정 양복 남자들에게 쫓기는 여자

어떤 사연인지 여자를 쫓는 양복 아저씨들

우리가 사는 일상적인 모습에는 수많은 사연으로 연결된다

 

 

수갑을 채운 거야

경찰과 검찰은 나쁜 놈들을 잡는다

검찰공화국이 된 대한민국에서는

나쁜 놈들이 수갑을 들고 길거리를 돌아다닌다

내 의견에 동의하는 자는 선량한 사람이고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자들은 나쁜 놈들이 되는 거야

원래 힘이 있으면 수갑은 나의 편이다

이 멍청한 인간들아 ~~~

그 진실을 모르는 인간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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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추)

벼 자라는 소리에 개가 짓는다

이제 슬슬 가을을 준비해야 하는 24절기다

근데 벼가 자라는 게 아니라 타 죽게 생겼네용

 

 

5시 40분 퇴근

사랑하는 딸 아동센터에 도착하기 전

아빠, 거의 도착했으니

(집에 갈 준비하세요)

5시55분 집에 도착 완료

근데 집에 아내가 없다

이런 젠장

 

 

아내에게 전화를 건다

지금 어딘데요?

마산 합성동에서 이제 시내버스를 타요

나의 목구멍까지 분노가 올라왔다

(오늘 풋살하려 간다고 말했잖아)

분노를 표출하려고 했는데, 잠시 생각해 본다

분노 표출해봤자. 변하는 건 없지 않은가

(그래요. 천천히 오세요)

 

 

내가 할수 있는 일이란

먼저 거실에 에어컨을 키고 샤워 때린다

사랑하는 딸 아이가 한 마디 한다

(아빠, 엄마 없어서 축구하려 못가겠네)

요녀석~~ 어쩌라고, 저쩌라고

(너 혼자 있을수 있겠니 ^^)

 

 

아무튼 처음 계획이 무산되고

나는 6시 30분에 집에서 나셨다

이런, 내 차 앞에 초보 운전자 운전중

아~~ 또 앞에 비상깜빡이 켜놓고 지체하네

(열이 머리를 뚫고 나오려고 한다. 왜 이리 덥지)

 

 

붉은 구름이 보이시나요?

처음에 봤을때 모자 모형이었는데

딱 1분후 저렇게 모자가 녹아버렸네용

드넓은 하늘도 지상처럼 무섭지용

 

 

4대4로 게임을 진행하려고 했는데

저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오는 동티모르 20대 총각들

한명은 풋살화가 있는데,

한명은 슬리퍼를 싣고 왔다

우리는 5대5 경기를 하기 위해

창고 박스에서 풋살화를 어렵게 공수해서 착용해 드렸다

 

 

10분 간격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7시쯤 풋살장 도착하기 쯤에

늦게 가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들었다

마산에서 진동까지는 대략 20분 거리다

한번도 의구심이 든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계획이 꼬여서 나의 마음은 복잡했다

 

 

조금 뛴것 뿐인데 땀방울이 하염없이 쏟아진다

땀방울로 샤워를 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근데 그 느낌이 나쁘지 않다.

샤워한 후 상쾌한 느낌은 동일하다.

호흡이 안맞든, 패스가 안맞든

그런게 뭐가 중요하겠는가

함께 풋살하는 것이 이리도 좋은 것을 ^^

 

 

무더위엔 물만큼 달콤한 것은 없다

조직과 일생은 동일한 것이 존재한다

태어나면 언젠가는 헤어진다는 원리

조직 또한 처음에는 으샤으샤 목소리를 높이며 시작하지만

어느덧 그 목소리는 질투와 시기로 변질되면서 헤어짐으로 끝을 맺는다

 

 

진동풋살 영원하라

월례회할 때 외쳤던 그 구호

어깨동무를 했던 벗은 어느새 카톡방에서 탈퇴

아~~ 헤어짐은 언제나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상처를 주는 존재는 깔끔하게 손절하는 게 맞다

나도 언젠가는 그 카톡방에서 나가셨습니다

그런 문구를 남기고 사라질지 누가 알겠는가

(갈대같은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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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점점 뜨거워진다.

지금까지 이런 무더위는 처음이죠.

조금만 움직여도 땀범벅이 되는 날씨다.

퇴근후 집에 들어오니, 더위에 계속 질것인가?

(이럴때 더 뛰어줘야지, 8km완주, 만보달성)

 

 

그늘이 참 고마운 여름이다

저녁이 되면 그래도 활동할수 있는 온도다

멍때리는 저녁을 보낼것인가!

뭔가 느껴보는 저녁을 보낼 것인가!

 

 

고민한다는 것은

그걸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는 현상

그럴때는 그냥 마음이 시키는대로 움직이는 게

정답이라는 사실을 너는 알고 있지

(태극기가 왜 이뻐보일까, 파리올림픽 시즌이라서)

 

 

시원한 폭포수

물이란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가요?

