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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로또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인생 역전 ... 인생은 한방이지...

 

 

오늘 토요일 하루를 돌아보면서 일기를 몇 글자 적을려고 했는데

오랜만에 (5, 11, 35) 세 개 숫자가 맞으면서 5등 당첨이 되었다

 

 

정말 오랜만이다.

반년 넘게 5등도 나오지 않았는데.

이게 웬 떡이냐 ㅋㅋㅋ

 

 

수동 천원, 자동 천원 총 2천원 투자했는데

수동 천원에서 5천원 당첨되었으니...

 

 

2주 희망을 얻은 셈이다

나는 항상 수동 천원, 자동 천원을 투자한다

투자이면서 한국 사회에 기부하는 셈이다 ㅋㅋㅋ

 

 

5천원이 어딘가 ㅋㅋ

토요일 마감하려는데 한낱 희망을 줘서 고맙다 ㅋㅋ

조금 허무함에 일기를 몇 글자 적을려고 했는데 ㅋㅋ

로또 네가 나에게 행복을 안겨주는구나 ㅋㅋ

 

 

tvN 주말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등장하는 인물들의 짧은 이야기가 나를 매혹시켰다

오랜만에 본방사수하는 드라마가 생겨서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ㅋㅋ

 

 

이번주 주제는 고3 멤버 (아들과 딸)이 6개월 임신을 하는 내용이다

이제는 사회적 문제다.

나도 딸이 6살이지만, 피임 교육 잘 시켜야 하는데

사랑하면 그 순간은 천국이지만 결과가 임신이면

그 순간부터 모든 건 지옥이 된다.

 

 

한국 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인 나라다.

미성년자라는 이유만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

오로지 자기 문제는 자기들이 해결해야 한다.

어느 누가 해결해주지 않는다.

 

 

기득권이 온나라를 장악하려고 하는 대한민국

이제 장애인 인권, 노동자 인권, 사회적 약자 인권은

조금씩 양보되는 5년이 아닐까 걱정된다.

언제부터 타인을 걱정했다고 ㅋㅋㅋ

이기적인 내가 할수 있는 내용은 아닌것 같은데 ㅋㅋㅋ

그놈들이 그놈이지머, 누군가에게는 문재앙 5년이었겠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나?

타인 앞에 불을 밝히면 내 앞도 밝아진다는 의미가 존재하기는 할까?

모르겠다.

의미를 부여해야 살아가는 인간.

 

 

뜨거운피 한국영화

최신영화를 밴드 파일 다운로드해서 봤다

정우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 영화는 실망시킨 적이 없다

월요일 또 블로그에 올릴수 있는 영화 한편이 생겨서 좋을 뿐이다

 

 

진실이 중요한가?

사실이 중요한가?

승리만 중요한가?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끈질긴 놈도 아니고, 승리자도 아니다.

그냥 씨발놈이 끝까지 살아 남는 놈이다.

 

너무나 좋은 문구다.

나 또한 지금의 직장에서 끝까지 버티고 있다.

아마도 '씨발놈'이기 때문에 버티고 있는 것 아닐까 ㅋㅋㅋ

 

 

모든지 나의 기준에서 '좋은 놈, 나쁜 놈'으로 구별된다

정말 진실, 거짓이 있을까?

어떤 기준, 방향, 논점에서 '이단'이 될수 있고

정의롭고 멋진 '히어로'가 될수 있다.

 

이 세상은 어쩌면

전부 미친 씨발놈들이 장악한 곳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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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책을 완독했다

 

하정우라는 배우에 대해 조금 알게 되어서 기뻤다

또한 그가 왜 걷는지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다

나 또한 그의 주장에 공감하기 때문에

책 읽는 내내 걷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긴다

 

 

걷는 사람, 하정우

책을 반납하고 또 다른 책

두 권을 대여했다

 

별을 잇는 손 (오후도 서점 두번째 이야기)

첫번째 이야기를 너무나 재밌게 읽어서

두번째 이야기가 나온 줄 몰랐는데

지금 너무나 기대감에 차 있다

 

뭐든지 1편을 뛰어넘기가 쉽지 않는데

어떨지 궁금해진다

 

맨박스 - 남자다움에 갇힌 남자들

하정우 걷는 패밀리들이 책모임했다는 책

나도 남자니까, 한번 호기심이 생겨서 대여해왔다

 

 

피할수 없는 점심 시간

오늘은 왠지 나가사키짬뽕이 땡긴다

이 이쁜 녀석

 

오늘의 주제 '그 놈'

 

짬뽕집에서 나가사키짬뽕을 먹을려는 찰나에

3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성 두분이 들어왔다

(해물짬뽕 곱빼기 2개, 매우 맵게 주문완료)

 

어떤 한 남성이 '그 놈' 말이야

'그 놈'의 의제를 제시하는 게 아닌가

그 남자를 낮쳐 부르는 명칭 '그 놈'

 

어떤 남자이길래?

