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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일요일)

제31회 3.15마라톤대회가 잡혀져 있다

이제 슬슬 대회 준비를 해야한다

(7km완주 - 만보달성)

 

 

흐린 날씨가 나에게 속삭인다

왠지 비올 것 같으니까

오늘은 쉬는 게 어떠니?

 

 

마음 먹었을 때 실행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오늘은 그냥 나갈래?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

나 말고 다양한 사람들이 걷거나 뛰고 있다

 

 

맨발 황토길 이용수칙

맨발 황토길이 있는지 몰랐네용

움직이면 이렇게 숨은그림찾기처럼

새로운 발견하는 기쁨이 있답니다

 

 

이슬비가 내려서 액정 화면이

빗물로 사진이 번짐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도 이렇게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기쁘지 않은가?

 

 

첫 마라톤 연습

나의 몸과 머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전에 걷고 뛰었던 추억을

나의 존재는 굉장하다는 사실을 또 발견하게 된다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예전에 이 동상을 볼때 생각했다

만약 김주열열사가 내 아들이라면

나는 이 동상을 좋아할 수 있을까?

 

 

오늘 동상을 바라보면서

죽은 아들이 영원히 남겨진다면

또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보다

사람들의 추억속에 남겨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김연경 주장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나의 1순위 팀 (흥국생명)

나의 2순위 팀 (정관장)

챔피언십에서 두 팀이 만났으면 좋겠다

현대건설 팬에게는 미안하지만

흥국생명 선수 여러분 (GS칼텍스 3점 획득)하고

반드시 정규리그 1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는 할수 있다. 포기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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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이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학교 생활을 적응하고 있다

나 또한 온정신이 딸아이의 행동과 심리에 집중하고 있다

(7km완주 - 만보달성)

 

 

3.15 해양누리공원

점심 먹고 공원을 잠시 걸어본다

(기러기떼) 바다를 점령했다

 

 

이 녀석들 어디서 왔니?

바다속에는 어떤 음식이 있니?

먹을만한게 있니?

바다는 안전한 거 같애?

 

 

지지대 위에 앉은 기러기떼

사람을 이제 무서워하지 않는구나

괜찮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다행이다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랑하는 딸과 함께

집근처에 있는 맥도날드 방문

요즘 부쩍 햄버거 팬이 되어버렸네

이 녀석 ^^

 

 

우리딸은 나보다 핸드폰 기능을 많이 알고 있다

그림 그리는 어플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벌써 작품만 104개

우리딸 너는 누구를 닮았니?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의 주인공 - 폼니)

 

 

8살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 게 있어 물어봤더니

(폼니와 잭스 인형)

그래서 나도 폼니와 잭스를 알게 되었다

이제 초등학교 학부형이 되었네

우리 사랑하는 딸 덕분에

 

 

학교 생활 적응하기 힘들지?

고민거리나 힘겨운 일 있으면

아빠, 엄마에게 말해줘

언제나 니 편으로 경청할께

그게 잘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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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로 전 세계가 뜨겁게 익어가는 것 같다

이런 폭염속에서 우리 진동 풋살 멤버들은

진동복지풋살센타로 한명, 두명 집결했다

(정말 풋살에 열정이 대단한 우리 멤버들)

 

 

어떤 사진보다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은

바로 풋살화를 싣고 걷는 나의 다리 사진이다

 

 

쉬는 시간에도 나는 슛팅 연습을 한다

실전 경기에서는 서로 골키퍼를 배려해야 하므로

강력한 슛팅보다는 정확한 인사이드로 골을 성공시켜야 한다

 

 

아싸풋살에서 최고 활약하는 창민형

내가 진동풋살 오기 전에 (뭉쳐야 축구한다)팀에서 함께 뛴 형이다

정말 40대후반이지만 굉장히 빠른 발을 갖고 계시다

 

 

물병 사진을 촬영하려는데

민구형이 지나갔다

정말 진동풋살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풋살도 팀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다

팀이기 때문에 팀을 운영하다보면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풋살이 좋아서 함께 모였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장해온 과정이 다른 우리들 아닙니까?

연령대가 다르고 아무튼 우리 풋살로 모였으니까

풋살로 이쁜 추억, 나쁜 추억 함께 끝까지 만들어가봐요

 

 

이 골망을 흔들기 위해선

서로 눈빛으로 교감을 교환하고

우리 팀을 믿고 빈공간으로 침투할수도 있죠

(어디서 교감을 나누고, 믿음을 나눌수가 있을까요?)

 

 

성격 좋지 않은 용기곰돌이지만

그래도 풋살할때 진지하고 화도 내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은 전 멤버가 똑같을 거에요

(멤버들끼리 상처도 받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풋살의 열정을 믿고 앞으로 계속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직(팀)이 왜 중요한지 저는 압니다

조직과 팀이 없으면 우리는 어디서 풋살을 할수 있을까요?

