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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조작단 - 광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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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조작단

이야기를 제작하는 자들!

각자 다양한 재주를 갖고 있다

 

 

왕권을 쟁취한 자들

후세 전해질 새로운 반전 드라마를 기획하려는 자들!

 

 

왕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

음흉한 이야기(진실)이 서민과 대중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언론매체를 누구의 편으로 돌릴 것인가

궁리속에서 풍문조작단을 이용하기로 한다

 

 

서민은 단순하기 때문에 진실과 거짓을

구별 못한다는 의식이 갈려져 있는 기득권층!

 

 

떠돌이 사기꾼

돈과 권력에 미끼로 활용된다

 

 

그 돈과 권력의 맛은

거부할 수 없는 흥분재

 

 

왕의 지지율과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이야기를 제작하고 홍보하려는 자들!

 

 

왕이 지나갈때마다 부처님 형상이 나타나고

하늘에서 꽃가루가 떨어진다

 

 

마음의 병으로 몸에 종기가 생긴 세조!

미륵 보살이 직접 나타나서 그의 몸의 종기를 제거해 준다!

 

 

예나 지금이나 이야기를 조성하는 자는 존재한다

역사란 어쩌면 승리자의 입장을 기록한 결과물이다

나라와 조직이 있는 곳은 역사가 있다

만약 그때 나라와 조직을 다른 사람이 쟁취했다면 그 결과물은

분명히 다르게 역사는 전해졌을 것이다

역사를 바꾸려는 자!

어찌 지구에 널리고 널린 사람이지 않을까?

 

 

내가 처음 말한 것처럼 광대들-

언론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를 신빙해서는 안된다

대부분 어른(만18세) 이상은 유튜브, 뉴스, 인터넷을 통해

그들이 만들어 낸 이야기를 과학적인 지식을 여과하거나

검열하는 방법 없이 그대로 진실이냥 받아들인다

나또한 그 분류의 한 사람이다

 

코믹과 역사를 조합한 지루하지 않는 영화였다

광대들의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는

서민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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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민지 대한민국

한소희 정말 이쁘긴 하다

화려한 옷을 입고 어디로 행차하는 걸까?

 

 

경성병원 일본군은 무슨 일을 저지른걸까?

사람 생명을 담보로 실험을 진행하다니.

정말 위대한 실험이라고 자부했을까?

 

 

식민지 사람을 동물로 취급했겠지

그렇지 않고서 이런 행위가 가능할까?

우월주의!

현대는 돈으로 우월 경계를 정하는 걸까?

 

 

엄마를 찾기 위해 한소희는 아빠와

도굴꾼으로 생활하고 있다

결국 그녀의 엄마를 발견한 곳이

(경성병원)

 

 

태양신의 후손들

영원히 신이 수호해 줄거라고 믿었던 그들

번영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발전이 뒤받침되어야 한다

(또다른 더 대단한 놈이 나타나는 법)

 

 

10년 넘게 보지 못한 딸

그 시간을 엄마는 알아볼수 있을까?

 

 

만약 사랑하는 딸과 이별하고

10년후에 만난다면 나는

첫눈에 그 아이인줄 알수 있을까?

 

 

불령선인으로 감옥에 들어간 자

그 고문을 감당할수 있는 자는

몇명이나 될까?

 

 

장태상은 극중에서 말한다

이 시대가 아니였다면

우리는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거라고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니 살기 위해, 나라도 없는 죄를 덮어서

친구나 지인을 고발하지 않았을까?

 

 

일제 감정기 시절 이야기를 쉽게 접하는 요즘이다

나는 그 소재가 정의를 논하기 어렵다

만약 나라면 독립운동가로 살수 있을까?

아니면 친일파로 가족이 잘사는 편에 서지 않을까?

가장이 되고 보니, 후자쪽으로 기울게 된다

 

 

삶이란 쉽게 단정지을수 없다

하지만 역사는 정의롭게 기록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청산해야 할 기록들이 산적해 있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그 기록들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이해관계와 복잡성이 가득한 문제다

(기득권, 권력을 쥐고 있는 쪽이 가해자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계속 후퇴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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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제작된 나쁜 녀석들이 영화로 발표 되었다

마동석, 김상중은 1편과 동일하게 등장한다

영화에선 스크린에 얼굴 안 본지 오래된

배우 김아중과 요즘 핫한 남자 배우 장기용이 등장한다

 

 

나쁜 놈들 잡는 나쁜 녀석들

- 실제로 경찰이 죄수자에게 사건을 의뢰했다는 사실로 밝혀진 것도 있다

 

 

해 본 놈이 하는 애들 마음을 잘 안다

나쁜 놈들을 나쁜 놈들이 잡아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여기서 잠깐

정말 마동석 같은 한 사람이 조폭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어떻게 쇳몽둥이와 칼을 맞아도 저렇게 끄떡없지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힘이 약한 죄수자가 탈출해서

자신을 신고한 여자를 노래방에서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

그 죄수자를 마동석이 척추를 뿌러뜨린다

'넌 그냥 평생 누워 있어'라는 말이 통쾌했다.

