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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곰돌아!

요즘 잘 지내고 있니?

이렇게 편안하고 고요한 시간때에

오랜만에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맞이했구나.

 

 

요즘 어때?

죽을때 가지고 가는 건,

추억밖에 없는데,

여전히 뭔가에 집착하고 있는 건 아니지?

 

 

참!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보니깐.

감사한 인생인 것 같다.

뭔가에 집착하면서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

허망하게 보내지 않고 앞만 보면서 달려왔다.

 

 

하지만 진정으로 소중한 걸 잊지마.

지금 너 앞에 있는 소중한 가족이 제일이라는 걸 잊지마.

지금 너 앞에 앉아서 다정하게 웃고 대화하는 사람이

소중한 사람인 걸 잊지마.

 

 

요즘 네이버 블로그 기자단을 하면서

건당 3천원, 5천원, 만원을 받고 일하니깐.

만원이라는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새삼느낀다.

 

 

사랑하는 딸이 편의점 가자고 할때마다

가격표를 보게 되!

사랑하는 딸, 이 돈이면 아빠가 포스팅 한건해야

벌수 있는 돈인데,

나도 모르게 그 소리가 나오네 ^^

 

 

파란 하늘처럼

그냥 내것이 아니면 놓아버려.

내가 일해서 입금되지 않는 돈은

내것이 아니다라는 대평스러운 생각으로 일하자.

 

 

죽음을 떠올리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래. 사람들에게 더 다정하게 대하자.

세상의 증오보다 사랑을 보고 듣자.

분노가 많으면 내가 더 사랑을 주자.

반드시 모든 진리는 베푼대로 돌아오게 되어 있잖아.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 기자단하면서

정말 많은 걸 접하고 있다.

맛집, 건강식품, 성형수술, 취업 광고,

 

 

처음에 내가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냥 해보자. 부딪치니까.

 

 

끝낸 결과물은 내가 봐도

우와~~ 괜찮네. 나쁘지 않네.

나도 잘할수 있구나.

 

 

네이버 블로그 기능도 배우고

바로 위에 스티커 - 인용구 등 기능도 배우면서

돈도 버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돌아보면 뭐든지 감사한 일뿐이다.

 

 

봄이 되면 꽃이 핀다

프로 선수들도 시즌이 끝나면 비시즌 때 전지 훈련을 간다

그 비시즌에 시즌 때 쓸 체력을 비축해 둔다

나도 언젠가 어디서 꽃이 필지 모르니

지금은 마음껏 세상과 부딪혀

능력을 키워보자

 

 

곰돌아!

너는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거지!

나 이만큼 이 생에서 성장했어용!

정말 내가 생각하더라도 많이 성장했지용!

다음 생은 또 얼마나 더 성장할수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죽음은 내세로 가는 여행이니까!

죽음은 내일이다

내일보다 소중한 건

바로 지금이라는 오늘!

 

 

어디까지 성장할수 있을까!

곰돌아!

매일 매순간 마음껏 달려보자꾸나!

언제나 최선을 다해줘서 고마워!

 

 

곰돌아,

진심으로 너를 사랑한다!

오늘도 진심으로 잘 살아줬다.

고생했다. 편히 쉬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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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무늘보 형에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나의 자신감은 양어깨가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치솟았다.

내가 좋아하는 당구장 사장님의 말한마디

(당구는 매일 매일 다르다)

(잘 맞는 날 다음은 잘 맞지 않고)

(잘 맞지 않는 날 다음은 잘 맞고)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9) : 빡 16(18)

에버리지 0.22 / 하이런 1점

 

30분 넘게 초구 배치와 기본구를 연습했다.

실전에 돌입하니깐, 초구 득점 실패

기본구는 정말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정말 당구는 인생같다. 똑같은 배치는 없다)

날마다 다른 그림을 그린다.

(그러니 매일이 기적이라고 여기고 살아야 한다)

 

 

정말 당구는 끝날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다.

인생 또한 젊을 때 잘나간다고 거만해지면 안된다.

우리는 각자의 꽃을 피우고 있다.

