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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프로당구 우승자는

(튀르키예 국가대표 무라트 나지 초클루 선수)

 

 

마지막 일점을 놔두고 아쉽게 준우승자

(베트남 국가대표 응우옌꾸옥응우옌 선수)에게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승자 선수의 부인에게도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우승자와 준결승전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황형범 선수)에게도 너무나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3세트 내주고 3세트 획득한 실력 최고였습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김빠따 16(25)

에버리지 0.475 / 하이런 5점

 

 

PBA 덕분에 청개구리 당구클럽

분위기도 요즘 후끈후끈 달아오른다

우리 클럽도 PBA처럼 2점 있는 경기로 바꿨다

그래서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두번째 경기

나무늘보 15(20) : 용기곰돌이 14(19)

에버리지 0.28 / 하이런 3점

 

 

나무늘보형이 1점 득점 경기를 제안했다

1점 득점 경기도 나름 정직해서 좋다

자신의 에버리지를 정확하게 판단할수 있다

아~~ 1점 때문에 패배했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5(19) : 후루꾸최강 20(20)

에버리지 0.192 / 하이런 2점

 

 

정말 후루꾸최강은 무섭다

스트록 파워가 장난아니다

그 파워 때문인지 쫑(키스) 행운 득점이 많이 난다

당구는 멘탈 게임인데 행운득점이 발생하면

나의 어깨와 손목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실력으로 그냥 졌다)

 

 

나의 절친 정호가 당구장에

새우 튀김을 들고 왔다

당구 멤버들은 각자 지출로 돈을 모아서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고

(가볍게 한잔했다)

 

 

돗대 사장님이 피자를 주문

만바리콜은 돗대 사장님과 친하다

(돈도 많이 버는데, 피자 좀 시키라고 쪼름)

 

 

아무튼 맛있게 먹었어요

함께 당구를 치고

함께 담소를 나누면서

불타는 금요일을 보냈네용

(3.1절인데, 유관순 열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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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8월 무더위 그라운드는

물이 빠지면 안된다

저녁을 조금 먹고,

진동풋살센터로 향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사랑하는 딸에게

아빠랑 같이 축구하려 가라는 농담 때문에

딸 아이는 나에게 쪼르르 달려왔다

(아빠, 같이 가면 안되?)

 

 

나는 딸을 잘 설득시키지 못한다.

항상 정직이 앞서는 스타일이다.

(지금 이 무더위속에 너는 어디서 구경하려고 그러는데?)

(정말 에어콘도 없어 ㅠㅠ, 왜 혼자가려고 해. 같이 가)

 

 

다음에 시원하면 같이 가자

제발 닭똥같은 눈물 흘리지마라

아빠도 마음 쩝쩝하거든

 

 

오늘 참석한 멤버들은 11명

어쩌다보니

젊은 피 5명과 40대이상 6명으로 경기는 진행되었다

 

 

정말 신나고 재밌게 공을 찼다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그리고 상대팀이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흐름 축구를 보여준 오늘의 경기였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나도 모르게 오지랖 멘트를 날렸습니다.

나이 많은 형들에게,

(바로 패스 하셔야죠!)

(수비할때 공격수 움직임보고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ㅠㅠ)

 

 

야~~~

네가 이 나이 되봐라

몸이 안 따라주거든

(분명 속으로 그렇게 말했을 거에요)

(죄송해요 ^^ 다음에는 조용히 제가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이제는 나도 건강식품을 챙겨먹어야 한다

아내가 마트에서 건강기능식품 코너 유심히 지켜보더니

이것을 선택했다

 

 

아내님, 이제 같이 먹어요

나 이제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이제 정말 아저씨가 되었네

나도 건강기능식품 먹고, 체력에 신경써야 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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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8시 ~ 10시까지

풋살 경기는 진행되었다

(정말 가만히 서 있어도 땀방울이 주루루 흐른다)

 

 

이 무더운 날씨에 많은 회원님들이

자신의 본업에서 얼마나 지쳐갈까?

