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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분께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셨다

해병대 상병께서 수해 복구 중에 구명 조끼를 입지 않아서

안타까운 생을 마감하셨다

(씨발, 좆같다. 세상 돌아가는 모습이)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2(18) : 한정호 6(18)

에버리지 0.24 / 하이런 2점

 

 

나의 영원한 라이벌 정호

첫경기가 그날의 운명을 결정짓는다

 

 

두번째 경기

한정호 15(18)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4 / 하이런 3점

 

 

정호랑 나는 실력이 비슷하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이기는 법

 

 

세번째 경기

한정호 8(18)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419 / 하이런 3점

 

 

18점 목적지까지

가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쳤다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8) : 이영기 24(27)

에버리지 0.22 / 하이런 2점

 

 

몇 개월동안 영기에게

이겨본 적이 없다

마음이 혼란스럽다

(마음에서 패배잔을 먹었다)

 

 

다섯번째 경기

만바리콜 22(22) : 용기곰돌이 9(18)

에버리지 0.209 / 하이런 1점

 

 

만바리랑 오랜만에 쳤다

기회가 많이 왔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게

실패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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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절친

내가 이기기 힘든 동료

그 친구가 운영하는 청개구리 당구클럽

 

 

친구야

당구대는

꼭 인생같다고 이야기한다

(구름처럼 똑같은 그림이 한 순간도 없다)

 

 

나는 당구를 좋아한다

몰입이 얼마나 굉장한 즐거움을 주는지

몰입의 힘을 아는 사람들은 내 말을 알 것이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5(18) : 이영기 27(27)

에버리지 0.417 / 하이런 5점

 

 

최고 하이런을 갱신하면서

승리가 눈앞에 있었는데

15점에서 한발짜국도 앞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빡 10(16)

에버리지 0.4 / 하이런 3점

 

 

빡 친구와 처음으로 대대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2승을 쟁취한 흐름에서 빡 초반 실력은

나를 압도했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4(18) : 빡 9(16)

에버리지 0.28 / 하이런 3점

 

 

하지만 당구는 자기점수를 모두

채워야 승리하는 스포츠다.

상대방이 잘하는 건 어쩔수 없다.

 

 

네번째 경기

돗대 23(23) : 용기곰돌이 16(18)

에버리지 0.372 / 하이런 4점

 

 

오늘 하루 네경기 모두

하이런 높고, 집중력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마무리해야 할 때

주춤거리는 부분만 제대로 처리하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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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월호 희생자 10주기 기억식

잊지 않겠습니다

무거운 마음이 드는 날이다

(7km완주 - 만보달성)

 

 

사랑하는 딸 초등학교 등원시켜주고

회사로 출근하는 길에

감동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어깨에 하얀 플랜카드 매고

천천히 뛰고 있는

멋진 남성분을 발견했다

 

 

그대들에게

부끄러운 어른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른다

10년이나 지났는데

명확한 진상 규명도 못한 현실

나는 무엇을 할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저 멋진 어른은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을 하고 계셨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해양공원을 천천히 걷는다

잔잔한 바다 물결

 

 

세월호 참사가 명확한 진상 규명되지 않으니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참사가 반복된다

 

 

나는 묻고 싶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고 있을때

청와대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요?

 

 

나무들은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다

파란잎들이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세월호에서 탈출한 학생들이

학교로 등원할때 세월호 희생자 가족분들이

포옹을 해줬다고 들었어요

 

 

(살아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고맙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하루빨리 진상 규명이 완료되길

사건이 발생할때 컨트롤타워는

안전회의를 즉시 실행하도록 부탁드립니다

(대통령이여, 사건이 일어나면,

언론앞에 나와서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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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만에 진동풋살을 방문한 것 같다

바쁘지도 않으면서 괜히 바쁜 척

내가 바쁜 것보다 장마로 인해 풋살장 운영을 안한 거죠 ^^

 

 

정말 열흘동안 숨쉬기 운동 말고는

특별하게 도전한 운동이 없다

운동량이 없기에 당연히 체력이 떨어졌다

 

 

나만 힘든 게 아닌데

20대든, 30대든, 40대든

60대 형들도 최선을 다해서 뛰는데

 

 

마음은 움직이고 있는데

몸이 따라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아~~ 움직여야 하는데

제자리에서 발만 쫙 벌리고 있다

 

 

경기 흐름은 조금 읽을수 있지만

몸이 움직여주지 않으니

이런 젠장

그냥 멍하니 서 있는 느낌이다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은 날씨

근데 감사하게도 빗방울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다

쉬는 동안 불어오는 바람이 너무 달콤하다

 

 

그렇게 넣고 싶었던 첫골

경기 마지막 결승골로 넣었다

 

 

좋니?

