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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대통령 최측근 김동규에 의해 총살된다

리더가 실종되었다

그 흔들림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한국의 모든 정보력을 쥐고 있는

국군보안사령권 전두환

그는 알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사실

 

 

어쩌면 전두환은 대단한 사람이다

조직속에 또 다른 조직을 만들고 싶다

하나회

 

 

개인과 조직이 붙으면 누가 이길까?

조직만큼 강한 것은 없다

조직은 절대적인 힘을 갖는다

 

 

국방부장관은 전두환을 타지로

인사이동시키려고 한다

이 놈 봐라

12월 12일

군사 쿠데타 이르킨다

 

 

누가 먼저 서울을 지배하느냐

따라서 이 싸움은 결정된다

 

 

정의라는 건 뭘까?

절차대로 조직의 수장이 되는 것이 정의일까?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운명의 9시간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윤으로 꼴꼴뭉친 하나회를 이길수 없다

승승장구하지 못하는 리더에게

조직원들은 충성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조직을 뭉치게 만든 능력을 가진

전두환을 편들수 밖에 없다

내 사람들을 철저히 챙긴다

그 정성과 감사함에 사람은 충성하게 된다

 

 

하나회는 혁명을 달성하고

대한민국 대통령과 모든 권한을

40년 넘게 지배하고 있다

이게 현실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전두환이 가진 정보력은 어디에 있을까?

지금의 최고 권력자 대통령이 소속된 조직에 있다

(검찰공화국)으로 진행되고 있다

 

 

(내 말 한마디면 너희 집 개도

간첩으로 만들수 있다)

작금의 검찰공화국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군사쿠데타에 반대했던 군인들은

고문과 폐인이 된 대한민국 현실

정의편이든 수사사령관 후배는

총을 겨룬다.

내 병사들을 희생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그 명령을 거두어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너무 현실적인 조언이 아닌가?)

(딸님 이제 대학교 졸업하시는데 졸업식에 가셔야죠)

 

 

서울의 봄을 보면서

갈팡질팡하는 장군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편안함에 익숙해진 장군들

지금의 국방부장관을 보면

북한과 대한민국이 전쟁하면 우리 한국도

갈팡질팡할것 같다

(아마도 주식창을 보면서 걱정하지 않을까, 바보같이)

 

 

역사는 승리자가 장식하는 것이다

전두환 대통령과 노태우 대통령을 험담하고 싶지 않다

내가 만약 전두환 보안사령관이었다고 해도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아니 그 기회를 잃게 된다

내가 죽는다는 사실을

그는 잘 알고 있다

검찰공화국의 핵심 멤버들도 잘알고 있다

야당에게 지면 우리가 죽는다는 사실을

 

 

서울의 봄 끝장면에

하나회 멤버들은 승승장구했다

죽을때까지 극락인생을 살아갔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도 정의롭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들은 승리했고

1979년 12월 14일부터

지금까지 승리자로 기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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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우호 증진을 위해

특별한 VIP가 한국에 도착했다

VIP는 바로 판다

 

 

이성민은 깔끔대장으로 등장한다

옷에 잡티 하나 있는 것도 증오하는 사람이다

진급을 위해 판다를 경호한다

 

 

양국간의 우호 증진보다 판다를 감금한 사람들

그들은 판다로 수익을 얻기 위해 판다를 가지려고 한다

 

 

불의의 사고로 모든 동물

즉 살아있는 것들의 목소리가 들린다면

어떨까? 즐거울까, 아니면 괴로울까?

 

 

판다의 실종에 유일한 단서는 바로 개(알리)

그와 친해지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성민

 

 

상민의 딸은 동물을 사랑한다

같은 생명체를 가진 친구라고 여기는 딸

인간이라는 동물로 사춘기를 겪고

사회를 진출하기 전에는 동물을 전부 사랑한다

 

 

사회에 진출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는 습성 때문인지

자신의 존재를 우월하게 여기기 위함인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잊어간다

성인이라는 동물들은 어릴때 가졌던 순수함이 필요한 시점은 아닐까?

