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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한빵 주먹을 소유한

(마동석 액션영화)

범죄도시3 시청 완료

서울 한복판에서 조폭들이 대놓고

싸움판을 벌이고 있다.

그것도 아침 출근길에서,

정말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도 존재한다.

(그때 진정한 히어로가 필요하다)

초롱이는 결투기를 배운 조폭

(야~~ 까불지 마라, 뒤진다)

(원투, 원투 - 나의 주먹이 두렵지 않니?)

마약의 나라가 되어버린 것인가?

엄청난 돈이 몰이는 마약의 세계

(돈이란 똥이다)

똥이 쌓이는 곳에 똥파리들이 득실거린다.

마약 수사관장 (주성철)

경찰이 국민의 지팡이가 아닌

마약 관리책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의 현실

어쩌면 야쿠자가 (정말 야쿠자답다)

야쿠자는 처음부터 우리는 이런 사람이다.

사회에 확실히 못받은 사람들이니,

어쩌면 더 당당할수 있지 않을까?

(위선자보다 더 위대한 자들)

권력이 바로 선 나라

그게 어쩌면 진정한 대국이다.

근데 지금 대한민국은 대국이라고 할수 있을까?

대통령부터가 그 권력을 사유화했는데,

밑에 있는 관리들이 왕에게 복종할수 있을까?

영화는 현실이 단면만 보여준다.

아픔도 몇 장면만 나오지만,

현실에서는 그 아픔이 매일의 일상적인 장면일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 영화에서 마약과 폭력이 조금씩 사라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일본의 베테랑 배우

(쿠니무라 준)

야쿠자 두목 연기가 찐하다.

어쩌면 진짜 야쿠자 두목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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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 길)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내 눈앞에 떠하니

(문신 미술관) 정문앞에 도착했네용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수요일은 무료관람일

문신이라는 예술가분께서

이곳을 창원에 기증했다고 하네용

문신 예술가님의 동상

문신 모노그래프 : 비상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도태되거나 안주하지 않고 묵묵히 주어진 일을 해왔다.

유년시절 어머니와의 이별, 일제강점기, 6.25전쟁, 이방인으로써의 삶.

그것으로 말미암아 모든 역경을 딛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이룬

그의 조각에서는 (비상하려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무한한 생명력을 지향하는 그의 인생관과 예술관을 은유한다)

나는 틈만 있으면 바닷가에 가서

바닷물에 뛰어들기도 하고, 조개도 잡고

물속에서 노는 고기도 보고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물고기도 그리곤 하였다.

어부는 친구였고 바다에 뜬 어선은

자유로운 즐거운 집이었다.

우리가 어디에서 살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이 메마른 세상에서 그 햇빛을 쫓는 해바라기처럼

그 양지를 찾는 자부를 위해서

우리 서로를 위해서 축하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하기 위해서

서로의 건투를 빌 뿐입니다.

지구를 뚫고 우주까지 비상하려는 모습

왠지 모를 외계인같네용

예술이란 창조하는 힘이겠죠

나는 저 광대한 우주보다는

우리 발밑 지하세계가 더 궁금할때가 있답니다

문신 예술가님의

땀이 녹아 있는 이곳

(한 길을 걷는 사람)

다양한 길을 경험해도 좋지 않을까?

찌는듯한 여름을 고막으로만 시원하게 알려주는

강가의 버드나무에서 울려 퍼지는 매미의 소리에 아버지는 길을 멈췄다.

나무 그늘 밑에 나를 내려놓고 아버지는 나무에 올라가 매미를 잡아주었다.

아버지는 언제나 기회만 있으면 말없이 어린 나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후일에 내가 곤충의 세계를 즐겨 관찰하게 된것도 그러한 동기가 아니였을까.

그때의 즐거움에서 였을 것이다.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사진 한장 부탁해용. 말했을 건데.

(조금 아쉽다)

조각가의 혼

(도구들)

그러나 어느 세계를 막론하고 두루 살펴보아도 예술가에게 있어

생활적 세계는 그 보람과는 평행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이것은 우리가 택한 예술의 길이고, 예부터 지난 대선배들은 무엇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정신세계에서 살고 위대한 작품을 생산했다는 것,

이러한 모습을 본받아 작품을 생산하는 것으로 스스로 위안을 삼을 뿐이다.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평가 받는다

우리는 모두 이곳에서 태어나서

나중에는 모두 이곳으로 묻히게 된다

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나는 서민과 함께 생활하고

나는 신처럼 창조한다

문신 (1923 ~ 1995)

 

나는 내가 가야하는 길에서

노예처럼 일해본 기억이 있는가?

나는 신처럼 창조한 것이 있는가?

문신 예술가님의 무덤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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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임항선 그린웨이 산책로를 걷다보면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문구가 언제나 눈에 들어왔는데

이제서야 이 길을 걸어본다

연탄을 가득 싣은 수레를 밀고 있는

언니와 여동생들이 보이네용

(영차~ 영차)

(가파른 오르막길)을 우린 어릴적에 자주 올라가셨는데 말이죠.

