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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년에 한번 있는 소방 실무교육 받는날

오전근무 종료후 창원문성대학교로 이동했다

코로나시절 온라인 교육으로 이렇게 집합 교육은 없었는데

솔직히 온라인 교육은 그냥 시간 떼우기다

화면만 띄워놓고 다른 화면창으로 업무를 보니 무슨 교육이 되겠는가

 

 

창원문성대학교 학생 구내 식당을 애용하려고 했는데

저출산 문제로 인해서 그런가 학생 식당을 찾을수 없었다

학생 구내 식당 대신 편의점만 가득하다능

(매콤닭갈비 철판볶음밥)

근데 닭갈비는 한조각도 없었다 ㅠㅠ

 

 

심폐소생술 동영상 시청

심장이 멈췄을때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하지 못한다면

4분이 지나면 살아날 확률이 줄여든다

100명 심장이 멈췄을 때 살수 있는 확률은 5%

95%는 사망한다는 확률이다.

우선은 의식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24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어떤 대학 생활을 이어나갈까?

더 많이 놀고, 더 많이 술 먹고,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연애하지 않았을까!

(더 많이) 진짜 할수 있겠니 ^^

지금도 (더 많이) 못하면서

 

 

5시10분 넘어서 소방안전교육은 종료되었다

오랜만에 6시까지 늦지 않고 도착해야지

그 바램 덕분에 5시55분 도착 완료

형제 멤버가 먼저 와서 패스 연습하고 있다

시합은 6시 15분쯤 실행되었다

 

 

풋살 경기가 종료되고 집으로 돌아온다

그때의 느낌은 왠지 공허함이 밀려온다

기대가 가득해서 그런거겠지 ^^

나는 도대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 걸까?

 

 

세상의 원리중 (당연한 건) 없다

세상은 불공정하다.

세상은 불친절하다.

세상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그런데 나는 공정을 원하고, 친절을 원하고, 계획대로 되길 원한다.

현실을 모르는 철없는 아저씨가 아닌가.

 

 

풋살 깔창만 바꿨는데 기분은 새풋살화를 싣은 황홀한 느낌

오~~ 왠지 풋살 경기가 잘될 것 같은 느낌

발걸음이 너무 가벼워서 스피드가 급상승할 것 같은 느낌

근데 30분후 새깔창은 압축된 깔창으로 탈바꿈한 것 같다 ^^

(낙엽이 떨어진다. 자연이 말해준다. 집착하지 말거라)

 

 

어제 딸아이와 장래희망에 대해서 담소를 나눴다

우리딸은 커서 무엇이 되고 싶어?

난 무조건 화가지.

그림 그리는 게 재밌어?

내가 잘하니까.

화가가 되고 싶은 건데.

그림보다 더 잘하는 게 분명 있을건데 ^^

 

 

초등학교 시절 나의 꿈은 축구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반별 축구대항전이 펼쳐졌다

축구감독님이 그 대항전을 지켜보고 계셨다

나는 그 감독님에게 축구부로 선발되고 싶었다

그리고 축구 경기에서 이기고 싶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공격수 포지션 소화도 하고 패스가 오지 않으면

미드필더로 내려와서 뛰고 수비수가 뚫리면 수비수로 뛰고

골키퍼가 골을 먹으면 내가 골키퍼까지 섰던 추억이 떠오른다

(정말 오늘 경기가 바로 그 시절을 보는 것 같았다)

 

 

2024 통영 - 도드람컵 프로배구 대회

2024년 여자프로배구 컵대회부터 시작되었다

많은 여자프로선수들이 팀을 옮겨서 배구팬으로서 조금은 혼란스러웠다

2023년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 선수팬으로 시작해서

정관장 염혜선, 메가, 박은진, 정호영, 박혜민 응원했었는데

이소영 선수와 표승주 선수가 바뀌니 왠지 어색한 옷을 입은 느낌이다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이소영 선수

올해 시즌도 다치지 않고 후회없는 경기를 하시길 응원드립니다

진동풋살팀도 매주 인원을 바꿔가며 경기한다

멤버들의 장점을 얼릉 파악해서 더 멋진 경기할수 있도록

나도 다치지 않고 후회없는 2024년을 마감하길 바란다

아~~ 이 달콤한 피로감 은근히 즐기고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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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나만의 자유시간

도서관을 갈까?

아는 지인 식당에 갈까?

지금 이순간 제일 끌리는 건 당구장이다

(얼릉 떠나자)

 

 

비구름이 두둥실 떠 있는 하늘

이무진 가수 노래 듣고 운전중

정말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이다

온 세상이 나에게 속삭인다

(네가 제일 행복한 놈이다)

 

 

하늘 바라보는 게 넘 좋다

어쩌면 저런 그림을 만들어낼수 있을까?

우리는 하늘만 보면 행복해질수 있는데

땅만 보고 돈 욕심만 내고 있으니

얼마나 어리석은 인간들인가.

곰돌이, 너를 말하는 거야 ^^

 

 

차를 주차해 놓고

얼릉 핸드폰 꺼낸다

이 순간을 놓치면 안된다

 

 

사랑하는 딸에게 주려고 깻잎 과자를 구입했는데

직원분에게 건네줬다

내가 먹을께 아닌데, 왜 말하지 못했을까?

