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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영화채널에서 '신세계' 본 게 아마도 열번은 훨씬 넘는다

근데 영화 '신세계' 매력에 빠져서 쉽게

다른 채널로 돌릴수가 없다

 

 

조폭 세계의 대기업 '골든문'을 장악하기 위해

경찰본부에서 근무하는 최민식

 

 

골든문의 진정한 주인

장청(황정민)

무서운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는 남자

 

 

경찰로서 골든문에 은밀하게 접근해

장청의 아우로 제2인자로 성장하게 된 이정재

 

 

신세계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경찰이 황정민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하지만 그 계획은 경찰이든 조직원을 밝혀지는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그 경찰은 죽음으로 돌아온다

 

 

칼을 든 황정민

조직원 중 경찰을 처형한다. 잔인하게

내가 먼저 죽이지 않으면 내가 당한다는

황정민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나에게 칼을 겨루는 경찰이든

이정재를 황정민은 묻어두기로 한다

함께 성장해온 정이 이렇게 무서운 법이다

 

 

골든문 후계자를 다투는 중구

하지만 신세계 프로젝트에 희생양이 된다

'딱 죽기 좋은 날씨네'

이 한마디의 대사로 승승장구하게 된 배우다

 

 

조폭간의 다툼 현장

진짜 싸움터 같은 장면을 보여준 신세계 작품

 

 

황정민이 이정재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대사가 잊혀지지 않는다.

'얼굴이 많이 힘들어 보인다. 이제 마음을 정해라.

형말 믿고. 빙신아'

'독하게 살아. 그래야 니가 살아' '

만약에 내가 살면 너 나를 감당할 자신이 있냐?'

 

 

 

마음을 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적(타인과 자신)에게 당할 줄 모른다

마음을 정한 뒤 정말 독하게 살아야 한다.

그래야 니가 살수 있다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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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 '국제시장' 이름이 있다

영화 개봉하고 아마도 많은 인파가 몰려들렸을 것이다

나또한 방문했으니

 

 

아바이가 없으면 장남인 덕수 니가 가장이지?

한국전쟁

피란을 가던 중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 덕수

 

 

덕수는 정말 착한 아이다

아버지의 유언을 그대로 실천한 착한 아이다

 

 

아버지를 잃은 덕수와 남은 가족들은

부산 국제시장으로 내려와

고모가 운영하는 꽃분이네에 얹혀 살게 된다

 

 

 

어디 하늘에서 돈다발 같은 거 안떨어지나?

청년이 된 덕수는 오직 가족을 위해 파독 광부로 갈 것을 결심한다

 

 

보이는 것이라곤 어둠 밖에 없는 광산 속에서

오직 가족을 생각하며 묵묵히 일하는 덕수

 

 

그런 그에게 빛과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준 영자

가족을 위해 간호사로 독일에 온 그녀에게

의지하며 고단한 일상을 이겨낸다

 

 

전쟁으로 가난하게 된 나라, 대한민국

나라가 건재하지 않으면 그 나라에 사는 사람은 무시해도 되는 국민으로 치부된다

과거와 오늘날에도 그 치부는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다

 

타국으로 파병와서 광부가 되고

시체를 닦는 간호사가 되었지만

그들은 열정과 꿈이 있는 청년들이다

그 청년의 열정을 마음껏 불태우는 춤이 멋져 보인다

 

 

여가 우리집이가?

독일에서의 시간을 뒤로하고 금의환향 한국으로 돌아온 덕수

 

 

덕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여인

영자와 결혼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당신 인생인데 왜 그 안에 당신은 없냐구요!

가족을 위해 또 한번 한국을 떠나

베트남에 돈 벌러 가겠다는 덕수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하는 영자의 바람을 뒤로하고

가족을 위해 전쟁이 한창인 베트남에 기술 근로자로 일하러 간다

 

 

힘든 세월에 태어나가 이 힘든 세상 풍파를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가 겪은기 참 다행이라꼬

 

이 대사가 얼마나 많은 시청자와 그 시절을 살아왔던 분들에게

위안을 제공했을까?