이제는 골목길과 오르막길이 옛추억으로 남아 있네용.

아름다운 빛의 세상을 함께 본다면

우리는 하나가 될수 있어요!

(순이네 연탄)

나의 친구 상태는 연탄에 안좋은 추억이 담겨져 있다.

연탄 가스로 인해 그 친구는 인생이 바꿨으니까.

친구야. 그래도 우리 희망을 품고 끝까지 살아보자구나.

(꼬부랑 할머니)

꼬부랑 할머니 가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넘어가고 있네

(꼬부랑길 사는 할머니)

겨울이 되면 오르막길 통행하시면 안되는 거 알죠.

넘어지면 크게 다치니깐요. 반드시 버스로 이동하시길.

오랜된 주택이 벽화그림으로

문화재가 되어 버렸네용

(우리동네지도)

벽화마을 전부 구경하려면

골목길 사이로 걸어가야 하는데

오늘은 큰 길로만 이동할께용

(우리 할아버지)

우리 할머니는 못말려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까요?

(언제나 사랑해)

기억하렴

엄마는 네가 아기만큼 어려도

엄마만큼 커져도

언제나 널 사랑해

(우리는 어린이 시민)

지구온난화 조금씩 줄여나가요

하나뿐인 우리 지구를 사랑하자

행사하세요. 국민의권리, 투표

(매들린 핀과 도서관 강아지)

토요일마다

나는 보니와 함께 책을 읽었어요

 

여유가 되시면 벽화의 문구도 천천히 읽으면서

오르막길과 골목길 사이도 구경하시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마산 풍경도 좋으니

꼭 한번 벽화마을에 놀러오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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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이 되면 설래임으로 맞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진주 복권판매점 사람들이 한줄로 서서 로또 구입을 기다리고 있다.

지금껏 (로또 1등이 9번이나 당첨)되었다고 하네용.

나도 주차하고 자동 천원씩 사볼께.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빡 16(18)

에버리지 0.528 / 하이런 4점

 

정말 당구는 어떻게 끝날지 모른다.

운이 없었다면 아마도 졌지 않았을까?

 

 

두번째 경기

만바리콜 16(23) : 용기곰돌이 18(19)

에버리지 0.36 / 하이런 3점

 

만바리콜에게 3연패 탈출했다.

어쩌면 이기는 방법은 단순하다.

이길때까지 끝까지 치면 된다.

 

 

세번째 경기

나무늘보 20(20) : 용기곰돌이 11(19)

에버리지 0.234 / 하이런 2점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취하든 흔들리는 것은

결국 자신의 실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실력으로 졌기 때문에 모든 건 지는 법.

(핑계를 찾으려고 하지마라)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4(19) : 후루꾸최강 19(19)

에버리지 0.292 / 하이런 4점

 

만바리가 아니면 당구 안쳐~~

그럼 만바리 쳐보자. 이놈아~~

결국 져버렸다.

 

 

다섯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19(19) : 용기곰돌이 15(19)

에버리지 0.3 / 하이런 2점

 

오늘 저녁에 약속이 있었는데 취소가 되어버렸다.

먹고 살기 위해 빨간날에도 출근한다고 바쁜 친구녀석에게

이놈~~ 약속을 어기면 안되지, 말할수가 없다.

그래도 나는 소중한 인연들이 있는 당구장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올한해 정말 청개구리당구클럽 멤버들 노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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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 강현이에게 목욕탕갈래?

답변 '나는 일년에 2번 정도만 가는디'

그렇구나. 나처럼 온탕에 몸을 담구는 걸 좋아하지 않는구나 ^^

(어서오세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진주이현웰가 정문앞에 위치한 (이디아 카페)

강현이와 재회한 것도 몇 개월이 지난 것 같네

 

 

2시간가령 우리는 그동안 못푼 이야기를 이어갔다.

43세 총각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연애하고픈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족구라는 취미도 멤버들과의 불화합으로 가기 싫어진다.

(어디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할까?)

 

 

첫번째 경기

만바리콜 19(23) : 용기곰돌이 11(19)

에버리지 0.22 / 하이런 2점

 

만바리콜에게 3연패

어려운 난구를 풀어내는 만바리콜

옆 테이블에는 3만원짜리 내기 당구중

(내기는 역시 분위기가 살벌하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공구리 19(22)

에버리지 0.396 / 하이런 3점

 

공구리에게 3연승 한 것 같다.

초반에는 서로 달리다가

중반에는 서로 멈춰버렸다.

후반에는 서로 목적지 바로 앞에서 승부가 결정났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5(19) : 바람의한큐 27(27)

에버리지 0.429 / 하이런 2점

 

서로 잘 친 경기였다.

마지막 4 대 5 남은 점수에서

나는 좋은 찬스를 놓치고

바람의한큐는 5점을 한큐가 끝냈다.