(빨리 피든 늦게 피든 꽃은 꽃이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4(19) : 빡 17(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2점

 

두번째 경기 초반에 빡이 에버리지 1를 쳤다.

9이닝에 9점이라니, 상대방 페이스에 나의 손은 쫄았다.

근데 50이닝이 끝난 순간 점수는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다.

(상대방 득점에 기죽지 않고 나의 플레이로 달렸다면

정말 50이닝 끝날때 웃는 자는 나였을지도 모른다)

 

 

아침에 일어나서 누워 있는 엄마를 바라봤다.

엄마가 눈을 떴고 나를 환하게 반겨줬다.

엄마의 손을 잡고 엄마의 주름진 얼굴을 바라본다.

(우리 엄마 주름과 흰머리카락이 이뻐보인다)

 

 

우리 엄마!

아름답게 살아왔구나!

당신의 삶은 정말 잘 익었네용!

나도 당신처럼 잘 익은 인생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들로 태어나서 저는 행운아입니다!

당신의 아들이기 때문에 나도 잘 익은 인생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께용!

(당신이 나의 엄마여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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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화살처럼 스쳐 지나갔다

지나간 일주일간 '호텔 델루나'한국드라마와 '4월은 너의 거짓말'일본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두 편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많은 눈물을 흘린 것 같다

 

 

호텔 델루나는

인연이라는 단어에 대해 심도 깊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옷깃만 스쳐도 백년 동안 기다려온 인연이라는 말도 있다

 

 

나는 특별한 인연에 대해 성심껏 임하고 있는지

그 인연을 원망과 슬픔으로 새기고 있는 것 아닌지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

 

 

지금처럼 도박에 심취되어 있는 기분으로 살면 안된다

제정신을 차리고 마음이 향하는 곳을 주체하지 못하면 안된다

마음의 스승이 되어야 한다

정말 내가 간절히 원하는 일인가?

정말 내가 그토록 하고 싶은 일인가?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사랑에 대해, 목표를 위해, 어떤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 되새긴 애니메이션이다

10대 사랑이 진정한 사랑은 아니였을까?

그 사람을 향한 가슴 떨리는 애절함.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마음이 그때는 있었는데.

 

 

어떤 일을 할 때 괴로워한다는 건

성장하는 아픔의 소리다

성장하지 않으면 그 괴로움은 없다

 

 

근데 그 괴로움은 고마운 일이다

왜냐하면 무기력에 빠져 우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보다

얼마나 행복한 괴로움인가..

 

 

그때 지금 그 일 때문에 괴로운가?

그럼 그 괴로움을 대성통곡하면서 느껴보라

그 괴로움을 극복하면 분명 웃으면서 술한잔 할수 있는 사건이 될거니까

 

 

행복한 눈물만큼 좋은 건 없다

기쁨의 눈물만큼 행복한 건 없다

 

 

도대체 그 행복하고 기쁨의 눈물을 나는 언제 흘렸는가?

친구에게 가끔 물어본다

아~~~~ 너무 재미없고 무료한 일상이라고

나의 현실을 이야기 했다

 

 

그 원인은 눈물이다

성장의 괴로움이 없는 것이 문제다

 

 

나는 애니메이션 주인공 친구들처럼

나의 일에 업무에 해내기 위해 발버둥쳐 본 경험이 있는가?

어떻게 하면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한다

그 순간을 넘기기 위해 나의 일이 업무가 아닌 행동을 취했다

 

 

도망치지 마라

내 앞에 주어진 일에 사람에 집중하자

끝까지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마음의 스승이 되어라

 

 

용기곰돌아

넌 할수 있다

다시 시작하자

발버둥 쳐보자

천천히 미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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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9월의 마지막날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손을 잡고 담소를 짧게 나누며

다음에 또 뵙기를 희망하면서

(누나 집에서 나왔다)

 

 

충분한 잠을 청하지 못했을까?

스트레칭을 하면 뻐근한 몸 상태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도 (나불천로)를 걸으면서 오랜만에

(만보)달성과 자연에서 힐링을 느꼈던 소중한 시간.

