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엄마는 시한부 인생으로
고통스럽게 죽어가고 있다
그녀가 선택한 것은
인간답게 죽는 것이다
(여보, 나 안락사 하고 싶어)
로기완 엄마는
아들이 인간답게 살아가기를 희망한다
부모라면 자식이 잘 살기를 바란다
나의 목숨보다 아이가 더 중요할까?
경찰에 쫓기는 로기완
로기완 엄마는 골목길로 도망가다가
골목길에서 지나가던 차량에 죽게 된다
(그녀의 목숨 값 돈을 로기완을 받게 되는데)
통역사 얼굴 표정이 왜 이렇게 무서울까?
아마도 사람보다 무서운 동물이 있을까?
어느 누가 질문했다
한국에도 귀신이 있나요?
제 생각으로 귀신은 없어요
하지만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라는 동물들이 있답니다
세상이 전부 삐딱하게 보인다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사람을 잃으면 이렇게 삐딱해져야 할까?
사랑하는 아내의 부탁을 들어준 아빠
딸 아이에게는 그것 상의할수 없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함께 상의할수도 없는 법
마음이 괴로울때 마약과 손을 잡았다
그 마약 때문에 더 미로속으로 갇히게 된다
조선족 역할로 나온 이상희 배우
아이의 미래를 위해
타국에서 일하고 있다
(타국민에게는 이렇게 대우해도 되는 걸까?)
시간은 중요한 법이다
시간을 투자한만큼 그 시간은 우리에게
실력을 보증해준다
로기완은 최성은에게
약속을 지켜줘서 고맙다는 답례로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해 주는데
밥이란 뭘까?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 시간을 투자한 거
밥이란 우리 몸을 생존케 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밥을 준 사람은 나를 살려준 은인이다
결말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정착할 권리도 있지만
여행을 떠날 권리도 있다
지금 나 또한 정착할려고 집착하려 경향성이 보인다
어쩌면 정착보다는 자유롭게 떠나는 게 중요한데
예전 나의 소망은 한달살기, 반년살기, 일년살기로
여행을 떠나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정착하려고 돈에 집착하는 모습이 웃프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니?
그런데 그게 쉽지 않지?
돈을 버는 능력도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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