이 두 남성에게 욕을 먹는 걸까?

당연히 직장 상사?

아니면 거래처 사람이거나?

 

근데 나의 예상을 엄청 벗어났다

'그 놈'은 바로

모바일 게임상에 있는 '그 놈'이다

 

요즘 모바일 게임은 아이템을 현질하지 않을수 없다

나는 참고로 게임을 잘 하지 않는다. 그냥 지금은 별 재미가 없다.

아무튼 현질해서 '그 놈'이 더 좋은 성적으로 높은 점수를 올리고 있는 모양이다.

 

아~~~

30대 남성은 20대인가?

직장인은 아닌것 같고

아무튼 남을 낮춰 부르는 목소리에

음식을 먹는 나도 언짢은 표정을 짓게 된다

 

 

이 성스러운 음식앞에서

내가 뱉은 말에 그 음식을 마주하는 사람들이

언짢으면 됩니까, 안 됩니까?

 

나 또한 반성해 봐야겠다

나도 모르게 남을 낮춰부르는 말들

그 목소리는 주워 담기 힘들다

 

그 목소리는 귀가 있는 존재들에게

그대로 향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아무튼

그 놈

표현 좋지 않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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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한 편의 인생이다

그 노래 가사를 바라보고 있으면

삶의 지혜, 깨달음, 분노, 외로움

다양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나 또한 화장실에서 큰 볼 일을 볼때면

나만의 인생 노래를 부르곤 한다

삶이 뭐 별거 있니?

오늘도 별탈 없으면 그게 행복이지머

 

 

토요일 쉬는 날이면 왠지 더 피곤함이 밀려온다

가족과 함께 평소 알고 있는 맛집을 다녀오고

아이가 놀고 싶은 그네를 타면서 봄 풍경을 즐겼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해서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아이와 아내에게 공유하고, 의견 일치되어서

그 곳도 방문했다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봄철 과일 (참외)가 시장 여러곳에 놓여 있었다

시장가에 주차하기 힘들어서, 대형 이마트 방문

 

 

역시 마트에 가면

나좀 먹어볼래?

다양한 음식들이 우리 가족을 유혹한다

우리 가족은 유혹에 약하다

먹고 싶은 거 사요, 고민하지 말고

나만 돈 고민하면 되니깐 ^^

 

 

아무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

2시간 낮잠을 잤다

역시 낮잠은 달콤하다

 

 

나를 깨운 것은 우리 딸

나처럼 화장실에서 큰 볼일을 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를 흥얼거린다

피는 못 속이는 걸까?

 

 

노래만큼 좋은 게 있을까?

지금 나를 사로잡은 그 노래 가사들

그 음정들을 말이야

 

 

삶에 노래가 없는 삶은

얼마나 삭막하고 외로울까요?

정말 분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때

나는 그 울분을 마이크 속에 외친다

 

 

야~~ 나 너무 힘들어

야~~ 나 너무 외로워

야~~ 나 너무 애써서

야~~ 나 너무 용써서

야~~ 나 너무 지쳤어

 

 

그럼 노래는 나를 쌀포시 안아준다

응~~ 힘들구나

응~~ 외로웠구나

응~~ 애썼구나

응~~ 용썼구나

응~~ 지쳤구나

 

 

나는 노래로 위로 받는다

지금 우리 딸이 흥얼거리는 노래

알쏭달쏭 티니핑 노래

(너를 보여줘)

 

 

현실에는 없는 친구들

가상의 친구들이 있기에

우리 딸은 자신만의 스트레스를

확 풀고 있겠지

(너도 감정이 있으니까)

 

 

우리 자신만의 노래를

우리 자신만의 18번을

정말 모든 걸 놓고 싶을때

나에게, 또는 자신에게

불러주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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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용기곰돌이

걷는 것만큼 이 세상에서 좋은 게 있을까요?