곰돌아!

외국인 젊은 친구가 패스 안해줬다면

넣지 못했을 거다

골대앞에서 넣었으니

 

 

젊은 외국인 친구에게 잔소리할 짠밥이 아닌데

빈공간에 있는데 공쫌 주세요

하소연했다

영어가 안되니,

손짓발짓 ^^

 

 

아무튼 영어 배우기 귀찮다

나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귀차니즘에 빠졌다

그런데 글 쓰는 건 나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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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금요일

우리 진동풋살 멤버들은

이곳 진동복지센타로 모인다

 

 

 

4월 10일(수요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날

진동복지센타 쉬는 날로

일주일만에 공을 찼네용

 

 

풋살이 좋아서 모인 우리들

정치 이야기는 하지 않는걸로 해용

(좌파니, 우파니)

 

 

사회에서 골치 아픈 일

풋살장에선 풋살에 대한 일만

토론하자고용

 

 

이번에 총무님이 기증한 풋살공

검정색 새까만한 녀석

나의 풋살화와 색깔이 비슷하네용

 

 

아무튼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네용

결과도 나왔구요

민심의 마음도 알수 있는 선거였어용

풋살도 팀원들이 없으면 풋살 경기를 할수 없답니다

정치도 주권인 시민을 위한 열심히 일해주시길 부탁드려용

 

 

저기 보이는 99번 아저씨

어느새 그렇게 많이 늙었네용

이번에 당선된 분들이 플랜카드 걸어놓은 걸 봤어용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선된 국회의원님들

당신을 뽑은 시민이든 아니든

이젠 권한을 줬으니

(초심 잊지 마시고, 우리 함께 열심히 일해봐용)

저도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사회를 위해

열심히 일터에서 일하겠습니다

우리 함께 퐛팅 해봐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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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가 막 내리고

이제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다

롯데팬인데 마음은 한화팬으로 이동했다

(류현진 선수)가 국내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프로야구 초반이지만

한화 정규리그 1위 달리고 있다

8연승 기록도 축하드립니다

류현진 선수 우승까지 다치지 마시고

활약해 주시기 응원드립니다

(롯데에겐 미안하지만, 한화 파이팅)

 

 

벚꽃이 활짝 핀 풋살장

공과 함께 벚꽃을 찍어도 이쁘네용

일주일만에 풋살장 방문

초반에는 몸이 덜 풀려 힘겨웠지만

후반에는 경기 끝나는 게 너무 아쉽네용

 

 

사과할 일이 있다

베트남 젊은 친구들에게 화를 냈다

(왜 패스를 안하냐고?)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잔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그만 스톱해야 하는데

욕이 나의 입에서 나왔다

(내가 미쳤구나)

 

 

그 경기가 끝나고

베트남 친구들에게 향했다

(한국사람들 풋살 못하면서 말만 많아)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했네

미안해.

이해 부탁해요.

잘 납득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고개를 푹 숙여야 했을까?)

 

 

일주일에 3회 찼을땐

경기 흐름이랑 패스가 정확했는데

운동 부족과 체력 고갈로 패스도 불정확하다

 

 

경기 휘슬 울리는 시점에

내가 찬 공이 회장님 얼굴로 향했다

너무 죄송하다.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지만.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풋살 경기가 없더라도 체력을 올려나야 되겠다)

 

 

이 풋살공이 뭐라고

왜 이리 뛰는 게 좋을까?

오늘 우리 파란팀은 굉장했다

 

 

패스 - 패스로 연결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 패스처럼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렸다

(오~~ 멋진 골)

 

 

서로 호흡이 맞을때

골망을 흔드는 골만큼

짜릿하고 황홀한 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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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현대건설배구단)

축하드립니다

 

 

MVP

(모마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시청

현대건설 3 : 흥국생명 2

결국 1차전, 2차전, 3차전

모두 5세트에서 무너졌다

 

 

경기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파왔다

흥국생명 선수들 발이 무겁다

그리고 모마선수가 몰빵 배구로 너무 잘한다

현대건설 리시브 최강이다

(현대건설배구단은 우승할 능력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은 너무나 힘겹게

세트를 가져오는 느낌

현대건설은 쉽게

세트를 획득하는 느낌이다

끝까지 시청을 해야할까?

 

 

현대건설배구단 우승할 것 같은데

흥국생명배구단 홈에서 우승한다 말인가?

