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마동석이 출연한 액션 영화,

나름 기대를 하며 관람했다.

 

근데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액션도 줄거리도 그냥 그랬다.

 
 

 

경기도 일대 조폭을 점령한

마동석 두목

 

 

연쇄살인마는 밤이 되면 우연히 부딪친 사람들을 이유 없이 살인한다.

계획적인 살인이 아니다.

우연으로 만나는 사람을 살인한다.

 

 

그렇게 살인하던 중 마동석이 우연적으로 걸렸다.

뒤에서 칼을 쑤신다.

조폭도 뒤에는 눈이 없다보니까,

당하지 않을 수가 없다.

 

 

연쇄 살인 사건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찰,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잡고 싶어하는 경찰,

범인을 눈으로 확인한 마동석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자신과 손잡고 범인을 잡아주면,

지금까지 있었던 일들을 눈 감아주겠다는 제안이다.

 

마동석은 허락한다.

조폭이 잡으면 조폭의 몫이다. 그 범인은

경찰이 잡으면 경찰 방식으로 처리하면 된다.

 

 

결국 조폭과 경찰의 거래는 성사되고,

마지막 범인을 잡는 쪽은 조폭이다.

 

돈과 사람의 쪽수도 조폭이 앞선다.

경찰은 한 사람당 맞는 사건이 한계 넘기 때문에 감당이 안되는 것이다.

 

범인은 왜 살인을 하는 것일까?

사람을 칼로 찌르는 순간이 가장 짜릿함을 느낀다는 그의 말,

자신의 짜릿함 감정 때문에 고귀한 생명이 죽어야 하는가,

 

 

경찰은 마동석이 범인을 죽이려고 할때,

찾아와서 법적으로 재판을 받게 하고,

무기징역으로 감옥에서 살기를 판결한다.

 

마동석은 살인은 자신이 했다고 자수한다.

그리고 범인이 있는 교도소로 수감되게 된다.

 

마지막 살인자와 조폭 두목은 교도소 샤워실에서 마주서게 된다.

서로 싸움을 일으켰으면 끝장을 봐야지, 그렇지.

 

 

믿고 보는 통쾌한 주먹 마동석,

이번에는 조폭 두목으로 무신한 몸으로 등장한 그.

잘 어울린다.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영화) 시티헌터  (0) 2024.05.06
(한국영화) 보호자  (0) 2024.05.04
(일본영화) 카모메 식당  (4) 2024.04.28
(한국드라마) 소년시대  (2) 2024.04.28
(미국영화) 파이브 피트  (2) 2024.04.26
728x90

 

 

강남 1970, 보면서 느낀 점은

서민을 위해서 '새로운 강남'은 구축되지 않았다

 

조력자에 의해 쉽게 쓰이고

버려지는 도구로 사용된 '김종대'와 '백용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와 용기는 무허가촌의 판자집을 잃고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혀 서로 헤어지게 된다

 

 

3년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전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와

그의 딸 선혜(김설현)와 살아가고 있는 종대는

 

 

길수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생활을 하게 된다

재봉질 백날 해봐야 일당 오십원도 못 받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노력은 곧 돈이 아닌 것 같다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가 곧 돈이다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 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든 종대

 

두고 봐

앞으로 땅만한 노다지가 없을 테니까

 

 

명동파의 중간 보스가 된 용기와 우연히 재회하고

나 예전의 빽용기 아냐

 

 

판자촌에서 걸인복장에서

정장복장으로 신분상승한 '용기와 종대'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인

욕망의 땅 강남으로 더 깊숙이 들어간다

 

 

깊숙이 들어간다는 표현은

그 뿌리를 뽑겠다는 표현이다.

즉, 살인이나 묵사발 만든다

 

 

하지만 용기의 조직 명동파에서는

용기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그의 숨통을 조여오고

 

 

결국 용기는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

'길수'를 살인하게 된다

 

 

종대 역시 조직들 간의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1970년, 맨 몸으로 꿈을 향해 날아올랐던

겁 없는 두 청춘의 운명은?

 

 

권력자의 의해서 사용되고

권력자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권력과 조직만큼 든든한 빽은 없다

하지만 권력과 조직만큼 무서운 적은 없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게 하루이틀 전해져 내려온 이야기가 아니던가

 

길수는 알고 있었다

조폭과 권력의 세계만큼 잔인한 것은 없다

평범하게 단돈 50십원이라도 벌면서

내일의 희망을 꿈꾸며 사는 평범한 인생이 최고다

728x90
728x90

 

 

모두가 뜨거웠던 그해

1987

 

 

서울대 박종철군

사망사건 발표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무리가

위풍당당하게 등장한다

 

 

국가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에게

이 사건의 전말을 말하고 있다

 

 

책상을 가볍게 턱쳤는데

갑자기 신장 마비로 사망했다는 말

 

 

이 사건 담당

검찰관 하정우

 

 

교도관으로 등장하는

유해진

 

 

하나라도 흘리지 않고 듣겠다는

의지의 눈빛

 

 

순수한 꿈을 꿔야 하는 대학생

김태리

 

 

그녀의 삼촌은

'진실'을 알리기 위해

그녀에게 부탁한다

 

 

박종철군의 뼈가루를

강에 뿌리는 유가족

 

 

진실을 보도하려는

기자

 

 

진실을 세상에 계속 알리는 역할을 맡은

설경구

 

 

언론인은 끝까지 진실을 알려야 한다

감옥에 가는 걸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보도국장은 담당 기자에게

조심히 일을 진행하라고 소식을 전한다

 

 

학생이 조문으로 사망했는데

보도 금지라는 게 무슨 소용이냐고 항의하는 모습

 

 

두려움과 진실을 덮으려는

기득권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경찰

최선이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대통령' 한 사람인가?