 

 

나의 2023년 함께 보내준 소중한 청개구리당구클럽 멤버분들께

감사한 인사를 건네고 싶다.

취미를 함께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에

나의 행복도 존재하는 법이니깐요.

2023년 잘 마무리 하시고

2024년 더 건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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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고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

전세계 80억 인구는 다양한 모습으로

이 시간대를 보내고 있겠죠 ^^

 

당구를 사랑하는 (바람의 한큐)은 당구장에서 보내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일터로 출근한 여친을 둔 (만바리콜)은 당구장에

다큰 자녀는 각자 삶을 바빠 놀아주지 않아 당구장에 온 (돗대형)

여친이 있는데, 왜 당구장에 출근했는지 사연이 궁금한 (짝대기형)

 

 

기혼인데 친엄마집에서 연휴를 보내고 있는 곰돌이

친누나들은 전남 광주로 (황영웅 콘서트) 여행을 떠났다.

1박2일, 이제는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40대 여성들

 

 

어제 청개구리당구클럽 멤버 회식을 하면서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한때 당구를 함께 쳤던 멤버가 사망했다는 (부고의 소식)

 

정말 지금 이순간에 숨쉬고

소중한 사람들과 같이 호흡할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정말 매순간 감사함을 잊지 말자.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바람의 한큐 16(27)

에버리지 0.543 / 하이런 3점

 

10이닝 동안 0점 있었는데

25이닝 동안 19점을 쳤다.

역시 당구는 인생과 닮았다.

어느 순간에 핫팩이 떠질지 모른다.

그러니 절망하지 말고, 계속 전진하라.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6(19) : 만바리콜 23(23)

에버리지 0.34 / 하이런 3점

 

(결정적인 순간에 생각하지 말라)

자신을 믿고 그대로 샷을 날려야 된다.

생각이 많으면 몸이 굳어버리고,

원하는 답이 나오지 않는법

 

2023년 크리스마스는

당구장에서 보냈다.

당구보다는 당구를 치는 멤버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좋아서 나는 당구장을 방문하는 것 같다.

(올한해도 함께 해줘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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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9) : 빡 16(18)

에버리지 0.26 / 하이런 3점

 

빡은 운송업에 종사하는 친구다.

일주일 중에 토요일만 쉰다.

친구의 친구지만,

당구장에서는 승부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빵주네 13(20)

에버리지 0.404 / 하이런 2점

 

빵주네 사장님하고는 정말 몇 개월만에 경기했다.

예전에는 자주 쳤는데, 서로 삐지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고, 어린 아이처럼.

 

 

세번째 경기

3쿠션마니아 21(27)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396 / 하이런 4점

 

야구는 9회말 2아웃

축구는 90분 경기

당구는 각자 목표 점수까지.

끝날때 끝난 게 아니다.

(포기 하지 않는 자, 반드시 승리하리라)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9) : 쏘~리 22(25)

에버리지 0.26 / 하이런 2점

 

당구의 기본기는 손으로 결정된다.

받침대가 흔들리면 안된다.

정확한 당점으로 1구를 맞춰야 한다.

(기본기를 반성하는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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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지막 휴가를 사용했다.

집에서 빈둥빈둥 거릴까?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려 갈까?

(결국에는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나려 가는중)

 

 

나는 목욕탕 가는 걸 좋아한다.

오늘은 때수건을 구입하고

올한해 묵은 모든 감정과 때를 한번 밀고 싶었다.

(자신을 믿어요, 당신은 그 누구보다 더 잘 할수 있어요)

 

 

국제사우나 1층에 위치한

(풍년당 베이커리카페)

맛난 빵과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정말 좋네용

 

 

첫번째 경기

한정호 10(18)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5 / 하이런 3점

 

정호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이젠 정호는 나의 영원한 적수가 아니다.

내가 이기는 확률 70% 넘기 때문에,

당구 연습좀 하고 오세용 ^^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0(19) : 한정호 16(18)

에버리지 0.2 / 하이런 2점

 

역시 당구는 매순간 달라진다.

방심하거나 멘탈이 무너지면

그냥 무너지는 법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한정호 13(18)

에버리지 0.559 / 하이런 5점

 

쫑도 실력이다.

운도 실력이다.

운좋게 하이런 5점 때렸네.

정호 멘탈이 무너지는구나.

 

 

네번째 경기

만바리콜 22(23) : 용기곰돌이 13(19)

에버리지 0.26 / 하이런 1점

 

나의 생일은 12월 26일이다.

아내가 생일 선물로 운동화를 줬다.

새신을 싣고 새바지를 입고 당구장을 오다니.

 

 

다섯번째 경기

바람의한큐 27(27) : 용기곰돌이 18(19)

에버리지 0.383 / 하이런 3점

 

정말 짜릿한 경기를 했다.

서로 1점을 남겨두고 혈투를 펼쳤다.

쉬운 배치를 놓치게 내내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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