정말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다

그건 인정하고 넘어가자

 

 

드넓은 하늘을 가득 채운 구름

구름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어떤 작품을 만들어낼까?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담아본다

아는 지인이 가족과 동료와 함께

달리기 운동을 하고 있다

역시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어쩔수 없다

 

 

오롯이 자연을 그대로 느낀다

두팔을 벌여 바닷바람을 느껴본다

참~~ 고마운 바람이다

 

 

뜨거운 햇빛이 자신 할일을 다하고

시원한 어둠에게 바톤을 터치하는 장면

제행무상,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근데 나는 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할까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나무 위에서 목청껏

노래를 부르는 매미 친구들

너희들은 노래 부르기 위해 태어난 거지

얼마나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싶었으면 매미로 태어났을까!

(욕하고 싶으면 욕해도 되)

(분노하고 싶으면 분노해도 되)

(칭찬하고 싶으면 칭찬해도 되)

 

 

우리 인간도 태어난 목적이 있다

자신이 하고픈 일을 마음껏 하기 위해 태어났다

곰돌아. 너는 어떤 일을 하고 싶니?

그 일을 찾고 있는 거야!

 

 

바닷물을 사진으로 담고 싶었다

조명이 없으면 바닷속은 검정색이다

그 검정색 안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한다

약육강식이 존재하고, 협동심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 생물들은 욕망을 조절할 줄 알겠지!

 

 

걷기 좋은 길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의 시선을 맞추려고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타인에게 양보해야 한다

 

 

캐시워크 만보기 앱으로

쌓은 포인트로 맥도날드에서

제주 한라봉 칠러 주문 완료

운동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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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드윌연수원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몇년전 아이와 즐겁게 논 기억이 있어서

(나태지옥이 돌아왔다! 멈추면 죽는다)

함안 레저 / 캠프 / 펜션

055-583-5114

 

 

물놀이장 입장하는 곳

입장료 개인당 12,000원

평상및 테이블 10,000원

(테이블이 진짜 저렴하다)

 

 

물높이 아이들 허리사이즈라서

구명 조끼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안심하고 놀수 있는 곳

 

 

다른 물놀이장 가면 이만한

평상은 3만원정도 받는데

1만이면 저렴하다. 인정

 

 

우리 아이가 50%이상

놀았던 물놀이 시설

 

 

총 물놀이 시설은 3곳이다

가운데 넓은 수영장에서

어른들이 더 신나게 논다

 

 

슬라이딩 할수 있는 물놀이

몇년전 이곳에서 넘어진 추억이 있어서

아이는 조금 머뭇거렸지만

이제는 당당히 놀았다는 사실

 

 

 

어른이 신나게 놀수 있는 슬라이딩 물놀이장

딸아이보다 내가 더욱 신나게 뛰었네용 ^^

 

 

물놀이를 하기 위해

또다시 정상으로 향하는

부녀의 모습

 

 

정말 부녀의 생김새는

확실히 닮았네용

붕어빵이다 ^^

진짜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함안 드윌연수원물놀이장은 운영한다

오후 4시40분 무료로

(회전 물놀이 부모님 대결, 아이 대결을 진행)

 

 

아이들은 부모님 회전 물놀이 때

각자의 부모님을 응원했다

아빠, 엄마 힘내라 ^^

 

 

아이들의 회전 물놀이

우리딸 팔이 아프면

손잡이를 놓으면 되 ^^

 

 

 

아이들의 대결로 오늘 일정 모두 마무리

팔이 너무 아프다며 하소연

인생 또한 욕심을 부리면 안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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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린 마흔의 생존 독서

(변한다) 작가님의 북콘서트

창원 안온 카페에서

24. 07. 27 오전 10시 30분 개최

 

 

우리 야옹이

주인장 두분께서 손님 맞이에 바빠서

자신과 놀아줄 시간이 없다며

바닥과 일심동체로 놀이를 즐기고 있네용

그래, 생명이 없다면 미생물과 노는 것도 나쁘지 않죠

 

 

책장속에 감춰진 작품들

숲속에 사슴에 존재해용

책과 함께 있으니 어때?

사슴아~ 행복해

 

 

골목길의 고양이

이건 어느 작품에 있는 거니?

너희들은 세명이여서 덜 심심하겠구나

 

 

여러분은 자신만의 서재가 있나요?

지금껏 나만의 서재를 만들지 않았다

아내는 나에게 서재를 만들어보라고 권유했다

백권 이상 책이 나의 비밀공간에 존재하긴 해용

 

 

어지러운 세상에서 정신줄을 붙잡는 오직 한 가지 방법

바로 책읽기입니다

변한다 작가님이 말한 부분들이 너무나 공감되었어용

 

 

14년간의 조선소 근무 경험

출퇴근 버스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한 책을 읽기 시작한 게

독자에서 작가로 탈바꿈시켰다고 하네용

고민이 있을때 나 또한 책을 집어든다

세상과의 단절이 필요할때 책읽기만큼 좋은 게 없다.