나의 희생으로 우리 아이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다행이지머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

 

 

6.25 피난으로 가족과 이별해야 했던 한반도 사람들

덕수는 자신의 잘못으로 헤어졌다고 생각했던 막순이를 찾게 된다

 

잡화점 '꽃순이네'를 끝내는 팔자고 아내에게 말한다

아버지가 부산 국제시장 '꽃순이네'를 찾아오지 않을까 희생을 버리지 않았는데

이제는 너무 연세가 많으셔서 오지 못하겠지

 

아버지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가 없으면 장님이 가장이라는 말'에

정말 가장답게 힘겹고 어렵게 산 덕수는 아버지의 옷을 안으며 그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서러운 눈물을 쏟아낸다.

 

이 장면에서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장이라는 이름으로

삶을 버티고 있는 사람에게

잘했다. 잘하고 있다고 격려의 눈물을 흘려도

괜찮다고 건내지는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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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이쁜 처자들이 행방불명되는 사건들이 벌어진다.

그 사건 시기와 동일하게 수상한 이웃이 등장한 시점과 동일하다며 그를 가르킨다

우리의 '수상한 이웃'

 

 

길거리가 자신의 집인 오지호!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는 그!

입는 옷과 풍기는 이미지는 거지인데

부모님께 용돈을 보내주는 그

싸움도 잘한다

 

 

아들이 어릴때 폭력적인 가정이었던 것을 후회한다

그리고 아들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일한다

 

 

다문화가정이라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아마도 빈부의 격차 때문인 것 같다

어느 아파트에 사느냐에 따라 같은 동급인지

하급인지를 정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을까

안타깝다

 

 

오지호와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꽃미남이 이사왔다

주민들은 그를 좋아한다

얼굴만 잘생긴면 ok 되는 시대!

나 또한 그렇니!

 

 

미혼으로 결혼하지 않은 그녀

고양이를 사랑한다

운동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그녀!

 

 

학교 폭력을 당하는 남자 아이

학교 짱이라는 놈은 무리를 이끌고 그 아이를 괴롭힌다

나의 학창시절에도 학폭은 있었다

왜 그때의 나와 우리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말하지 않았을까?

 

 

부모라는 사람은 매일 누가 더 '힘든지?' 서로 대항한다

집에서 그 싸움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더 힘들어질까봐

지레 고민상담을 포기한다

 

 

그래도 사랑은 찾아오는 법

학교 짱이 그녀에게 폭력으로 고백을 한다

나와 사귀면 너는 학교 편하게 다니는 거고

거절하면 피곤한 학교 생활이 될거라고?

그녀의 선택은 '지랄하고 있네'

그냥 피곤하게 다닐래였다

 

 

회사가 평생 자신을 지켜줄 것 같았던 중년의 남성

젊음을 회사에 희생한다

가정에 들어가면 아이와 부인이 어색해 보인다

어릴 때 아버지의 폭력으로 유년시절을 보낸 남자

 

그 경험으로 아빠로서 가정에 희생하려고 한다

나는 좋은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는 희망으로

좋은 아빠란 무엇일까?

아이들은 웃기지만 좋았던 점보다

서운했던 점들을 기억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수상한 이웃 오지호는 형사였다

잘생긴 남자가 유괴 범죄자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웃으면서

인생과 이웃에 대해 생각해 보는 코믹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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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금속회사로 보이는 'NCM'

그러나 이 회사는 금속을 제조와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다

청부살인 청탁을 의뢰받는 회사다

 

 

라훈이는 회사원이 되었다는 게 기쁘다

하지만 그 회사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한다

고졸인 자신을 받아준 회사

회사에서 인정받고 정직원이 되고 싶은 꿈을 꾸게 된다

 

 

라훈의 부푼 꿈은 사라진다

정직원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니다

회사에 든든한 빽이 있지 않으면

자신은 그냥 소모품으로 희생되는 부속품이다

 

 

인턴 라훈이와 청부살인을 마무리 짓고

회사로 복귀한 형도 과장!

 

 

복귀하면 사용한 총기를 반납한다

 

 

낙하산 권종태 이사, 지형 과장에게 복귀가 늦은 이유를 물어본다

지형은 '죄송합니다' 말밖에는 해주지 않는다

살인적인 눈빛으로 더 이상 물어보지 말라고 어필한다

 

 

NCM 청부살인 회사답게 인재는

바로 '사람을 죽이는 능력'이다

총은 필수품이고

칼과 주먹을 단시간안에 표적을 죽일수 있는 능력을 단련받아야 한다

 

 

이번에 의뢰받은 살인청부로 인해 어떻게 죽일 것인지

서로 협의하고 있다

 

 

어릴 적 좋아했던 가수 유미연, 라훈이의 엄마다

가수로 활동중 임신을 하게 된다

18살 라훈이를 출산한 그녀

가수의 자격을 상실하게 된 그녀!