(집에 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눕고 싶겠죠)

 

 

그래도 나의 내면에 있는 '용기'는

얼릉 풋살장으로 달려가라고 난리네용

 

 

오랜만에 참석한 외국인 '영어선생님'

일본 여행 다녀왔다고 하시네용

(오늘 얼굴 뵈어서 좋았어용)

 

 

경기가 끝난후 휴식 시간

나는 혼자 그라운드에서

슛팅 연습을 가끔한다

 

 

진동풋살 회장님께서

나의 슛팅 연습 장면을

카메라로 찍어주셨다

 

 

최대한 공 옆에 왼쪽 다리 안착하고

공을 찰때는 끝까지 공을 바라본다

 

 

공을 차는 순간에

임팩트를 넣어야 하는데

(차는 이전에 힘이 들어가니 ^^)

 

 

그래도 나의 슛팅 자세를 사진으로 보니까

그렇게 나쁘지 않다

조금만 더 연습해서 성장하리라

 

 

풋살 경기가 모두 종료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분은

어찌나 행복한지 모른다

 

 

땀방울이 셀수 없는 정도로

나의 온몸을 감싸지만

이까짓 무더위도 풋살로 이겨내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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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풋살장 방문

정말 최악이었다

패스, 슛팅, 움직임 0점

그리고 의욕도 상실했다

(이 녀석)

 

 

왜 이런 경기였을까?

분석하지 마라

너는 선수가 될것도 아니잖아

(이 녀석)

 

 

몸무게가 무거워진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몸이 무거울까?

 

 

어떤 의미를 찾으려고 하지 마라

그냥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라

오늘 경기에선 최선이라는 것이 없었다

(이 녀석)

 

 

나약한 자신에게 졌다

마음에서 졌기 때문에

몸이 무거웠다

(이 녀석)

 

 

부끄럽지만 그냥 도망갈까?

가끔 도망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데

풋살을 접어야 할까?

(이 녀석)

 

 

2시간 가령 뛴 것 같은데

무엇을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하지 않을때

허무한 감정이 나 자신에게 다가온다

(그냥 때리쳐뿌까)

 

 

그냥 이 순간이 지나가면

괜찮아질 거다

그냥 지금의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2주간의 공백이 이렇게 컸다

선수가 될 것도 아닌데, 그냥 해라

(이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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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회성동 bj풋살파크에서

오늘 히트팀과 친선경기가 있었다

 

 

진동복지센타 풋살장에서는

아싸풋살팀과 여유롭고

느긋하게 긴장감이 없이 경기하지만

역시 오늘의 경기는 달랐다

 

 

히트팀은 공간 활용을 잘했다

패스한 후 빈 공간으로 2명 정도가 이동한다

그러면 공을 가진 사람은 여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그래도 우리 진동풋살도 예전 친선경기보다 활약했다

우리 몫은 충분히 한 오늘의 경기였다

그래서 한수 배우고 왔다는 느낌이 든다

 

 

안타까운 소식이 들러왔다.

진동풋살 회장님이 골키퍼 서다가

강한 슛팅에 왼쪽 손목이 퉁퉁 부었다

(심한 부상이 아니길 기원드립니다)

 

 

나 또한 부상 당한 적이 있어서

한달 쉰 경험이 있다

정말 서럽고 외로운 한달의 시간이다

 

 

친선 경기는 아무래도

몸싸움이 더 거칠어지고

쉽게 골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승부욕 때문에 부상이 안 생길수가 없다

 

 

히트팀과 친선경기일땐

신기하게도 이슬비가 내리는 날이다

오늘도 비를 맞으면서 한수 잘 배우고 귀가했다

(진동풋살 멤버들 전원 다치지 않게 조심히 공 찹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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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만에 풋살장으로 향했다

이사 관계로 마음이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안정을 찾은 것 같다

 

 

구름이 한편의 걸작을 만들었다

왠지 구름이 말을 건네는 것 같다

곰돌아, 진동풋살장에 온 걸 환영해

 

 

5 대 5 경기로 진행되었다

넓은 운동장을 5명이서 뛰어다녀야 한다

솔직히 가끔은 투정을 부리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오늘 경기는 너무 재밌었다

 

 

집에 들어와 얼릉 샤워를 하고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체중계 위로 올라섰다.