 

 

저는 진동풋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이 팀을 운영하는 분들의 노고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이렇게 재밌는 풋살을 하지 못했겠죠

 

 

제가 할수 있는 건

체력을 더 보충해서

실력과 인품이 함께 성숙된 풋살인이 되는 거겠죠

 

 

오늘도 진동 풋살, 아싸 풋살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진동 풋살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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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직장에서 벌써 근무한 지가 13년차가 되었다

나름 짬밥이 있어서 그런지

휴가도 이제는 내 스케줄 맞춰서 정한다

 

 

월요일 연차 하루를 사용했다

아내가 체크카드, 신용카드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함께 따라다니면 신청완료

 

 

한달만에 롯데마트를 방문한 것 같다.

먹고 싶은 음식을 담다보니

결재금액이 27만원,

눈치보지 말고 그냥 담으세용

 

 

차량 탑승후 외부 온도가 39도까지 올라갔다능

정말 이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구나

아무튼 장보면서 매운 닭발을 아내가 골랐다

 

 

그걸 생각없이 함께 섭취했다.

매운 닭발 먹으면 네속은 하염없이 외친다.

(이제는 감당 못하는 거 알면서 굳이 먹어야 되겠니?)

 

 

풋살 뛰는데 계속 속은 시위하는 중

(아~~ 안되겠다)

골키퍼 지원하면서 경기 운영했다면서

 

 

무더위 때문인지

멤버들이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참석률이 저조하다

 

 

휴가의 의미는 뭘까?

아내와 딸은 내일까지 휴가 기간이다

나는 내일 출근하지만, 나는 출근하는 게 더 좋은디

(이건 아무래도 기혼자들은 알겠지)

 

 

아내와 딸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

하지만 배려해야 하고,

나만의 시간을 헌납하는 기분도 든다.

기혼자라면 어쩔수 없는 이 기분 알죠 ^^

 

 

정말 지구는 몇도까지 더위질까?

일본 오염수 방류보다 법륜 스님이 말한 것처럼

지구온난화가 더 심각하겠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드론으로 습격했단다.

정말 남의 일이다.

남의 불행은 당연하게 여길수 있지만,

나의 불행은 왜 그리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걸까?

 

 

친구를 만나서 오랜만에 술한잔 기울렸다.

술한잔에 의해 과거 이야기가 나왔고,

학창시절 학폭 때문에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친구의 이야기.

 

 

정말 불행을 남과 비교하면

어쩌면 내가 지나온 과거와 시간들은

전부 행복으로 바뀐다.

아무튼 풋살하다가 마음이 찜찜한 부분도 생기지만

그래도 끝나고 보면 즐거웠던 추억이 더 쌓이니,

내가 풋살을 좋아하지 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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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하다

그래서 공원으로 향했다

뛰고 싶었다. 오랜만에 걷고 뛰기를 반복했다

 

 

뭐가 그리도 답답할까?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는 게

나의 인생에 어떤 결과가 있길래

공원에 있는 사람들은 평온해 보이는데

 

 

이제 걷을까 한다

묵묵히 바닷가를 바라본다

물고기 몇 마리가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는 장면을 목격한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물고기들이 마음 편하게 살수 있는 세상이구나

방사능 오염수로 인해 사람들의 수산물 소비가 줄여든다는 것은

물고기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 아닌가?

 

 

물고기 친구들은 사람들에게 외치고 있지 않을까?

걱정마. 우리는 어떻게든 살아가니깐

그리고 이것만은 알아죠

 

 

우리가 만약 힘들 게 죽게 되면

너희 사람들도 우리처럼 힘들게 살거라는 사실을

방사능 오염치가 적게 측정된다고 말하는 인간들

 

 

그냥 살자. 이 세상은 나와 전부 다른 존재들이니

내가 그들의 삶을 살아온 것도 아니잖아

생각이 다를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걸으니까. 좋다

평온한 공원의 모습

애완견과 즐겁게 산책하는 사람들

좋아하는 지인들과 산책하는 사람들

 

 

운동은 필수다

나의 어머니도 치매에 왔다

우리 아파트 돈 많다든 아저씨도 치매가 왔다

 

 

심심함과 지루함을 이겨내는 원동력은 바로 운동이다

이렇게 걷기 운동을 하면서 사색하고

불안을 활력으로 바꿀수 있는 게 바로 운동이다

 

 

곰돌아. 걷어줘서 고맙다

이렇게 살아 있는 게 바로 기적이고

희망이고 용기가 아닐까!

 

 

끝까지 살아가자

오늘도 이 세상과 마음껏 부딪혀가자

걸어줘서 고마웠다

언제나 니 인생을 응원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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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만의 진동복지센타 풋살장을 방문

어떤 조직이든 어려움없이 흐려가는 건 없다

새로운 항해지로 가는 배도 바닷물에 흔들린다

 

 

다들 잘 지내셨어요?