 

 

형도 과장은 학창시절 좋아했던

가수 유미연을 통해 평범한 행복을 찾게 된다

지루한 일상에서 찾아온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은 형도 과장

 

 

회사의 인재에서 회사의 애물단지 퇴직사를 무참히 죽인다

형도는 느끼게 된다

그 죽음은 자신의 미래라는 사실을!

 

 

살인에 즐거움을 찾지 못하고 평범한 일상에서

행복을 찾을려는 형도 부장에게

회사는 배신이라는 이유로 퇴직사과 같은 '제거' 명령을 받게 된다

사랑하는 미연이를 잃게 되고

이제 복수만이 남은 형도 부장의 반격!

 

 

매일 함께 동고동락했던 직원들과 총을 겨루게 된 상황이다

회사란 무엇인가?

정말 나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인가?

 

 

회사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자신만의 세상에서 사는 예술가들!

 

회사가 주는 안정감을 물리치기가 힘들다

그 안정감에서 벗어나면 나머지는 사막과 같다

내가 죽이지 않으면 내가 잡아먹히는 세상은 아닐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아무 걱정없이 사소한 행복에 몰입하면서 살면 안될까?

 

회사원은 회사에서 퇴사하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

버티고 견뎌야 하는 곳일까

아~~ 돈에 구속받지 않는다면 회사원이 될 필요는 있을까?

 

단순한 액션 영화로 볼수 있지만

그속에 담고 있는 질문은 생각해 볼만하다

회사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취업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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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지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자신과 전우는 무엇을 위해

저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총구를 들고 올라가는가?

 

 

고지를 영원히 차지하는 자는 없다

매순간, 매일, 한달, 일년, 몇십년 역사를 훑어보아도

그 고지, 자리 주인은 어쩌면 없다라고 생각한다

자리는 있으나, 그 자리를 앉는 사람은 계속 변한다

인간의 어리석음이란 어느 정도 자리를 앉았으면

양보해 줘야 하는데 영원히 사는 것처럼 착취하려고 한다

 

 

북한군에 쫓겨서 후퇴하고 있다

그런데 배는 한 척, 사람은 몇 척이나 된다

자신도 살고 싶다고 배에 달려든다

같은 전우끼리 총구를 겨룬다

 

 

악어 중대는 끝내 살아남는 자를 이르는 말이다

전우를 죽이고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바로 악어다

 

 

 

 

어리버리한 신병에서 작전을 지위하는 중사가 된 고수!

전쟁은 순수함을 잃게 만든다

적을 어떻게 하면 죽일 것인가만 생각하게 된다

 

 

또 다른 신병이 들어왔다

전투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울면서 사람을 죽여야 한다

 

 

고지는 매번 주인이 바뀐다

바뀔 때마다 소중한 물건을 땅에 파묻었다

그 물건을 발견한 자가 주인이 되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과 술이 들어 있다

귀한 술이지 않은가,

독이 들어있던 상관없이 일단 먹어볼께,

아~~좋다. 술 맛이

 

 

같은 민족이든 한국과 북한,

우리는 한민족이다

사상이 무엇인데 공산주의, 자본주의로 우리편과 적을 만드는가?

우리는 같은 식구가 아니던가

 

 

마침내 전쟁은 휴전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모든 전투가 중단되었다

총을 겨루는 한민족에서 웃으며

'잘 가라' 외치는 우리들이 되었다

 

 

이젠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설래임을 안고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협정하는 놈들의 이기적인 문구 때문에

'오전12시' 최종 휴전한단다

 

 

우리가 누군가, 왜 우리를 악어 부대라고 부르는가

수많은 정글에서 온갖 풍파를 겪으며

살아남는자가 정글을 지배하는 악어가 된다

이제 고난이 얼마 남지 않았다

끝까지 악어 부대답게 살아남아 정글을 지배하는 악어가 되기를 바란다

 

 

어쩌면 우리가 밟고 있는 땅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이 스며들어 있을 것이다

땅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땅의 주인은 변한다

살아남을 것인가? 죽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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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쫌 많은 까칠한 변호사

폼 쫌 잡는 까리한 건달이 만났다

 

 

남들보다 빨리 가는 거,

그거 내 스타일 맞아요

(설경구)

 

 

똥 묻은 돈이라도 벌어가

퍼펙트하게 함 살아봐야 안 되겟나

(조진웅)

 

 

누가 니 행님이고,

대표님이라 못 부르나

(허준호)

 

 

내는 끝까지 니 이름 안 팔았다.