 

 

어머님,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김서형이 국정원에서 부장으로 등장한다

 

 

배정남은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친구로 등장한다

저 펜은 주위에 있는 통신 기계를 마비시키는 역할을 주도한다

 

 

모든 동물과 식물의 말이 들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재밌을까

어떤 사연을 풀어놓을까 상상할 수 없겠지

아마도

 

 

의사소통이 되면 더 굉장한 아이디어와

세상 살아가는 진리를 들려주지는 않을까

멍청하게 살지마라

이놈아

 

 

배정남이 음침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 시선은

아마도 상대를 무시하는 경향성은 아닐까

 

개미라는 책에서 보면 우주인이 지구에 도착해 만나는 동물은

'개미'일까, 아니면 어떤 식물일까? 바퀴벌래^^

 

 

조금은 유치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동물과

친해질수 있는 내용이어서 웃음띤 미소로 영화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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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0월 26일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이 발생했다

 

 

어떤 사건이든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법

암살 사건이 일어난 그 40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하, 제가 어떻게 하기를 원하십니까?

 

 

중앙정보부장 '김재규' 역할을 맡은 이병헌

이 영화를 통해 김재규를 새롭게 정의할 수 있었다

 

 

그 배신자 새끼를 어떻게 하는 게 좋겠나?

 

 

임자 옆에는 내가 있잖아

 

 

임자가 하고 싶은 대로 해

 

 

혁명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18년 장기집권으로 한 나라의 일인자가 된 남자

 

 

너도 나처럼 똑같이 당한다 너

 

 

각하는 2인자를 살려두지 않아

 

 

왜냐면 태양은 하나니까

 

 

캄보디아에서는 삼백만 명도 희생시켰는데

 

 

우리가 백만 이백만 탱크로 밀어버린다고 큰일 나겠어요?

 

 

국가 지키는 게 내 일이야 

경호실장

 

 

세상이 바뀌겠어

 

 

이름만 바뀌지

 

맞는 말이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단지 이름만 바뀐다

조직 또한 건재하다

단지 이름만 바뀌는 것뿐

 

하지만 일인자와 남산의 부장들이 세월의 흐름에 이름이 바뀐 것처럼

지금의 나의 자리는 영원하지 않다

그러니 함부로 상대방을 대하면 안된다

나 또한 이름이 바뀌면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쩌면 김재규의 혁명이 없었다면

'부산과 마산 소요사태는 광주에 참혹했던 역사가 먼저 기록되었을 것이다'

 

 

김재규는 최후 반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군인이었고 혁명가입니다'

 

혁명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을 하고 있는 우리들은 전부 혁명가다.

우리가 왜 혁명을 시작했는지 그 원점을 잃어버리면 안된다.

근데 혁명으로 더 살기 좋은 세상이 올까?

그냥 이름만 바뀌는 건 아닐까?

 

 

왕의 자리는 너무나 달콤한 자리다

그 누구도 꿀의 맛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함께 혁명을 했던 동지를 지켜야 한다.

만약 동지가 혁명의 신념이 흔들릴 때 함께 대화해야 한다.

대화속에서 새로운 신념이 확고하게 동지의 마음에 자리잡았다면

그 새로운 신념도 존중해줘야 한다.

세월의 흐름에 세상의 변화에 영원한 신념이란 있을까?

만약 있다면 생명존엄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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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영화중에서 제일 웃긴 장면을 뽑아라고 하면 바로 이장면이 아닐까?

준경이 '기차'가 진입할때와 지나갈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설명하는 장면 ㅋㅋ

 

 

자신의 집(거주지)이 위험한 장소에 있더라도 그 집을 버리고 떠날수 없다.

그 집이 오로지 자신 인생의 전부인 사람들..

아마도 한국 사람들은 전부 집 한채가 자신의 인생 전부는 아닐까 

 

 

마을 주민 안전을 위해 '안내 잠금 장치'를 만들어준다.

하지만 그 잠금 장치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이 죽게 되는 상황이 전개된다.

 

 

윤아.. 드라마에서 크게 비중이 없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너무 진지하면 재미가 없는 법. 코믹 부분을 담당한 윤아 배우.

 

 

마을 주민 사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는 준영...

 

 

사랑하는 누나가 기차를 피하려다가 사망하게 된다.

얼마나 가족은 슬펐을까 ㅠㅠ

 

 

죽은 누나가 자신의 방이 출연하게 된다.

