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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가 막 내리고

이제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었다

롯데팬인데 마음은 한화팬으로 이동했다

(류현진 선수)가 국내로 복귀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프로야구 초반이지만

한화 정규리그 1위 달리고 있다

8연승 기록도 축하드립니다

류현진 선수 우승까지 다치지 마시고

활약해 주시기 응원드립니다

(롯데에겐 미안하지만, 한화 파이팅)

 

 

벚꽃이 활짝 핀 풋살장

공과 함께 벚꽃을 찍어도 이쁘네용

일주일만에 풋살장 방문

초반에는 몸이 덜 풀려 힘겨웠지만

후반에는 경기 끝나는 게 너무 아쉽네용

 

 

사과할 일이 있다

베트남 젊은 친구들에게 화를 냈다

(왜 패스를 안하냐고?)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잔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그만 스톱해야 하는데

욕이 나의 입에서 나왔다

(내가 미쳤구나)

 

 

그 경기가 끝나고

베트남 친구들에게 향했다

(한국사람들 풋살 못하면서 말만 많아)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했네

미안해.

이해 부탁해요.

잘 납득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고개를 푹 숙여야 했을까?)

 

 

일주일에 3회 찼을땐

경기 흐름이랑 패스가 정확했는데

운동 부족과 체력 고갈로 패스도 불정확하다

 

 

경기 휘슬 울리는 시점에

내가 찬 공이 회장님 얼굴로 향했다

너무 죄송하다.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지만.

얼마나 기분이 나빴을까?

(풋살 경기가 없더라도 체력을 올려나야 되겠다)

 

 

이 풋살공이 뭐라고

왜 이리 뛰는 게 좋을까?

오늘 우리 파란팀은 굉장했다

 

 

패스 - 패스로 연결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 패스처럼 슛팅으로

골망을 흔들렸다

(오~~ 멋진 골)

 

 

서로 호흡이 맞을때

골망을 흔드는 골만큼

짜릿하고 황홀한 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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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2023-2024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현대건설배구단)

축하드립니다

 

 

MVP

(모마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시청

현대건설 3 : 흥국생명 2

결국 1차전, 2차전, 3차전

모두 5세트에서 무너졌다

 

 

경기 보는 내내

가슴이 아파왔다

흥국생명 선수들 발이 무겁다

그리고 모마선수가 몰빵 배구로 너무 잘한다

현대건설 리시브 최강이다

(현대건설배구단은 우승할 능력을 보여줬다)

 

 

흥국생명은 너무나 힘겹게

세트를 가져오는 느낌

현대건설은 쉽게

세트를 획득하는 느낌이다

끝까지 시청을 해야할까?

 

 

현대건설배구단 우승할 것 같은데

흥국생명배구단 홈에서 우승한다 말인가?

 

 

근데 포기하지 않고

끝내 5세트까지 가는 열정

5세트 초반 분위기가 현대건설쪽으로 넘어갔다

역전할 힘이 남아 있지 않다

(그냥 눈물만 나온다)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콘서트 홍보물에 나온 글귀가 나의 시선을 강타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2023-2024 V리그

덕분에 얼마나 짜릿했는지 모릅니다

응원하는 팀이 이기면 세상을 다 가진 날

응원하는 팀이 아쉽게 지는 날이면 모든 걸 잊은 날

 

 

나훈아 콘서트 문구를 돌려 드리고 싶어요

정말 한 해 동안 감사했습니다

여자배구, 남자배구

우승한 팀, 준우승한 팀

봄배구 했던 정관장 팀

아쉽게 내년 우승을 보는 팀

 

 

여러분의 땀과 열정에

우리 배구팬은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여러분, 고마웠습니다)

 

 

다친 선수들은 얼릉 회복하시고

다시 배구장에서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이소영 선수

염혜선 선수

김연경 선수

모마 선수

특히 이 선수들의 활약에 더 기뻤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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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3.15마라톤대회

(좋은데이 후원)

 

 

드디어 마라톤대회 당일이다

이번 대회는 정말 연습을 거의 하지 않았다

(잘할 수 있을까?)

 

 

9시30분부터 경품추첨이 있었다

집에서 나오는 시간 9시15분

이런 15분동안 2km 뛴것 같다

(이런 제길, 당첨도 안되는데, 왜 힘을 뺏을까?)

 

 

나름 무더운 날씨인데

경찰아저씨께서 인형탈을 썼다

(빨간날인데, 죄송하네용)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어쩌겠어요)

 

 

역시 3km까지는 마라톤대회

분위기 때문에 무탈하게 뛴다

근데 3km부터 내면의 자신이 말을 걸어온다

(언제까지 뛸 건데?)