고민이 있나요? 그럼 우리 함께 걸어보아용

(그럼 자연에서 생존하는 친구들이 나에게 다가올거에요)

(그럼 그 친구들에게 나의 고민을 나눠주세요)

 

 

이 냇가를 바라볼때마다

어릴적 동무들과 함께 팬티만 입고

다이빙 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때와 지금 어느 순간이 냇가 물이 좋았을까?)

 

 

 

야옹이가 '야옹~ 야옹~'

귀엽게 나를 반기네용.

용기내서 조금스럽게 다가가서

나의 손으로 이 녀석 머리를 쓰담아볼까용.

 

 

그럼 나불천로 탐방을 시작해볼께용

힐링 탐방이 있는 이 거리

이 거리를 볼때마다 이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굳이 힐링 탐방 때문에 이 아파트에 살아야 하는 걸까?

집이란 오로지 나의 몸을 눕히는 공간이 아닌가.

(가끔은 아파트라는 공간이 웃기면서도 슬프기도 한대 말이다)

 

 

매일이 풍성한 한가위만 같아라.

우둔형 젊은이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정말 우리 젊은 친구들이 모두 걱정없는

한가위 같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네용.

(대한민국 온 국민들이 마음의 여유가 많기를 희망해봅니다)

 

 

바람개비

온전히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이 친구

바람이 칭찬일까?

아니면 격려일까?

아니면 금전적 지원일까?

 

 

알록달록한 바람개비

나는 어떤 빛깔을 내는 바람개비일까?

나라는 친구는 어떤 인격을 갖추고 있을까?

(가끔은 나와 커피 한잔 하고 싶다)

 

 

이현동 17개 봉사단체협의회에서

(나불천변에 설치되어 있는 바람개비는 바람을 맞서며 뛰어다니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나불천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즐거운 산책 공간을

제공하고자 예산을 투입했다네용)

 

 

감이 주렁주렁

누구를 위해 남겨둔 걸까?

 

 

농사를 짓는 농민에게는 까치는

손님 방문을 알리는 녀석이 아니다.

바로 주적이다.

 

 

가만히 까치를 지켜보니까.

웬만한 야채, 볕, 농작물을 훼손하는

모습을 종종 볼수 있다.

(이 녀석)

 

 

또다른 녀석 발견

어찌나 변식력이 뛰어난지

하늘 꼭대기까지 치고 올라갈 기세다.

 

 

변식력만큼 뛰어난 힘은 없을 것이다.

인구력이 그 나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거니까.

중국은 참고로 군사력을 미국의 2배, 3배로

이길 심상으로 무기를 계속 만들고 있으니.

 

 

견디고 이겨야 한다.

인생은 스포츠와 닮았다.

이기면 그 동안의 모든 추억을 보상받는다.

하지만 지게 되면 아무런 보상은 없다.

(우리 끝까지 견디면서 부딪쳐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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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9월의 마지막날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 밥을 먹고

손을 잡고 담소를 짧게 나누며

다음에 또 뵙기를 희망하면서

(누나 집에서 나왔다)

 

 

충분한 잠을 청하지 못했을까?

스트레칭을 하면 뻐근한 몸 상태가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도 (나불천로)를 걸으면서 오랜만에

(만보)달성과 자연에서 힐링을 느꼈던 소중한 시간.

 

 

국제사우나를 방문했다.

나의 블로그 홍보 때문일까?

7천원에서 8천원으로 가격이 상승했네용.

 

 

시원한 온탕에서 몸을 녹였다.

그리고 냉탕으로 향했다.

냉탕에 입수하면 나는 다시끔

어릴적 냇가에서 물놀이하던 소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때 수영 선수의 활약때문일까)

(왠지 수영이 더 하고파지는 요즘이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8) : 빡 11(18)

에버리지 0.26 / 하이런 2점

 

 

정말 빡과 경기를 진행하면 기가 쏙 빠지는 느낌.

욱하고픈 나의 마음.

집중이 되지 않는 경기였다.

비매너에 내가 졌다면 나는 멘탈이 두번 털렸을 것이다.

