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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종소리와 함께

운전대를 잡고 진동으로 넘어가는 중

빗방울이 세차게 자동차를 때렸다

 

 

이 정도 빗줄기면 아무래도

풋살하기 힘들 것 같은데

운전하면서 조심스럽게 톡을 보내본다

(비가 너무 많이 오는데요?)

 

 

거짓말처럼 경기 시작과 함께

빗방울 몇 개 떨어지고

후덥지근한 날씨로 다이어트 생활 체육을 마쳤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들이 진동풋살에 방문해줬다

베트남 젊은 용사들 몇명이 함께 공을 차줬다

한명은 어찌나 골키퍼를 프로답게 서든지

끝날때 그 친구 곁으로 가서

(따봉 포즈)와 함께 악수로 마음을 전했다

 

 

먼 타국땅에서 고생이 많은 젊은 베트남 용사들

대한민국 사람의 따가운 시선도 받고 있을건데

아무튼 오늘 우리와 즐겁게 공차줘서 고마웠어요

(깜언 - thank you)

 

 

아싸 풋살 젊은 멤버와

풋살 연륜이 있는 멤버의 조합

오늘 정말 최고였어요

 

 

폭우에 오시는 길

쉽지 않았을 건데

다들 진짜 풋살 너무 좋아하는군요

곰돌이처럼용 ^^

 

 

서로 사이좋게

우리 오래 오래

다치지 말고 재밌게

추억을 새기면서 공 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골키퍼 서신 선배님들 노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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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거리가 있나요?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나요?

전 그럴때 산책을 떠납니다

산책을 통해 자연과 호흡한다고 해야 할까요

호흡하면서 그동안 발견하지 못한 숨은그림을 찾곤 해요

(9km완주 - 만보달성)

 

 

우리딸이 가끔 질문을 해요?

아빠는 어떤 색깔을 좋아해?

나의 대답은 하늘색

하늘색은 왠지 포근함을 나에게 주거든

 

 

3.15해양누리공원

공원을 산책하면 다양한 분들을 보게 된다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분

다정한 부부가 웃으면서 걷는 모습

 

 

디지털자유무역지역과 연결된 다리

이 다리도 홀로 서 있지 않아요?

다양한 지지대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에

위풍당당히 설수 있답니다

 

 

나를 힘들게 만드는 원인을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그냥 내곁에 있는 사람에게

고민을 나눠봐요

 

 

그럼 음악을 즐기는 것처럼

유쾌하고 홀가분한 기분을 느낄수 있을거에요

 

 

달을 보다보면

달모양이 계속 변하잖아요

우리도 지금 계속 성장해가고 있어요

성장해 간다고 믿고

자신을 꼭 안아주세요

 

 

시작지점이 될수도 있고

종료지점이 될수도 있는게

우리의 일상이 아닐까요?

 

 

4.11민주항쟁

(추모의 벽)

남원땅에 잠들었네

 

 

우리도 언제가는 잠들겠죠?

잠들기까지 우리 살아봐요

매순간 살아있음에 감사한 기분을 느껴봐요!

그냥 두팔을 펼치고 바람을 느껴봐요!

그 바람이 우리에게 속삭이겠죠!

(넌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사람이야. 그걸 잊지마)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 챔피언십 2024

(8강 대진표 완성)

 

 

김가영 선수가 스롱 피아비 선수를 이겼네요

김예은 선수는 히가사우치 나쓰미 선수를 이겼고

(이미래, 김세연, 김갑선, 김보미, 한지은, 김민아)

(김예은 vs 김가영)

 

 

8강 대진표 한국선수들만 있네요

월드 챔피언은 한국선수가 되는 거네요

(기뻐요. 누가 우승자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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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기록의 즐거움을 아세요?

저는 그 매력에 헤어나오지 못하고

매일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더 기록할까

노심초사 중이랍니다

(11863보) 걸음 달성

8.1km 완주

 

 

오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캐시워크 앱을 보니깐.

 

 

오늘 하루 7천보 걸었다고 알려준다.

그럼 '만보'는 채워야지.

그래서 걷기로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한다.

 

 

나의 두 다리가 건강지킴이입니다

올바른 걷기 자세

 

 

3.15 해양누리공원

이 공원이 없었다면

나의 걷기 운동은 어쩌면 현재진행형이 될수 없었을 것이다

 

 

어둠이 내린 풍경

물을 가까이서 보니까

조금은 무섭게 다가온다

 

 

모든 걸 삼킬 것 같은 두려움

검은 색으로 변해버린 구름 또한

무섭긴 매한가지

 

 

마창대교 위 구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조명으로 인해서 생길 것일까,

다리 위만 하얀색으로 빛나고 있다.