 

 

마라톤대회 중 많은 사람들이

(힘내세용, 걸으면 안되)라는 말을 자주 한다

난 솔직히 이런 격려 말이 싫다

 

 

마라톤대회 임하는 목적이 다들 다르다

(시간 갱신형)

(3등안에 드는 프로 선수들)

나는 이런 분류 사람이 아니다

 

 

난 오로지 완주가 목적이고

마라톤대회를 그냥 즐기는 사람이다

뛰다가 힘들면 나는 걷는다

솔직히 뛰는 것보다 걷는 게

제일 행복하다

 

 

마라톤대회에서 숨겨진 보물같은

이야기 주제 발견하는 게

나를 웃음짓게 한다

그래서 나는 (힘내) (걷지마) 외치는 사람에게 한 소리했다

(아~~ 시끄러워) (걸어도 되)

 

 

각자 자신만의 목적이 있다

내 목적이 이거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도 그 목적이어야 한다

그런 마라토너를 나는 싫어한다

 

 

생수 전달하는 분들도

(힘내세요)라는 말보다

(힘들면 조금 걷으세요)

이런 말을 해줬으면 나는 그 분을 존경할 것 같다

 

 

제31회 3.15마라톤대회

나의 경쟁상대는 바로 앞에 있는 여성분

이 분과 비슷하게 달려야지 ^^

 

 

삼성창원병원

사랑하는 아이를 업고 걷는다

이런 장면들이 나를 설래게 한다

(우리 아이들, 부모님도 힘든데

아이를 안 업을수가 없다)

 

 

10km 완주 완료

아쉽게도 1 : 05 : 14

한시간안에 들어오지 못했다

 

 

당구대회 멘트가 들린다

준비된 자는 설래일 것이다

준비되지 않는 자는 두려울 것이다

 

 

우리 사랑하는 가족

이번 대회 먹거리

(두부와 김치, 오뎅탕)

 

 

창원에서 제일가는 댄스팀

무대에서 마라토너에게

댄스 실력을 폼내고 있네용

(이럴때 홧팅해주세용)

 

 

우리딸에게 10km완주 메달을 걸어주고

과당제로 좋은데이 소주 인형분과 함께

사진을 한장 찰칵 완료

 

 

우리딸

너도 아빠처럼

(즐겨라! 마라톤대회)

나름 즐거운 추억이란다

꼭~~~

 

 

함께 뛰어준 고마운 지인들

5km 완주하셨죠

10년넘게 마라톤대회와 작별했는데

오랜만에 뛰니깐 어땠어요?

 

 

그래도 오늘 좋은 추억 새겼네용

저도 오늘을 잊지 않고

다음 대회는 조금 준비해서

두려움보다 설래는 기록 단축도 해볼게용

(제31회 3.15마라톤대회 참석한 모든 분들

노고 많으셨어용. 푹 쉬세요)

내년에는 더 성장해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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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현대건설 3 : 흥국생명 2

너무나 아쉬운 패배

1차전도 2차전도 5세트까지 갔는데

승자의 웃음만 남네용

 

 

정말 봄이 가득 폈네용

진동풋살장으로 가는 길

좌우로 벚꽃이 화려하게 피었어용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용

그동안 겨울을 잘 견뎌줬어용

(진동풋살 멤버들 고마워요)

 

 

얼마나 뛰고 싶었나요?

벚꽃도 얼마나 피고 싶었을까요?

이젠 마음껏 달려봅시다

이젠 마음껏 자신의 에너지를 펼쳐봅시다

 

 

함께 모여서 호흡을 맞춘다

함께 있을땐 서로 호흡이 맞지 않다면

언쟁을 높이고 감정 소모도 했는데요

근데 잠시 헤어져보니

그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몰랐어용

 

 

이젠 우리들은 강해졌다

서로가 있어야 우리도 한팀이라는 걸

서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서로 실수해도 같이 있으니 좋네용

서로 호흡이 잘 맞으면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되네용

 

 

진동풋살

새롭게 태어났다

회장님도 총무님도 감독님도

새롭게 태어났다는 심정으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봅시다

 

 

골키퍼를 서면서

잠시 눈을 감았다

이 공간에서 함께 뛴다

한 사람, 한 사람 호흡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나도 잊고 지냈구나

이제부터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배려하고 더 성장해봐용

(진동풋살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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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개인적인 일 때문에 1,2세트 보지 못했다

3세트부터 신청

오~~ 이제 한세트만 이기면 되는구나

근데 내가 보면 지는 걸까?