 

 

 

두번째 경기

빡 18(18)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341 / 하이런 4점

 

 

멘탈이 흔들리는 것도 실력이다.

바람의 한큐가 그걸 증명한다.

아무튼 빡과 오늘 2경기는 벅찼다.

 

 

세번째 경기

돗대 3(23)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9 / 하이런 4점

 

 

내 생애 최고의 에버리지 달성

0.9라니 상상할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하이런 4점을 연속 두번 달성)

 

 

그 님이 오신 경기였다.

9월 마지막날에 나의 인생 경기를

달성할수 있음에 감사한 하루였다.

(아내가 감기에 걸렸지만, 아무튼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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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다정한 인사를 건네는 지인들

 

 

각자 장비를 들고

오늘도 우리는 당구장에 모였다

 

 

첫번째 게임

돗대 23(23) : 용기곰돌이 8(18)

에버리지 0.258 / 하이런 3점

 

 

돗대 사장님이 너무 잘하셨다.

최고 에버리지를 찍은 건가?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빡 4(18)

에버리지 0.409 / 하이런 5점

 

 

12이닝 공타로 마무리 완성하지 못했다.

에버리지 0.5를 찍을수 있었는데

마지막 집중력이 부족했던 걸까?

 

 

세번째 경기

바람의 한큐 27(27) : 용기곰돌이 10(18)

에버리지 0.4 / 하이런 2점

 

 

중반까지 대등하게 경기 운영했는데

후반부때 한큐가 최고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에버리지 1를 찍었다. 대박 ^^

(나의 멘탈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린다)

 

 

네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9(19)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2점

 

 

빡과 최강이 너무 집중한 경기력을 선보여서

나와 경기할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나만 득템한 경기였다.

 

 

다들 정말 한가위 같은 날이기를

공작새의 봄날...

겨울은 반드시 봄이 되니까...

언젠가는 우리에게도 봄날이 오겠죠 ^^

(그날이 빨리 오기를 빌어본다)

(아니, 매일이 어쩌면 봄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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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세상으로 나왔을 때도 분명히 다른 갓난 아기처럼 '응앵~~'하며 울면서 나왔고

가족들은 웃으며 나를 반겨주었다.

어머니는 특히 아들이라는 이유로 더욱 기뻐했다고 한다.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항상 말씀하신다. '우리 금덩어리'

참고로 우리 엄마는 6남매에게 줄기차게 '보석덩어리들, 금덩어리들'이라고 불러주셨다.

엄마의 말씨 덕분에 우리 6남매는 '보석으로, 금으로' 강하게

자신을 단련하며 자존감이 강한 사람으로 훌륭히 성장했다.

 

나의 딸에게도 내가 '우리 금덩어리'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사실,

금덩어리야, 너의 이름은 이 아빠가 직접 짓었단다.

'지혜로움'과 '보물'이 들어간 한자로 말이야. '혜진'

 

타인들은 이렇게 지적하기도 했지,

유명한 철학관이나 절 같은 곳으로가면 재물운과 인복이 많은 이름 지어준다며 추천해 주기도 했단다.

우선 너 운명은 네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아빠는 생각해,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평생 부르고 싶은 이름이니까,

 

엄마와 아빠가 이쁜 이름 2개를 선택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의견을 여쭤보고 결정한 거니까,

자부심을 갖고 너 이름대로 살아갔으면 좋겠다.

어쩌면 네가 그렇게 살았으며 하는 마음과 이 세상에서 그렇게 대우 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단다.

꼭 그렇게 살아주라. 엄마,아빠의 바램이다.

 

1980년 먹고 살기가 힘든 시절 나의 아빠, 엄마도 6남매를 먹여 살리라.

고단한 삶을 사셨다. 아빠는 일용직 건설노동자로, 엄마는 일용직 식당

요리사로 봄이 되면 두 분은 농업인이 되셨다.

 

남의 밭을 관리해 주는 조건으로 적은 임차료를 내며 자연의 선물을 소비자에게 주는 농업인이셨다.

산딸기와 뽕나무(오돌개) , 앵두나무, 밭에 심어둔 야채가 상품으로 이쁘게 성장하면 수확하여 시장에 내다 팔았다.

내가 살던 동네는 주민 대부분이 우리 부모님과 별반 다름없는 직업에 종사했고

봄이 되면 산딸기로 생계를 유지했다. 그래서 난 어릴 때 친구들과 같은 추억을 갖고 있다.