 

 

국제사우나를 방문했다.

나의 블로그 홍보 때문일까?

7천원에서 8천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네용.

 

 

시원한 온탕에서 몸을 녹였다.

그리고 냉탕으로 향했다.

냉탕에 입수하면 나는 다시끔

어릴적 냇가에서 물놀이하던 소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때 수영 선수의 활약때문일까)

(왠지 수영이 더 하고파지는 요즘이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8) : 빡 11(18)

에버리지 0.26 / 하이런 2점

 

 

정말 빡과 경기를 진행하면 기가 쏙 빠지는 느낌.

욱하고픈 나의 마음.

집중이 되지 않는 경기였다.

비매너에 내가 졌다면 나는 멘탈이 두번 털렸을 것이다.

 

 

 

두번째 경기

빡 18(18)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341 / 하이런 4점

 

 

멘탈이 흔들리는 것도 실력이다.

바람의 한큐가 그걸 증명한다.

아무튼 빡과 오늘 2경기는 벅찼다.

 

 

세번째 경기

돗대 3(23)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9 / 하이런 4점

 

 

내 생애 최고의 에버리지 달성

0.9라니 상상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하이런 4점을 연속 두번 달성)

 

 

그 님이 오신 경기였다.

9월 마지막날에 나의 인생 경기를

달성할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아내가 감기에 걸렸지만, 아무튼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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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지인들

 

 

각자 장비를 들고

오늘도 우리는 당구장에 모였다

 

 

첫번째 게임

돗대 23(23) : 용기곰돌이 8(18)

에버리지 0.258 / 하이런 3점

 

 

돗대 사장님이 너무 잘하셨다.

최고 에버리지를 찍은 건가?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빡 4(18)

에버리지 0.409 / 하이런 5점

 

 

12이닝 공타로 마무리 완성하지 못했다.

에버리지 0.5를 찍을수 있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던 걸까?

 

 

세번째 경기

바람의 한큐 27(27) : 용기곰돌이 10(18)

에버리지 0.4 / 하이런 2점

 

 

중반까지 대등하게 경기 운영했는데

후반부때 한큐가 최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에버리지 1를 찍었다. 대박 ^^

(나의 멘탈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네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9(19)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2점

 

 

빡과 최강이 너무 집중한 경기력을 선보여서

나와 경기할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만 득템한 경기였다.

 

 

다들 정말 한가위 같은 날이기를

공작새의 봄날...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니까...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봄날이 오겠죠 ^^

(그날이 빨리 오기를 빌어본다)

(아니, 매일이 어쩌면 봄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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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청개구리당구클럽 방문

스트록과 모든 감각이 상실한 느낌

어떻게 당구를 쳤지, 멘탈이 무너졌다

 

 

그래도 반가운 얼굴들

서로 안부를 묻고 대화의 물구를 텄다

그럼 시합을 시작해 봅시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0(18) : 빡 16(18)

에버리지 0.2 / 하이런 2점

 

 

매주 토요일마다 빡은 당구장에 온다

어느새 18점 동지가 되어버렸다

자~~~ 긴장하지 말고,

나의 게임에 집중해 봅시다

 

 

두번째 경기

빡 12(18)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3점

 

 

역시 당구는 끝날때까지

포기하면 안된다

후반부에 역전승

 

 

세번째 경기

돗대 22(23) : 용기곰돌이 10(18)

에버리지 0.2 / 하이런 2점

 

 

18이닝 공타로 멈춰버렸다

나의 흐름대로 나의 시간대로

충분히 신중했어야 했는데,

나의 플레이를 못했다

 

 

큐대 전시장

다양한 멤버들이 있다

 

 

후회없이 자신만의 경기를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바람의 한큐 사장님과 마지막 경기

15연패냐 or 아니면 1승을 달성하느냐

(결과는?)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8) : 바람의한큐 27(27)

에버리지 0.282 / 하이런 2점

 

 

결국 15연패 달성

오늘의 결과에 만족한다

뭐든지 나만의 플레이로 임하자

(곰돌아, 오늘도 정말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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