괜히 흥국생명 선수들에게 미안해진다 ㅠㅠ

(7km완주 - 만보달성)

 

 

긴장끈을 놓친걸까?

이제 이겼다는 안도감일까?

3세트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내가 시청해서 그런걸까?

아무튼 흥국생명 1차전 패배

응어리가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 ㅠㅠ

 

 

힘겹게 챔피언결정전 올라왔다

레이나 처음으로 우승자가 되기 바란다

우승은 쉽게 쟁취할수 없나봐요

고민이다

내가 보면 질것 같아서

2차전, 3차전 봐야할까 ㅠㅠ

 

 

김수지 선수

블로킹 멋졌어요

친정팀 현대건설을 잘 알아서 그런지

찬스를 이어나갔죠 ^^

1차전 MVP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모마 선수 잘했어요

김연견 선수도 굉장한 리시브

감탄하고 또 감탄했습니다

현대건설 홈팬 기쁘죠 ^^

흥국생명 팬으로서 우울감에 빠졌네용 ㅠㅠ

 

 

흥국생명 선수 여러분

지나간 거 어떻게 하겠어용

챔피언결정전 1차전

최선을 다했잖아용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습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나머지 경기도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다치지 마시고 건강하게 우승컵 들어봅시다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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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이다

희망을 선택할수도

불행과 절망을 선택할수도 있다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나는 희망을 품고 희망에 미쳐보련다

(8km완주 - 만보달성)

 

 

드디어 이번주 일요일

지역과 함께하는 좋은데이

3.15마라톤대회가 열린다

 

 

걷기만 하고 있는데

10km 잘 걷고

잘 뛸수 있을까?

 

 

너 자신을 믿어라

너의 인생에서 5번째 마라톤대회

통과하지 않았니?

경험치가 쌓였다

그리고 너의 몸은 그 경험을 알고 있다

(즐겨라! 마라톤대회)

 

 

이번에는 기찻길 사진을 반대로 찍어보았다

처음 걸을때 사진을 찍곤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방향에서 찍으니

또 새로운 풍경, 새로운 마음이 든다

(사진 찍는 재미를 아시나요?)

 

 

벚꽃 친구 안녕!

우와 벌써 만발했구나

대도로변 옆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니?

 

 

오늘 아침에는 4월 10일 국회의원 선거

확성기로 연설을 하더라.

정말 한마디 하고 싶더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자는 사람은 배려하지 않습니까?

 

 

정말 배려 없는 모습

저런 행동하면서 국민을 위해 일한다고

한표 주세요

이게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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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으면 고민도 없는데

왜 계속 나는 타인에게

나의 비전을 말할까?

입이 근질근질 참지 못한다

그 말을 어떻게 책임지려고 하니?

(8km완주 - 만보달성)

 

 

여자배구 플레이오프 3차전

응원의 힘일까?

흥국생명 3 : 정관장 0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은 흥국생명)

 

 

배구는 공평한 스포츠

25점까지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결정된다

(매순간 환호하라)

 

 

나의 속마음은 흥국생명을 응원하고 있다

왜일까?

도쿄올림픽 이전부터 응원하는 김연경 선수가 있어서일까?

(이원정, 윌로우, 김수지, 레이나, 김연경, 이주아)

노고 많으셨어용

 

 

박은진 선수의 눈물을 봤어요

염혜선 선수 어머니의 눈물도 봤고요

그런데 그 눈물을 흘린 자격이 있는 선수들

 

 

2024년 멋진 플레이로

나의 행복한 일상을

설래임과 기대감으로

가득채워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서

2025년에도 봄배구

더 나아가서 챔피언결정전에 나갑시다

(이소영 선수 당신을 사랑합니다)

(발목 부상 얼릉 회복하시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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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루어 지는 건 없나봐요

따스한 봄 기운이 오려면

차가운 기운이 잠시 우리 곁에 머물다가

두꺼운 외투를 벗기나 봅니다

(7km완주 - 만보달성)

 

 

벚꽃이 화사하게 피었네요

작년 이맘때쯤

어느 지인의 부고 소식을 접했죠

벚꽃이 피니, 그 사람이 떠오르네요

 

 

(벚꽃을 한번만 더 보고 가지)

뭐가 급하다고 먼저갔을까 싶었죠

 

 

그 지인에게 묻고 싶네요

천국은 있던가요?

속세보다 더 멋진가요?

 

 

새로운 곳에서 또 다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건데

그쵸!

 

 

이 생에서 다못한 거

저 생에서 마음껏 펼치길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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