내 멋있제?

(진선규)

 

 

임마들, 회사 돈 갖고 소꿉장난 쳤는갑네

(지승현)

 

 

왜 저런 사람들 수익자로 지정하려고 하세요

(김사랑)

 

 

도입부 설경구 이미지도 건달처럼 느껴졌다

근데 설경구는 검찰 출신 변호사다

회사의 대표자로 그 자리를 덤보는 놈을 죽일 것 같은 호랑이로 나온다

 

 

진웅은 사람을 폭행하여 '사회봉사 활동'을 경구가 있는 병원에서 하게 된다

그 병원에서 간호해야 하는 사회봉사 환자가 바로 경구였다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은 설경구

돈이 필요한 조진웅은 은밀한 거래를 한다

내가 하고픈 일을 도와주면 내 보험금

최소 12억에서 최대27억을 수익자로 조진웅으로 해준다는 거래다

 

 

야구장 가기 (키움팬 설경구, 롯데팬 조진웅)

롯데 홈 응원팀 자석에서 키움을 응원하는 설경구 

 

 

건달 패션을 입어보는 설경구

쇼핑하기

 

 

수영장 가서 바나나우유 먹기

 

 

바다를 바라보며 소주한잔 하기

 

 

슈퍼카를 타고 드라이브하기

 

 

문신해보기

진짜라는 부산말 '진빼이'로 문신을 하다니

대박

 

 

쇼핑카에 몸을 실어 쇼핑한다

이건 조진웅이 설계한 계획이다

 

 

함께 동행하면서 설경구와 조진웅은 서로의 과거를 알게 된다

여대생을 성폭행한 대기업 자제를 변호한 설경구

그 변호로 여대생은 지울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된다

그리고 돈 있는 대기업 자제는 무죄를 선고 받게 된다

 

그 여대생 아빠는 설경구

차를 들이받고, 설경구는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다

그 차에 타고 있던 아내와 딸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된다.

 

여대생 아버지는 감옥에 가게 되고

여대생은 1년후 자살하게 된다

설경구는 마지막으로 여대생 아버지에게 사죄한다

잘못된 변호를 하게 된 점을 머리 숙인다

 

 

설경구는 조진웅에게 말한다

너무 빨리 잘 되려고 하지마

그냥 평범하게 살아

인생 별 것 없다

조진웅은 건달 직업을 내려놓는다

퇴사는 죽음인데, 다리 한쪽을 내놓으며 퇴사하게 된다

 

 

퍼펙트맨, 완벽한 남자, 완벽한 삶이란 돈이 많은 삶은 아닌 것 같다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삶은 아닐까 싶다. 근데 평범한 기준은 각자가 정하는 거다

평범하게 사는 게 가장 힘든게 또 우리의 삶은 아니련지

 

 

설경구와 조진웅이 야경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조진웅의 엄마는 죽도록 일만 했다.

죽음의 모습도 허리가 휘어진 새우같은 허리였다.

돈을 벌기 위해 살아온 우리의 엄마들, 평범하게 살기 위해 하루 하루를 버텨온 우리의 엄마들!

 

까칠하고, 까리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조금씩 벗겨지는 스토리 전개가 좋았다.

퍼펙트한 삶, 그건 각자가 정하는 것이다.

나는 감사하며 살자.

또한 도전하며 살자.

퍼펙트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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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 입장!

사회자의 멘트로 두 사람은 중앙 무대로 이동한다

왠지 행복해하는 결혼식 분위기와 너무나 다르다.

그 이유는?

 

 

결혼식이 아닌 이혼식이기 때문이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두사람

어떻게 이혼식을 하게 되었을까?