(74.56kg) 대박 74라니, 믿을수 없는 숫자

 

 

한번도 74까지 내려간 적이 없었는데,

대박 이사 때문에 나의 몸과 마음이

혹사되었구나

 

 

진동종합복지타운

이곳에서 나는 체력을 쌓고

좋은 분들을 만났다

 

 

풋살을 잠시 쉬고 있는 젊은 멤버들이

다시 진동풋살로 나와서 함께 땀을 흘렸으면 좋겠다

나는 솔직히 너무 풋살이 좋다

가끔 호흡이 안맞고, 성격이 욱할땐 때리치고 싶지만

그래도 나는 풋살을 정말 사랑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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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을이 다가오는데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조금만 뛰어도 땀이 흠뻑 젖는다

 

 

멤버들에게 시원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렇게 아이스박스 안에 생수가 가득하다

(정말 누군가의 희생으로 우리는 불편함 없이 살아가는 것 같다)

 

 

경남대학교 학생 멤버가

개학을 알리면서 오랜만에

참석했다.

(그냥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뿌듯합니다)

 

 

미래의 주역 멤버들이 힘을 내야 하는데

이 사회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네용

(열정 페이로 취급하고 있으니깐요)

 

 

그래도 우리에겐 시간이라는 젊음이 있잖아요.

계란으로 바위치기로 끝날수 있지만

흔적은 남잖아요. 우리 실력을 쌓고

마음껏 세상을 흔들어보자고요

 

 

아무튼 오늘은 아싸풋살 멤버들과 한팀이 되었다.

시간으로 굳어진 실력은 무시못한다.

풋살 흐름과 공간 활용 그리고 골소유력과

골을 잡으면 여유로운 마음은 인정 안할수가 없다.

(뭐든지 실력으로 증명할수밖에 없다)

 

 

어르신들의 배려로 공격수로 뛰었다.

한경기마다 한골씩은 넣었으니

나름 좋은 성과라고 평가할수 있을까?

(근데 흐름을 장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토론토 최고의 투수

(류현진) 선수를 좋아한다.

그래서 나의 풋살 넘버도 99번

 

 

실력을 쌓고 싶다

나도 나만의 역사를 만들고 싶다

근데 세상에는 배울게 너무 많다

 

 

내가 할수 있는 건

오로지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뿐.

후회없이 뛰었고, 오늘도 무사고로

즐겁게 공을 찼으면 됐다.

(나는 앞으로도 쭉 성장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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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선수 3번째 우승 트로피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승전 경기는 정말 오~~~ 감탄사만

절로 나오는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당신은 챔피언이라는 걸 증명한 경기였어용)

 

 

결승전에서 최고라는 타이틀 가진 스롱 피아비 선수 만났는데

내심 얼마나 긴장이 되었을까요?

그 긴장감을 당신은 극복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오렸어용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LPBA 상금을 조금 인상했으면 좋겠어요

남자 선수는 1억인데,

여자 선수는 5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LPBA 상금 인상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김빠따 21(25)

에버리지 0.432 / 하이런 4점

 

 

김빠따 형이랑 처음으로 일대일 경기를 진행

이 경기일때 마음속에 있는 응어리를 말로 내뱉었다

(상대방이 당구칠때 조용히 해야줘지. 떠들면 안되지)

(왜 스크린 터치를 안해주는 겁니까?)

 

 

25이닝 0.1 에버였는데

결국 내가 경기를 뒤집었다

(정말 지고 싶지 않았다, 매너 없는 상대에게는)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8(19) : 김빠따 25(25)

에버리지 0.216 / 하이런 2점

 

 

1승을 거두고 마음을 놓아버렸다

다른 테이블에서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팀이

소란스럽고 즐겁게 당구장을 이끌었다

(참~~ 나도 저렇게 늙고 싶다)

 

 

세번째 경기

나무늘보 20(20) : 용기곰돌이 14(19)

에버리지 0.318 / 하이런 2점

 

 

제일 거리감이 있었던 나무늘보 형

조금씩 형을 알게 되면서,

이제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형, 한 게임 해봅시다)

 

 

네번재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나무늘보 13(20)

에버리지 0.543 /하이런 3점

 

 

마지막 경기는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역시 간절함이 있어야 되는 법이다

간절함으로 나는 일을 하고 있는가?

간절함으로 성취하고 싶은 일에 몰두했는가?

(반성하게 되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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