풋살에 진심인 친구들은

가끔 풋살장을 방문해서 발을 맞췄다니 대단하네요

 

 

운동할 땐 제일 중요한 건 스트레칭

나의 몸에게 신호를 먼저 보내줘야 합니다

이제 마음껏 뛸거니까

준비해주세요

 

 

역시 3개월의 공백이 느껴지네요

나의 머리와 몸이 어떻게 해야되는지

경기 감각을 잃어버렸네용

괜찮아.

이제부터 다시 감각을 익히면 되니까.

 

 

뚜거운 외투 입고 뛰면 덥고

츄리닝만 입자니 바람 때문에 춥네요

골키퍼 서면서 잠시 눈을 감아봅니다

 

 

경기의 흐름

플레이 스타일

이런 요소들을 벗어나서

불어오는 바람을 그대로 맞아봅니다

 

 

함께 풋살장에서 뛸수 있음에 너무 행복했어요

역시 풋살만큼 행복한 게 있을까요?

진정한 행복은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줄 아는 능력이라죠

시원한 바람과 호흡을 맞추는 풋살 멤버들이 있으니

어찌나 감사한지 모르겠어요

(오~~ 행복한 이 감정)

 

 

서로 다치지 말고

우리 올해도 땀방울을 흘려봐요

함께 풋살장에서 뛰어줘서 감사합니다

(풋살장아~ 올 한해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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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제주 LPBA월드챔피언십2024

제주에서 32강전으로 (PBA,LPBA)

프로당구 스포츠가 진행중이다

 

 

월드챔피언십 대회

상금 두배, 기쁨 두배의 대회

한지은 여자프로 당구선수가 김가영 선수 다음으로

퍼펙트큐 달성했다

(상금 2천만원 축하드립니다)

 

 

기존 퍼펙트 큐

상금 천만원인데

월드챔피언십 대회라서

상금 두배 집계

(다른 대회 우승 상금이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SK렌터카 제주 PBA,LPBA 월드챔피언십2024

PBA 우승 상금 (2억원)

LPBA 우승 상금 (7천만원)

계속해서 건의드려요

여자선수 우승 상금을 남자선수 상금의 반으로 해주세요

다음에는 인상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9) : 마에스트로 28(28)

에버리지 0.283 / 하이런 3점

 

 

당구 스포츠 인기가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치매 예방이 좋은 당구

집중력 상승에 도움이 되는 당구

멘탈 스포츠만큼이나 자신을 믿어야 하는 당구

그래서 나는 당구장 가는 걸 좋아한다

 

 

아내는 부업으로 눈썹문신, 입술문신

뷰티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

진주 이반성에 손님 호출로 진주를 방문하고

마산 집으로 귀가했다

 

 

지갑에 3천원 현금이 있었다

그래서 천하명당 복권당 제일점을 방문했다

나의 3천원이 타인에게 희망을 전사하길

로또 결과는 아쉽게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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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진동풋살 일정은

월, 수요일은 저녁 8시 ~ 10시까지

금요일은 저녁 6시 ~ 8시까지로 진행된다

 

 

무더위를 풋살로 날려버리는 우리 진동풋살 멤버들

나 또한 대단하지만

진동풋살, 아싸풋살 멤버들 존경합니다

 

 

스트레칭을 간단하게 한후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잔디를 지켜보고 있는데

잔디와 똑같은 옷을 입은 청개구리가 풋살장을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

 

 

이녀석, 너도 풋살이 하고 싶은 모양이구나

지금 날씨 장난아닌데, 함께 뛰다가 위험할수 있으니

멀리 도망가렴

 

 

오늘은 정말 신나게 뛰었다

베트남 멤버들 3명도 함께 참석했다

역시 젊은 피는 다르군

 

 

베트남 멤버에게 여름 휴가 언제가요 물어보니?

(딱 하루만 여름 휴가준다고 하소연했다)

 

 

일이 많아서 쉴수 없다고 한다.

돈 많이 벌어서 좋겠다고 해야 할까 ㅠㅠ

(그냥 웃으면서 재밌게 공 차요.

대꾸하면서 필드로 나갔다)

 

 

국적은 다르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은 베리굿!

우리 진동풋살 멤버가 부족해서 회장님이

베트남 친구들에게 문자를 보내셨단다

 

 

조직(팀)을 운영되는 곳은

어느 누군가는 음지에서 노고 하는 법이다

나 또한 앞으로 개인적인 부분보다는

팀을 위해 보탬이 되는 멤버가 되야겠지

 

 

하지만 가끔씩은 마음이 서로 맞지 않을때

정말 피곤하다

어느 곳이든 사람과 부딪치게 되어 있다

(2 : 6 : 2 법칙이 존재한다)

 

 

나를 좋아하는 2

나에게 관심없는 6

나를 싫어하는 2

 

 

아무튼 나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했고

고귀한 땀방울을 우리 팀원들과 흘렸다.

(여름철 풋살로 다이어트 제대로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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