정말 잘했다. 동석아

 

 

일본의 아쿠자가 한국 폭력조직을 점령한다

그리고 제일 돈이 되는 마약을 제조하고 시중에 판매하려고 한다

마약이 타락시키려는 음모가 숨어져 있다.

 

 

돈이라면 환상하는 놈들

나도 누가 돈으로 매수하면 넘어가지 않을까?

넘어간다에 100%

승리가 바로 역사다

나쁜 녀석들이 일본 아쿠자를 제거해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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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양자물리학 - 생각한 대로 이루어진다

유흥계 웨이터에서 유흥계의 화타로 성장한 이찬우

 

 

황금인맥으로 업계 퀸으로 등장한 김해수

나에게 기억나는 여배우의 작품은 아무래도 해신이다

 

 
 
 
                                                                                 찬우의 영원한 동지, 상수!
 
 
 

찬우와 고생길을 걷다가 이제야

자신들의 독무대 MCMC 주인이 된다

 

양자물리학에 의하면요,

파동이 맞는 사람끼리 같이 일을 하면

거대한 에너지 장이 형성된다는 거죠

 

찬우, 은영, 상수는 한 가족이 된다

웨이터 생활부터 자신의 가게를 꼭 갖고야 말겠다는

주문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돈 냄새를 잘 맡는 LTE급 태세전환 조폭 '정갑택'

섬뜩한 조폭 두목의 살인적인 연기는

어느 누구도 대체할 인물이 없는 것 같다

 

 

청렴한 경찰 '박기헌' 외모는 청렴함과 거리가 있어 보이는데

권력과 조직의 눈치를 보지 않은 경찰이다

정말 이런 분류의 사람은 언제나 좌천되고, 승진되지 못한다

너무나 가슴 아픈 현실적인 문제다

영화에서는 승리하니까

기분은 좋다

 

 

유명한 랩퍼의 마약 투약 협의로 체포되게 된다

그 래퍼는 내일 공연이 있다면 풀어주기를 희망한다

자신과 함께 마약 투약하는 인물들을 전부 진술해 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그 제안중 청와대 핵심인물 자제가 등장한다

그 래퍼의 제안을 '박기현'은 받아들인다

 

 

사채업자에서 한국 제일의 갑부

나이가 많아도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돈이 있는 곳이라면 어떤 일도 청결하게 정리하는 인물이다

 

 

야망에 불타 있는 검사 '양윤식' 어리버리 하지만 야망을 위해서

조폭을 협박할수 있는 검사

요즘 사회가 흘려가는 풍토를 보면

정말 최고의 권력은 '검찰'인 것 같다

죄 없는 사람도 죄복을 입히고 마는 조직이다

 

영화속에서 찬우의 대사가 마음에 들었다

내 경영철학이다 인마, 함께 벌어서 함께 나누자

그게 가족 아니냐

 

가족이기 때문에 '살인죄' 누명을 벗겨주려는 찬우의 행동

그런 찬우의 절친은 자신의 자리가 위협한대도 찬우를 지켜준다

내 목에 칼이 들어오는데 친구를 끝까지

지켜줄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 명이나 될까?

어쩌면 오래 사는 놈이 승리자라는 말처럼

내가 오래 사는 게 중요하지는 않을까?

아무튼 오래 살고 버터야 한다

 

그리고 조폭 두목처럼 내 위에 있는 놈들을

한명씩 제거하면서 그 자리를 차지해야 하는 게

정글의 법칙에서 왕좌가 되는 법은 아닐까 싶다

 

 

어느 언론에 부장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잘못된 언론인을 처벌하는 법안이 조속히 처리되었으면 좋겠다

 

 

거대한 부패 권력과 맞짱 한 번 뜨자!

정말 뜰수 있을까?

검찰 수장은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권 때

검찰은 제대로 조사하는 기관이었다고 했다

자신이 좌천되면서 청와대의 압박이 있었다고 말한 장면이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의 기억속에 있었는데 말이다

그럼 자신이 말했던 그 말은 거짓말이었단 말인가?