 

 

신문이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걸까?

그 뜨거웠던 1987년과  2020년 뉴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 사람의 정의로운 외침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전이된다

그 용기가 더 큰 용기로 전개되어 한 나라를 바꾸게 된다

 

 

그들의 선택이 세상을 바꿨다

우리 또한 더러운 거짓과 싸우고 있는 사람이 지금도 존재한다

하지만 지지 않은 이상은 반드시 '그들 또한 세상을 바꿀 것이다'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반도  (0) 2024.02.24
(중국영화) 뮬란  (0) 2024.02.24
(한국영화) 오케이 마담  (0) 2024.02.22
(한국영화) 브이아이피  (0) 2024.02.22
(미국영화) 나는 전설이다  (0) 2024.02.22
728x90

 

 

<범죄도시> 제작진의 추적 액션 ...

12시간마다 몸이 바뀐다...

 

 

어깨에 총상을 입은 남자가 쓰러져 있다...

경찰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의식을 찾고 일어난 남자는 거울속에 존재하는 새로운 나에 놀라워 한다...

 

 

또다시 12시간 지난후에 또 모르는 남자로 변해버렸다...

이게 무슨 일일까?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또 새로운 남자의 몸으로 변해버렸다...

정말 이게 꿈인가...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걸까?

 

 

처음 사고 현장에서 나를 바라본 노숙자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해서 그를 찾아간다

 

 
 
 
하지만 노숙자는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생의 힌트를 제공하는 말을 남긴다...

모르면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되새겨보는 것...

 

 

재밌는 사실은 12시간마다 몸이 이탈해가는 사람마다 아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지 물어보기 위해...

그녀를 찾으려 갔는데 어떤 남자가 그녀를 강제로 잡아가려고 한다...

 

 

처음부터 하나씩 이루어진 힌트를 쫓아보니까...

내가 누군지... 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처음에는 정신이상자로 받아드린 노숙자도 12시간마다 몸이 변하는 그 남자를 신뢰하게 되는데...

 

 

모든 진실은 돈과 권력이라는 키워드와 연결되어 있다...

 

 

어쩌면 현실은 영화보다 더 잔인하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사실을 받아들이는 어른이 무서워진다...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검객  (2) 2024.02.14
강구바이 카티아와디 마피아 퀸 (인도 영화)  (0) 2024.02.14
(한국영화) 해무  (2) 2024.02.14
(한국영화) 파수꾼  (2) 2024.02.14
(한국영화) 서울대작전  (0) 2024.02.14
728x90

 

 

2024년 4월 총선 있는 날

이 영화는

우리를 대신할 사람

즉, 국회의원 - 대통령 - 지자체장 받는 선거와 관련된 영화

 

 

선거비용

어마어마 돈이 들어갑니다

그 돈을 어디서 만들 계획입니까?

 

 

이번에는

부산직할시로

개발 기본 계획으로 해서

대외비를 확보해 봅시다

 

 

그래서

부산의 실세에게

연락을 취해 놓았습니다

 

 

부산의 권력 그 자체

'권순태'

너무 현실적인 영화

 

 

이번 대외비를 위해

우선 공천부터

손을 봅시다

 

 

전해웅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실세에게

공천은 따놓은 거란 걸 의심없이 선거를 준비하는데

 

 

근데 자신의 실세와 다르게

시민의 편에 서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돈이 신이라고 믿은 김필도

공천될 거라고 믿어서 진해웅에게

선거 비용을 빌려줬는데...

 

 

자신이 공천에서 제외된 줄 알게 된

진해웅

실세 권순태를 찾아간다

 

 

자신이 장기판

졸이라는 현실에 괴로워

하지만...

 

 

적과 싸우려면

적의 약점을 공약해야 한다

 

 

그 약점에 김필도는

진해웅에게 막대한 선거비용을

투자하기로 결정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소속으로 선거판을

흔들려고 하는데...

 

 

국회의원 배치를 향해

전해웅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그 목표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간다

 

 

돈이 필요하다

어쩔수 없이

조폭과 투자자와 손을 잡아야 한다

 

 

부산의 실세 '권순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선거 투표 용지를 바꿔치기 하는데...

 

 

실장님

이거..

부탁 아닙니다

 

 

선거판에서 이기기 위해선

내 편이든 동지도 죽이는 게

너무 현실적이여서 가슴이 서러움에 울었다

 

 

약자 편은 존재하는 걸까?

현실에서는 그냥 약자는 그냥

벌레 취급 당하는 존재가 아닐까?

 

 

그들만의 리그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죽을 각오가 없으면 함부로 뛰어드는 게 아니다

 

 

영화의 흐름에 따라

상황이 매번 바뀐다

 

복수는 단 두가지 뿐이다

적을 죽이던지

아니면 같은 편이 되던지

 

내년 이맘때쯤 있을 총선

아~~ 정치에 무관심하고

그냥 내 인생만 신경쓰는 게

마음 편하지머

728x90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영화) 통영에서의 하루  (0) 2024.02.09
(한국영화) 카운트  (2) 2024.02.09
(한국영화) 작은 연못  (0) 2024.02.09
(한국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2) 2024.02.09
(미국영화) 돈 룩 업  (2) 2024.02.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