 

 

이정현은 번역가다

해외에서 귀국한 정현은 운전 중 사고를 당하게 된다

사고 날때 가장 생각난 사람은 바로 전남편 권상우였다

 

정현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왼쪽 손목 깁스를 하게 된다

3년동안 살아온 정 때문에 상우는 정현을 병간호 해준다

옛날 상우의 어머니 병간호를 해준 정현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정현의 손깁스를 푸는 날

상우는 프리덤을 외치며 즐겁게 출근하고 있다

 

 

속옷 회사에 근무하는 상우

상우 회사 속옷에 대한 프레임을 사이트에 올린 사람은

바로 고등학교 친구 종혁

고등학교 때 보신탕 집을 운영하던 아들이

애견샵을 운영하는 게 놀라운 상우다

 

 

각자의 인생에 터치하지 말자는

상우의 외침에 정현은 깊은 상처를 입게 된다

 

 

혼자 셀카를 찍고 우울해하고 있는데

상혁은 애완견을 산책시키는데 그 공원에서 두 사람은

헛발질로 바다에 빠진 정현과 정현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상혁으로 인연의 연결고리가 맺게 된다

 

 

종혁과 상우는

말죽거리 잔혹사 영화가 그대로 재현된다

 

 

정현과 종혁은 그 사건으로 조금씩

정을 쌓는 연인사이로 발전하게 된다

 

 

세상은 정말 좁다.

종혁이와 상우는 고등학교 동창

상우와 정현은 전배우자 관계

 

 

술집에서 '상우'가 종혁의 데이트 메이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정현

술집에서 '상우'와 '정현'은 각자의 평소에 했던 말을 이야기 한다

상우가 그랬어요,

자신의 전 배우자는 '완전 또라이'라고요

 

 

정현씨, 전 배우자는 어떤 분 있었을까요?

'완전 개 같은 놈이었어요'

대박

 

 

두 사람이 전배우자였던 것도 모르고

술이 떡이 된 종혁

 

 

정현의 어머니가 사망했을 때 장례식장에서 '돌아가신 장모님'에게

'걱정마세요, 제발 잘 보살펴 줄께요'라며

프로포즈를 한 상우,

그 든든한 믿음에 행복했던 정현이었다.

 

 

혼인신고를 하고, 행복하게 시작한 동거, 우리도 그런 때가 있었다.

처음에는 너무 보고 싶고,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였던 우리 둘이 어떻게 이렇게 원수가 되었을까?

 

 

종혁이 덕분에 정현과 상우는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다.

너 없으면 안되는 존재가 바로 나라는 사실을 말이다.

 

 

서로의 단점을 사랑으로 바라봤던 처음과

이제 지겹도록 그 단점이 싫은 결혼 후 우리의 모습이지 않는가?

다시 헤어진 사람과 재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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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엄마는 시한부 인생으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인간답게 죽는 것이다

(여보, 나 안락사 하고 싶어)

 

 

로기완 엄마는

아들이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부모라면 자식이 잘 살기를 바란다

나의 목숨보다 아이가 더 중요할까?

 

 

경찰에 쫓기는 로기완

로기완 엄마는 골목길로 도망가다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차량에 죽게 된다

(그녀의 목숨 값 돈을 로기완을 받게 되는데)

 

 

통역사 얼굴 표정이 왜 이렇게 무서울까?

아마도 사람보다 무서운 동물이 있을까?

어느 누가 질문했다

한국에도 귀신이 있나요?

 

 

제 생각으로 귀신은 없어요

하지만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동물들이 있답니다

 

 

세상이 전부 삐딱하게 보인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사람을 잃으면 이렇게 삐딱해져야 할까?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을 들어준 아빠

딸 아이에게는 그것 상의할수 없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함께 상의할수도 없는 법

 

 

마음이 괴로울때 마약과 손을 잡았다

그 마약 때문에 더 미로속으로 갇히게 된다

 

 

조선족 역할로 나온 이상희 배우

아이의 미래를 위해

타국에서 일하고 있다

(타국민에게는 이렇게 대우해도 되는 걸까?)

 

 

시간은 중요한 법이다

시간을 투자한만큼 그 시간은 우리에게

실력을 보증해준다

 

 

로기완은 최성은에게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답례로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해 주는데

 

 

밥이란 뭘까?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투자한 거

밥이란 우리 몸을 생존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밥을 준 사람은 나를 살려준 은인이다

 

 

결말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정착할 권리도 있지만

여행을 떠날 권리도 있다

 

 

지금 나 또한 정착할려고 집착하려 경향성이 보인다

어쩌면 정착보다는 자유롭게 떠나는 게 중요한데

예전 나의 소망은 한달살기, 반년살기, 일년살기로

여행을 떠나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정착하려고 돈에 집착하는 모습이 웃프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니?

그런데 그게 쉽지 않지?

돈을 버는 능력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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