그건 인정 또 인정

 

 

뉴스보는 게 정말 암울하다는 작가님

나 또한 뉴스보는 게 힘겹다

친구와의 저녁 식사 때 어느 친구는 이야기했다

경제 이야기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기득권은 피기득권 사람들이 정치와 경제에서 무관심하길 원한다

그래야 아무런 제약없이 자신들의 배를 채울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여유가 없는 요즘

경제, 정치, 종교, 철학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할수 있을까?

나의 힘겨움을 하소연하기 위해 만나는 건가!

그 힘겨움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 정치, 종교, 철학이 필요하다는 걸 모른다

 

 

책을 읽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만의 사색, 그리고 그 사색을 글로 표현해본다

무더위 덕분에 글 쓰는 것조차 버거운 여름이지만

이렇게 나만의 철학을 빈 공간에 심는 글쓰기가 난 좋다

 

 

나의 내면 아이가 욕망을 터뜨리고 있다

죄송하지만 평범했던 저 변한다 작가님도

글쓰기를 통해 작가가 되었다

나의 글도 재밌게 읽어주는 사람들이 존재한다

나도 한번 나의 글을 모아서 책을 내보자

지금은 그냥 묵묵히 책을 읽는다

그리고 글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이렇게 그 마음에 담겨 있는 응어리를 흰공간에 검정글자로 새겨본다

(행복했던 변한다 작가님과의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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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씨네아트 리좀 영화관

2024. 07. 28

저녁7시

 

 

'관세음보살, 출판사 송혜인입니다'

극락과 지옥을 오가는 사찰 오피스 라이프

(더 납작 엎드릴게요)

 

 

나는 아침부터 이걸 한다

이걸 하는 이유는

바로 나의 직장이 사찰이기 때문이다

 

 

생소한 직업 스토리

사찰에서 근무하는 출판사 송혜인

인생은 멀리서 보면 극락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지옥인가용

 

 

어느 곳이든 회사가 되는 순간

로망이든 곳이 현실이 된다

진리또한 현실이 되지 않을까용

 

 

어느 부서가 중요할까요?

매달 사찰집을 내는 출판사가 중요할까요?

뭐든지 재무가 투명하고 건전해야지. 재무팀이 중요하죠?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경영팀이 중요하죠 ^^

 

 

부처님 오신날에 직원분들의 격려하는 스님

세가지 선물을 준비하셨단다

스님이 직접 그린 달마대사 그림

상금 10만원, 상금 5만원

가위, 바위, 보 1등인 된 송혜인

그녀가 선택한 선물은

(달마대사 그림)

 

 

직장안에 있을때 극락이지만

퇴근후에는 속세로 나오게 된다

직장은 평생 나를 책임져 주지 않는다

팀장님, 대리님은 자신이 원하는 취미 활동을 자랑한다

그럼 혜인씨는 어떤 취미가 있어요?

작가가 되고 싶다고 하지 않았나요?

설마 MG세대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 거 아니죠

 

 

직장으로 돌아오면 회사의 CEO라고 생각하고 일하세용

꼰대 같은 직장 상사는 이야기 합니다

돈을 받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일을 끝까지 책임지세요

그 일에 대한 정확한 선도 없으면서 무슨 놈의 책임만 강조하는지

우리의 꿈은 점점 사라져 가는지 모릅니다

 

 

김연교 배우님의 이 장면

(지금에 집중하자)

첫 촬영 때 이 장면을 촬영했다고 하네용

콩나물 촬영이라 모든 걸 해방시켜준 장면

내가 말이죠. 콩나물 촬영도 했는데 다른 장면은 껌이죠머 ^^

 

 

더 납작엎드릴께요

5년차 갑질하는 고객이든 상사에게 대들고 싶겠죠

어느새 14년차가 되어 버린 저는요

더 바짝엎드리는게 쉬워요

(아~~ 제가 실수한 거 같습니다)

(아~~ 제가 잘못한 거 같네요. 수정할께요)

 

 

타인은 가볍게 우리에게 쓰레기를 투척합니다

그 쓰레기를 우리가 간직하지 말자고요

그냥 바짝엎드리고 쓰레기를 피하자고요

 

 

오랜만에 공감되는 영화를 본것 같아요

영화 관람후 김은영 감독님과 질의응답

너무 행복했어요

궁금했던 장면에 대한 연출의 의도 듣으니

상쾌하게 영화가 이해되었답니다

또다른 작품도 만들고 있다고 하네용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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