 

 

근데 포기하지 않고

끝내 5세트까지 가는 열정

5세트 초반 분위기가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갔다

역전할 힘이 남아 있지 않다

(그냥 눈물만 나온다)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콘서트 홍보물에 나온 글귀가 나의 시선을 강타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2023-2024 V리그

덕분에 얼마나 짜릿했는지 모릅니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세상을 다 가진 날

응원하는 팀이 아쉽게 지는 날이면 모든 걸 잊은 날

 

 

나훈아 콘서트 문구를 돌려 드리고 싶어요

정말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여자배구, 남자배구

우승한 팀, 준우승한 팀

봄배구 했던 정관장 팀

아쉽게 내년 우승을 보는 팀

 

 

여러분의 땀과 열정에

우리 배구팬은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다친 선수들은 얼릉 회복하시고

다시 배구장에서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소영 선수

염혜선 선수

김연경 선수

모마 선수

특히 이 선수들의 활약에 더 기뻤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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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3.15마라톤대회

(좋은데이 후원)

 

 

드디어 마라톤대회 당일이다

이번 대회는 정말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

(잘할 수 있을까?)

 

 

9시30분부터 경품추첨이 있었다

집에서 나오는 시간 9시15분

이런 15분동안 2km 뛴것 같다

(이런 제길, 당첨도 안되는데, 왜 힘을 뺏을까?)

 

 

나름 무더운 날씨인데

경찰아저씨께서 인형탈을 썼다

(빨간날인데, 죄송하네용)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역시 3km까지는 마라톤대회

분위기 때문에 무탈하게 뛴다

근데 3km부터 내면의 자신이 말을 걸어온다

(언제까지 뛸 건데?)

 

 

마라톤대회 중 많은 사람들이

(힘내세용, 걸으면 안되)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난 솔직히 이런 격려 말이 싫다

 

 

마라톤대회 임하는 목적이 다들 다르다

(시간 갱신형)

(3등안에 드는 프로 선수들)

나는 이런 분류 사람이 아니다

 

 

난 오로지 완주가 목적이고

마라톤대회를 그냥 즐기는 사람이다

뛰다가 힘들면 나는 걷는다

솔직히 뛰는 것보다 걷는 게

제일 행복하다

 

 

마라톤대회에서 숨겨진 보물같은

이야기 주제 발견하는 게

나를 웃음짓게 한다

그래서 나는 (힘내) (걷지마) 외치는 사람에게 한 소리했다

(아~~ 시끄러워) (걸어도 되)

 

 

각자 자신만의 목적이 있다

내 목적이 이거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도 그 목적이어야 한다

그런 마라토너를 나는 싫어한다

 

 

생수 전달하는 분들도

(힘내세요)라는 말보다

(힘들면 조금 걷으세요)

이런 말을 해줬으면 나는 그 분을 존경할 것 같다

 

 

제31회 3.15마라톤대회

나의 경쟁상대는 바로 앞에 있는 여성분

이 분과 비슷하게 달려야지 ^^

 

 

삼성창원병원

사랑하는 아이를 업고 걷는다

이런 장면들이 나를 설래게 한다

(우리 아이들, 부모님도 힘든데

아이를 안 업을수가 없다)

 

 

10km 완주 완료

아쉽게도 1 : 05 : 14

한시간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당구대회 멘트가 들린다

준비된 자는 설래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두려울 것이다

 

 

우리 사랑하는 가족

이번 대회 먹거리

(두부와 김치, 오뎅탕)

 

 

창원에서 제일가는 댄스팀

무대에서 마라토너에게

댄스 실력을 폼내고 있네용

(이럴때 홧팅해주세용)

 

 

우리딸에게 10km완주 메달을 걸어주고

과당제로 좋은데이 소주 인형분과 함께

사진을 한장 찰칵 완료

 

 

우리딸

너도 아빠처럼

(즐겨라! 마라톤대회)

나름 즐거운 추억이란다

꼭~~~

 

 

함께 뛰어준 고마운 지인들

5km 완주하셨죠

10년넘게 마라톤대회와 작별했는데

오랜만에 뛰니깐 어땠어요?

 

 

그래도 오늘 좋은 추억 새겼네용

저도 오늘을 잊지 않고

다음 대회는 조금 준비해서

두려움보다 설래는 기록 단축도 해볼게용

(제31회 3.15마라톤대회 참석한 모든 분들

노고 많으셨어용. 푹 쉬세요)

내년에는 더 성장해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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