 

 

권력을 쥔 자에게 대항하면 어떻게 되는가?

영화속에서 나오지만 유흥업소는 잘못된 승인으로 영업정지를 맞게 된다

청렴한 경찰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부패한 경찰로 구속되게 된다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한 조폭 두목은 '살인죄' 적임자

한명을 검찰에 넘기라는 압박을 받게 된다

이게 바로 현실이다

영화는 헤프닝으로 마감되었다.

현실도 그렇게 정리되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불가능하다.

 

양자물리학처럼 생각하면 이루어 질수도 있는데

누군가는 더러운 오물에 발버둥 쳐야 하지 않겠어요

방 구석에 쳐박혀서 아무리 생각한 듯 현실은 변하지 않더군요

절실하게 생각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행동해야 비로서 생각은 이루어집디다

 

그래. 발버둥 쳐야 한다.

피 떠지도록 행동해야 한다.

그래야 현실이 된다.

무명의 배우속에서 보석을 발견한 느낌이다.

출연했던 배우들은 하나 같이 훌륭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모든 배우와 연출자, 관계자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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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영화채널에서 '신세계' 본 게 아마도 열번은 훨씬 넘는다

근데 영화 '신세계' 매력에 빠져서 쉽게

다른 채널로 돌릴수가 없다

 

 

조폭 세계의 대기업 '골든문'을 장악하기 위해

경찰본부에서 근무하는 최민식

 

 

골든문의 진정한 주인

장청(황정민)

무서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남자

 

 

경찰로서 골든문에 은밀하게 접근해

장청의 아우로 제2인자로 성장하게 된 이정재

 

 

신세계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경찰이 황정민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하지만 그 계획은 경찰이든 조직원을 밝혀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그 경찰은 죽음으로 돌아온다

 

 

칼을 든 황정민

조직원 중 경찰을 처형한다. 잔인하게

내가 먼저 죽이지 않으면 내가 당한다는

황정민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게 칼을 겨루는 경찰이든

이정재를 황정민은 묻어두기로 한다

함께 성장해온 정이 이렇게 무서운 법이다

 

 

골든문 후계자를 다투는 중구

하지만 신세계 프로젝트에 희생양이 된다

'딱 죽기 좋은 날씨네'

이 한마디의 대사로 승승장구하게 된 배우다

 

 

조폭간의 다툼 현장

진짜 싸움터 같은 장면을 보여준 신세계 작품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대사가 잊혀지지 않는다.

'얼굴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이제 마음을 정해라.

형말 믿고. 빙신아'

'독하게 살아. 그래야 니가 살아' '

만약에 내가 살면 너 나를 감당할 자신이 있냐?'

 

 

 

마음을 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적(타인과 자신)에게 당할 줄 모른다

마음을 정한 뒤 정말 독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니가 살수 있다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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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에게 사랑하는 아들 '니모'를 잃게 된다

말리는 아빠로서 '니모'를 구하려고

미지의 세계로 향하게 된다

 

 

아내를 잃고 아들 '니모'를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말린의 철학

언제나 지켜주겠다는 자신의 철학이 '니모'에게는 간섭이 되고 만다

그리고 그 간섭이 결국은 성장은 막는 벽이 되는 걸 '말린'은 깨닫지 못하게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니모를 찾아서' 떠나는 과정에서 '도리'를 만나게 된다

 

 

'도리'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여행하는 게

얼마나 큰 위로가 된지 모른다

 

 

죽음의 계곡을 지날때도 있었고

고래에게 먹이로 배속을 탐험하기도 한

'말린과 도리'

 

 

150년 산 거북이를 만나면서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거북이는 알을 낳고 자신들의 바다로 나간다고 한다

그 알을 깨고 나온 용감한 알만 자식으로 인정한단다

그리고 계속 어려운 난간 코스를 제공한다

그 어려움에서 자신의 힘으로 살아남지 못하면 이 바다에서

장수할 수 없는 거북이가 되기 때문이란다.

'말린은 위험하지 않을까?' '

직접 위험을 극복해야 되!'

 

진정한 교육은 난즉공덕이라는 철학이 아닐까

그 어려움을 극복한 강한 생명력이 바로 최고의 경험치다

온라인 게임에서도 경험치를 차곡차곡 쌓아야지

진정한 자신의 옷과 무기를 구입할 수 있다

경험치를 쌓지 않으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볼수도 느낄수도 없다는 원리를 본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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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 '국제시장' 이름이 있다

영화 개봉하고 아마도 많은 인파가 몰려들렸을 것이다

나또한 방문했으니

 

 

아바이가 없으면 장남인 덕수 니가 가장이지?