진실을, 자신만의 하소연을 내뱉은 힘이란

 

 

어둠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수 있다.

 

 

그림자, 강에 비치는 그림들,

빛이 뿜어내는 그 에너지를

 

 

곰돌아

너는 어떤 빛을 내뿜고 있니?

그 빛이 조금이나마 주위를 밝히고는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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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휴가 마지막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좋아하고 대화 나눌 친구

곁으로 향했다

 

 

오늘 영기와 2경기 진행

결과는 2연속 패배

총 14연패 달성

 

 

첫번째 경기

이영기 27(27) : 용기곰돌이 12(18)

에버리지 0.4 / 하이런 3점

 

 

솔직히 에버 0.4 / 하이런 3점이면

나쁘지 않은데, 영기가 너무 잘쳤다

 

 

두번째 경기

만바리콜 14(22)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36 / 하이런 2점

 

 

만바리콜이 시합전

득점이 되지 않더라도

아쉬워하는 행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놈, 프로 선수들도 득점되지 않으면 아쉬워 하거든)

 

 

세번째 경기

이영기 26(27) : 용기곰돌이 16(18)

에버리지 0.32 / 하이런 3점

 

 

오늘 세경기도 에버리지가 나쁘지 않았다.

왜 이리 영기한테 주눅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14연패 달성이라는 또 지겠구나.

의식하는 과거 모습이 나를 지배한 것 같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쉬웠다.

그냥 집에서 마지막 휴가를 보낼걸.

그동안 밀린 넷플릭스 정주행.

블로그에 올리지 못한 제주도 여행 숙제를 헤치워야 하는데.

 

 

아내가 갈치조림 해줬다

제주도 여행가서 갈치조림 맛있게 먹는 나의 모습을 보더니,

네가 자주 해줄께

하더니 진짜 해주네

 

 

저녁 맛있게 먹었어요

그 덕분에 방귀 선물 두번을 가족에게 전달했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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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예측할수가 없다.

맑은 하늘에 갑자기 소나기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그리고 언제 소나기가 왔냐는 듯이

무더위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송글송글하다.

 

 

마음은 벌써 그라운드를 뛰고 있다.

일기예보를 검색해 봤다.

저녁6시~8시는 흐린 구름만 있을뿐

비소식은 없는 걸로 나온다.

 

 

부디 일기예보가 정확하게 맞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었다.

근데 정말 뛰기 딱 좋은 시원한 바람과

얼굴 피부를 적시는 정도의 이슬비만 내렸다.

이 녀석, 고맙데이

오늘도 날씨 너 덕분에 즐겁게 공을 찼다는 사실.

 

 

오늘은 축구와 풋살의 경력이 많은 형팀

그리고 20대,30대, 40대 팀으로

그나마 혈기왕성한 팀으로

재미나게 풋살을 했던 오늘이었다.

 

 

전체 흐름은 경력이 많은 팀이 우세했다.

역시 경력은 무시 못하는 법.

혈기왕성한 젊은 팀은 무엇이 문제인거죠?

(스스로에게 묻게 되는 경기였지만)

 

 

서로 다치지 않고 무사히 복귀한 게 얼마나 다행인가요!

끝마무리에 내가 좋아하는 형에게 발목으로

한대 차였지만, 집에 돌아와서 얼음찜질 하면서

맛난 과일과 과자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아무래도 내일 일어나봐야 발목 상태를 알수 있을것 같다.

만지면 찌릿찌릿 신호가 온다.

부디 타박상으로 이틀만 지나면 되기를!

 

 

아내가 한마디 한다.

오늘도 다친거야?

왜 다치면서까지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

그치, 풋살과 축구는 그만큼 아픔보다 더 매력적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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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일요일)

제31회 3.15마라톤대회가 잡혀져 있다

이제 슬슬 대회 준비를 해야한다

(7km완주 - 만보달성)

 

 

흐린 날씨가 나에게 속삭인다

왠지 비올 것 같으니까

오늘은 쉬는 게 어떠니?

 

 

마음 먹었을 때 실행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오늘은 그냥 나갈래?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

3.15해양누리공원

나 말고 다양한 사람들이 걷거나 뛰고 있다

 

 

맨발 황토길 이용수칙

맨발 황토길이 있는지 몰랐네용

움직이면 이렇게 숨은그림찾기처럼

새로운 발견하는 기쁨이 있답니다

 

 

이슬비가 내려서 액정 화면이

빗물로 사진이 번짐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도 이렇게 추억을 남길수 있어서

기쁘지 않은가?

 

 

첫 마라톤 연습

나의 몸과 머리는 기억하고 있다

그전에 걷고 뛰었던 추억을

나의 존재는 굉장하다는 사실을 또 발견하게 된다

 

 

김주열열사 시신인양지

예전에 이 동상을 볼때 생각했다

만약 김주열열사가 내 아들이라면

나는 이 동상을 좋아할 수 있을까?