용기가 필요한데, 나는 망설였다

 

 

첫번째 경기

한정호 8(17)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452 / 하이런 5점

 

 

정호는 6월 29일(토) 진해 당구 큐대 본점을 방문한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의구심이 들었다

좋은 장비보다는 좋은 자세를

좋은 집중력과 경기력을 쌓아야 한다

 

 

두번째 경기

한정호 4(17)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95 / 하이런 4점

 

 

내 생애 최고의 에버리지 달성

근데 집에 돌아와서 그것을 알았다

오랜만에 당구장 방문한 것도 있고

대등한 경기가 아니였기에, 멍했다

 

 

세번째 경기

돗대 19(24) : 용기곰돌이 15(19)

에버리지 0.3 / 하이런 3점

 

 

나의 마음은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만원빵이 마음에 걸린다

만원빵 안하고 싶어요

당당히 말하지 못한다

용기가 없는 걸까?

(혼자 고민만 했다, 돗대 사장님은 만원빵 말도 안했는데)

 

 

네번째 경기

나무늘보 21(21) : 용기곰돌이 16(19)

에버리지 0.327 / 하이런 3점

 

 

패배를 하면 원인을 분석하려고 한다

그리고 아쉬운 장면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그 순간 득점이 맞을지도 모르는데

형, 카메라 확인해볼께요.

그런 말도 안한게 끝내 마음에 남는다

(결론은 졌기 때문에 그런 미련이 남는법)

 

 

당구와 인생은 마찬가지다

끝나봐야 승패가 갈라진다

그런데 나는 뭔가에 쫓긴다

그리고 조용히 눈을 감는다

나에게 속삭인다

상대가 잘한 것은 어쩔수 없다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지 ^^

 

 

자신의 모든 걸 쏟고 노을지는 모습

우리 엄마도 저런 모습이겠지

겉모습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마음에 쌓은 복은 아마도 빛이 날거야

(엄마, 엄마는 잘 살아왔어)

그러니 후회하지마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당신의 삶을

육남매는 언제나 응원하고 옆을 지켜줄거니깐

 

 

김연경 배구선수가 드디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가졌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설립

정말 멋지다 ^^

 

 

태극마크라는 게 얼마나 위대한지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피땀흘리는 선수 덕분에

이번 파리올림픽도 기대가 가득하다

분명 올림픽을 위해 지금도 누구보다 땀을 흘리고 있을 선수들

모든 스포츠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싶다

(여러분 덕분에 언제나 짜릿한 스포츠쉽을 느끼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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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봄배구 플레이오프 시작

흥국생명 3 : 정관장 1

흥국생명과 정관장 두팀을 사랑하는 팬으로서

어느 팀을 응원해야할지 난감하다

 

 

 

흥국생명

팀 포스트시즌 통산 후위득점 500점 달성(1호)

나의 희망적인 스토리는

현대건설과 정관장이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예측

정관장이 현대건설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흥국생명 vs 정관장 만났어야 했는데 ㅠㅠ

 

 

사랑하는 두 팀 플레이

정말 멋졌어요

리시브가 어찌나 환상적인지

선수들 집중력이 대단해 보는 내내

오~~ 우와~~

누가 이기고 지더라도

(칭찬 또 칭찬을 보내고 싶었다)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흥국생명)

축하드립니다

3월 24일(일) 저녁 7시

대망 2차전이 펼쳐진다

진심으로 선수들 다치지 마시고

끝까지 멋진 플레이로 승부가 결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22(22) : 용기곰돌이 17(19)

에버리지 0.378 / 하이런 3점

 

 

마지막 원뱅크가 아쉽게 들어가지 않았다

그리고 찬스일때 자신감이 상실했다

만바리콜 친구 말이 맞는데

처음에 떠오는 거 길이 맞다

그 길을 어떻게 하면 정교하게 칠건지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면 끝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9) : 김빠따!! 25(25)

에버리지 0.591 / 하이런 3점

 

 

당구 스포츠는 자신의 목적지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는지 결정하는 스포츠

처음과 중간에 먼저 달린다고 좋아야 해본듯

아무런 의미가 없다

최종 목적지에 자신의 깃발을 꽂으면 승리한다

(미리 승리의 잔을 든게 오산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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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일요일)

제31회 3.15마라톤대회가 잡혀져 있다

이제 슬슬 대회 준비를 해야한다

(7km완주 - 만보달성)

 

 

흐린 날씨가 나에게 속삭인다

왠지 비올 것 같으니까

오늘은 쉬는 게 어떠니?

 

 

마음 먹었을 때 실행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오늘은 그냥 나갈래?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

나 말고 다양한 사람들이 걷거나 뛰고 있다

 

 

맨발 황토길 이용수칙

맨발 황토길이 있는지 몰랐네용

움직이면 이렇게 숨은그림찾기처럼

새로운 발견하는 기쁨이 있답니다

 

 

이슬비가 내려서 액정 화면이

빗물로 사진이 번짐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도 이렇게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기쁘지 않은가?

 

 

첫 마라톤 연습

나의 몸과 머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전에 걷고 뛰었던 추억을

나의 존재는 굉장하다는 사실을 또 발견하게 된다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예전에 이 동상을 볼때 생각했다

만약 김주열열사가 내 아들이라면

나는 이 동상을 좋아할 수 있을까?

 

 

오늘 동상을 바라보면서

죽은 아들이 영원히 남겨진다면

또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보다

사람들의 추억속에 남겨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김연경 주장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나의 1순위 팀 (흥국생명)

나의 2순위 팀 (정관장)

챔피언십에서 두 팀이 만났으면 좋겠다

현대건설 팬에게는 미안하지만

흥국생명 선수 여러분 (GS칼텍스 3점 획득)하고

반드시 정규리그 1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는 할수 있다. 포기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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