한국전쟁

피란을 가던 중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 덕수

 

 

덕수는 정말 착한 아이다

아버지의 유언을 그대로 실천한 착한 아이다

 

 

아버지를 잃은 덕수와 남은 가족들은

부산 국제시장으로 내려와

고모가 운영하는 꽃분이네에 얹혀 살게 된다

 

 

 

어디 하늘에서 돈다발 같은 거 안떨어지나?

청년이 된 덕수는 오직 가족을 위해 파독 광부로 갈 것을 결심한다

 

 

보이는 것이라곤 어둠 밖에 없는 광산 속에서

오직 가족을 생각하며 묵묵히 일하는 덕수

 

 

그런 그에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준 영자

가족을 위해 간호사로 독일에 온 그녀에게

의지하며 고단한 일상을 이겨낸다

 

 

전쟁으로 가난하게 된 나라, 대한민국

나라가 건재하지 않으면 그 나라에 사는 사람은 무시해도 되는 국민으로 치부된다

과거와 오늘날에도 그 치부는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타국으로 파병와서 광부가 되고

시체를 닦는 간호사가 되었지만

그들은 열정과 꿈이 있는 청년들이다

그 청년의 열정을 마음껏 불태우는 춤이 멋져 보인다

 

 

여가 우리집이가?

독일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금의환향 한국으로 돌아온 덕수

 

 

덕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인

영자와 결혼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당신 인생인데 왜 그 안에 당신은 없냐구요!

가족을 위해 또 한번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돈 벌러 가겠다는 덕수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하는 영자의 바람을 뒤로하고

가족을 위해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에 기술 근로자로 일하러 간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가 이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기 참 다행이라꼬

 

이 대사가 얼마나 많은 시청자와 그 시절을 살아왔던 분들에게

위안을 제공했을까?

나의 희생으로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다행이지머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

 

 

6.25 피난으로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한반도 사람들

덕수는 자신의 잘못으로 헤어졌다고 생각했던 막순이를 찾게 된다

 

잡화점 '꽃순이네'를 끝내는 팔자고 아내에게 말한다

아버지가 부산 국제시장 '꽃순이네'를 찾아오지 않을까 희생을 버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 연세가 많으셔서 오지 못하겠지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가 없으면 장님이 가장이라는 말'에

정말 가장답게 힘겹고 어렵게 산 덕수는 아버지의 옷을 안으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서러운 눈물을 쏟아낸다.

 

이 장면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잘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의 눈물을 흘려도

괜찮다고 건내지는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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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이쁜 처자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사건 시기와 동일하게 수상한 이웃이 등장한 시점과 동일하다며 그를 가르킨다

우리의 '수상한 이웃'

 

 

길거리가 자신의 집인 오지호!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그!

입는 옷과 풍기는 이미지는 거지인데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주는 그

싸움도 잘한다

 

 

아들이 어릴때 폭력적인 가정이었던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아들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일한다

 

 

다문화가정이라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아마도 빈부의 격차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같은 동급인지

하급인지를 정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안타깝다

 

 

오지호와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꽃미남이 이사왔다

주민들은 그를 좋아한다

얼굴만 잘생긴면 ok 되는 시대!

나 또한 그렇니!

 

 

미혼으로 결혼하지 않은 그녀

고양이를 사랑한다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그녀!

 

 

학교 폭력을 당하는 남자 아이

학교 짱이라는 놈은 무리를 이끌고 그 아이를 괴롭힌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학폭은 있었다

왜 그때의 나와 우리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을까?

 

 

부모라는 사람은 매일 누가 더 '힘든지?' 서로 대항한다

집에서 그 싸움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더 힘들어질까봐

지레 고민상담을 포기한다

 

 

그래도 사랑은 찾아오는 법

학교 짱이 그녀에게 폭력으로 고백을 한다

나와 사귀면 너는 학교 편하게 다니는 거고

거절하면 피곤한 학교 생활이 될거라고?

그녀의 선택은 '지랄하고 있네'

그냥 피곤하게 다닐래였다

 

 

회사가 평생 자신을 지켜줄 것 같았던 중년의 남성

젊음을 회사에 희생한다

가정에 들어가면 아이와 부인이 어색해 보인다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유년시절을 보낸 남자

 

그 경험으로 아빠로서 가정에 희생하려고 한다

나는 좋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좋은 아빠란 무엇일까?

아이들은 웃기지만 좋았던 점보다

서운했던 점들을 기억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수상한 이웃 오지호는 형사였다

잘생긴 남자가 유괴 범죄자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인생과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코믹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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