 

 

오늘 동상을 바라보면서

죽은 아들이 영원히 남겨진다면

또다른 의미가 있지 않을까?

먼지처럼 사라지는 것보다

사람들의 추억속에 남겨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김연경 주장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모습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나의 1순위 팀 (흥국생명)

나의 2순위 팀 (정관장)

챔피언십에서 두 팀이 만났으면 좋겠다

현대건설 팬에게는 미안하지만

흥국생명 선수 여러분 (GS칼텍스 3점 획득)하고

반드시 정규리그 1위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우리는 할수 있다. 포기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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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이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학교 생활을 적응하고 있다

나 또한 온정신이 딸아이의 행동과 심리에 집중하고 있다

(7km완주 - 만보달성)

 

 

3.15 해양누리공원

점심 먹고 공원을 잠시 걸어본다

(기러기떼) 바다를 점령했다

 

 

이 녀석들 어디서 왔니?

바다속에는 어떤 음식이 있니?

먹을만한게 있니?

바다는 안전한 거 같애?

 

 

지지대 위에 앉은 기러기떼

사람을 이제 무서워하지 않는구나

괜찮은 사람들을 만났구나

다행이다

무서워하지 않아서

 

 

사랑하는 딸과 함께

집근처에 있는 맥도날드 방문

요즘 부쩍 햄버거 팬이 되어버렸네

이 녀석 ^^

 

 

우리딸은 나보다 핸드폰 기능을 많이 알고 있다

그림 그리는 어플이 있다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벌써 작품만 104개

우리딸 너는 누구를 닮았니?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의 주인공 - 폼니)

 

 

8살 생일 선물로 갖고 싶은 게 있어 물어봤더니

(폼니와 잭스 인형)

그래서 나도 폼니와 잭스를 알게 되었다

이제 초등학교 학부형이 되었네

우리 사랑하는 딸 덕분에

 

 

학교 생활 적응하기 힘들지?

고민거리나 힘겨운 일 있으면

아빠, 엄마에게 말해줘

언제나 니 편으로 경청할께

그게 잘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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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로 전 세계가 뜨겁게 익어가는 것 같다

이런 폭염속에서 우리 진동 풋살 멤버들은

진동복지풋살센타로 한명, 두명 집결했다

(정말 풋살에 열정이 대단한 우리 멤버들)

 

 

어떤 사진보다도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은

바로 풋살화를 싣고 걷는 나의 다리 사진이다

 

 

쉬는 시간에도 나는 슛팅 연습을 한다

실전 경기에서는 서로 골키퍼를 배려해야 하므로

강력한 슛팅보다는 정확한 인사이드로 골을 성공시켜야 한다

 

 

아싸풋살에서 최고 활약하는 창민형

내가 진동풋살 오기 전에 (뭉쳐야 축구한다)팀에서 함께 뛴 형이다

정말 40대후반이지만 굉장히 빠른 발을 갖고 계시다

 

 

물병 사진을 촬영하려는데

민구형이 지나갔다

정말 진동풋살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풋살도 팀으로 운영되는 스포츠다

팀이기 때문에 팀을 운영하다보면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서로 의견이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 풋살이 좋아서 함께 모였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성장해온 과정이 다른 우리들 아닙니까?

연령대가 다르고 아무튼 우리 풋살로 모였으니까

풋살로 이쁜 추억, 나쁜 추억 함께 끝까지 만들어가봐요

 

 

이 골망을 흔들기 위해선

서로 눈빛으로 교감을 교환하고

우리 팀을 믿고 빈공간으로 침투할수도 있죠

(어디서 교감을 나누고, 믿음을 나눌수가 있을까요?)

 

 

성격 좋지 않은 용기곰돌이지만

그래도 풋살할때 진지하고 화도 내지만

풋살에 대한 열정은 전 멤버가 똑같을 거에요

(멤버들끼리 상처도 받고, 의사소통이 되지 않더라도,

우리 풋살의 열정을 믿고 앞으로 계속 전진했으면 좋겠습니다)

 

 

조직(팀)이 왜 중요한지 저는 압니다

조직과 팀이 없으면 우리는 어디서 풋살을 할수 있을까요?

 

 

저는 진동풋살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배려를 받았습니다

이 팀을 운영하는 분들의 노고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이렇게 재밌는 풋살을 하지 못했겠죠

 

 

제가 할수 있는 건

체력을 더 보충해서

실력과 인품이 함께 성숙된 풋살인이 되는 거겠죠

 

 

오늘도 진동 풋살, 아싸 풋살 멤버들과 소중한 시간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진동 풋살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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