아마도 준경이의 마음이 누나로 재현된지도 모른다.

아직은 보내주지 못하니까. 누나는 준경에게는 엄마니까.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들은 느낄 것이다.

누나가 준경이 애인인가. 후반부쯤 영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실에 충격보다는 애절함에 묻어난다.

 

 

아들을 바로 바라보지 못하는 아빠.

그 이유가 후반부에 '아들과 아빠'의 진솔한 이야기에서 펼쳐진다.

 

 

미래는 알수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이라고 생각했던 행위가 방법이 미래에는 조금 부족한 상황이다.

왜냐하면 변수가 발생하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지금껏 가장 후회하는 두가지.

하나는 둘째 출산했을 때 아내 곁에 지키지 못한 것.

둘째는 준경이 도대회에서 1등했을 때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

 

 

어느 부모가 사랑하는 아이를 놔두고 이 세상을 떠나고 싶겠는가?

부모 대신 아이를 돌봐야 하는 건 우리 사회가 아닐까...

(글쓴이는 그런 사회 역할을 조금이라도 보탤수 있는가 ㅠㅠ)

 

 

컴컴한 밤에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것들이 존재한다.

어두워야 그 아름다움을 볼수 있다.

슬픔이, 두려움이, 실패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그 괴로운 순간 때문에 우리는 더 아름다운 것을 볼수 있는 마음을 얻게 되는 건 아닐까

 

 

행복이란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은 아닐까?

 

 

마음이 성장해야 내 어둠을 없앨수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누나의 혼은 준경이가 만들어 낸 혼이다.

우리도 힘들때 나에게 힘이 되는 존재를 내 곁으로 소환해 보자.

그럼 무엇이 두려울까?

어떤 슬픔도 걷어차버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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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총선 있는 날

이 영화는

우리를 대신할 사람

즉, 국회의원 - 대통령 - 지자체장 받는 선거와 관련된 영화

 

 

선거비용

어마어마 돈이 들어갑니다

그 돈을 어디서 만들 계획입니까?

 

 

이번에는

부산직할시로

개발 기본 계획으로 해서

대외비를 확보해 봅시다

 

 

그래서

부산의 실세에게

연락을 취해 놓았습니다

 

 

부산의 권력 그 자체

'권순태'

너무 현실적인 영화

 

 

이번 대외비를 위해

우선 공천부터

손을 봅시다

 

 

전해웅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실세에게

공천은 따놓은 거란 걸 의심없이 선거를 준비하는데

 

 

근데 자신의 실세와 다르게

시민의 편에 서서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돈이 신이라고 믿은 김필도

공천될 거라고 믿어서 진해웅에게

선거 비용을 빌려줬는데...

 

 

자신이 공천에서 제외된 줄 알게 된

진해웅

실세 권순태를 찾아간다

 

 

자신이 장기판

졸이라는 현실에 괴로워

하지만...

 

 

적과 싸우려면

적의 약점을 공약해야 한다

 

 

그 약점에 김필도는

진해웅에게 막대한 선거비용을

투자하기로 결정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무소속으로 선거판을

흔들려고 하는데...

 

 

국회의원 배치를 향해

전해웅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그 목표에 한발짝, 한발짝 다가간다

 

 

돈이 필요하다

어쩔수 없이

조폭과 투자자와 손을 잡아야 한다

 

 

부산의 실세 '권순태'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선거 투표 용지를 바꿔치기 하는데...

 

 

실장님

이거..

부탁 아닙니다

 

 

선거판에서 이기기 위해선

내 편이든 동지도 죽이는 게

너무 현실적이여서 가슴이 서러움에 울었다

 

 

약자 편은 존재하는 걸까?

현실에서는 그냥 약자는 그냥

벌레 취급 당하는 존재가 아닐까?

 

 

그들만의 리그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죽을 각오가 없으면 함부로 뛰어드는 게 아니다

 

 

영화의 흐름에 따라

상황이 매번 바뀐다

 

복수는 단 두가지 뿐이다

적을 죽이던지

아니면 같은 편이 되던지

 

내년 이맘때쯤 있을 총선

아~~ 정치에 무관심하고

그냥 내 인생만 신경쓰는 게

마음 편하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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