 

'인근아, 혁아, 배고프지 않아,?' '응, 배고픈데,

그럼 우리 밭에 가서 산딸기 한 바구니 따와서 설탕 넣고 비벼 먹을래'

'밭에 간 김에 그럼 앵두랑 삐삐도 따와서 먹자'

(한 바구니에 산딸기 넣고 설탕 듬뿍 넣고 숟가락으로 야무지게 비벼서 먹고

토스트빵에 우리가 만든 산딸기잼을 듬뿍 넣고 한 입 베어 먹으면

그 어떤 부자보다도 부럽지 않는 추억의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지금 시장에 판매되는 산딸기 그 시절 맛이 나지 않는다.

한바구니에 산딸기가 들어가야지 그 맛이 나려나 한번 해볼까.

그 때 우리들 아빠는 인분뇨를 어깨에 메고 지게로 옮겼던 기억이 난다.

농약으로 땅을 관리해서 그런지 지금은 산딸기 나무들이 기운이 없어 보인다.

왠지 바람이 불면 흔들 풍선처럼 왔다리 갔다리 할 것 같은 나무 모습이다.

 

우리 남매도 추억이 있다.

'아빠가 한바구니당 천원씩 쳐줄테니까' 마음껏 따라며 금전관계는 확실하게 계산하셨던 추억,

그리고 점심때 먹었던 자장면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내가 산딸기 따는 모습은 이런 행동이었다.

 

'산딸기 하나 따서 바구니에 담고, 또 다시 산딸기 하나 딴 거는 내 입으로 담았다'

아빠는 그 모습을 흐뭇해 하시며 나에게 말을 건넸다.

'곰돌아, 너한테는 아빠가 천원 주면 안되겠다. 누나들은 따는데 바쁜데

너만 먹는데 바쁘네, 아빠가 돈을 받는 게 맞는거 같은데, 천천히 따렴.'하고 웃으며 말했던

그 시절 젊은 나의 아빠가 무척이나 그립고 아빠가 보고 싶다.

 

또 한가지 잊을 수 없는 맛이 있다.

바로 산딸기 속 벌레가 잠시 휴식하는 것도 모르고 입으로 사정없이 넣었던 그 무지막지한 묘한 맛.

누가 그 맛을 알겠는가,

톡 쏘면서도 고약한 그 맛,

지금 생각하면 왜 그때 나는 뱉지 않고 그 맛을 음미했을까,

미식가가 되고 싶었을까, 그 맛은 벌레에 따라서 확연히 달랐던 기억이 난다.

신기하게도 어떤 벌레인지는 확인하지 않았던 그 때의 나,

아마도 그때 산딸기를 업종으로 했던 사람이라면 그 맛을 아시겠지?

 

하여튼 그 시절에는 힘들다는 생각이 든 적이 없었다.

당연히 부모님의 일을 도와가며 살아가는 게 행복이고 즐거운 일상이었으니까.

그 일상속에서 얻은 소중한 깨달음은 바로 가족애만 있으면

어떤 고난도 웃음과 보람으로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소중한 추억이 된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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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 칼의 소리

넷플릭스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때린 드라마

(어떤 내용일까?)

 

 

 

유퀴즈에 등장한 '김남길 배우'

넷플릭스 드라마와 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알린 애교 많은 김남길 배우

 

 

독립군은 3대가 굶주림에 시달리고

씨가 마른다고 이 영화에서

많은 대사가 나온다

 

 

 

조사불자!

20세기 세계제일이었던 (일본)

우리 대한제국은 스스로 독립하지 못했다.

일본이 자신의 잘난맛에 심취해 버리면서

미국에서 까불다가 결국 멸망하면서

(패전국이 되면서 식민지 나라는 독립하게 된다)

 

 

도적단은 독립군이 아니다.

오로지 우리의 가족을 지키는 도적단.

조직을 만들고 그 조직의 힘을 길러야 한다.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아가씨로 살아온 서현

자기 목숨보다 나라의 운명이 더 큰 가치를 두는 사람들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독립을 위해

(사투한 독립군을 우리 후세들은 이해할수 있을까?)

 

 

권력의 맛을 아는자

권력을 이어받는다.

광일이는 도련님에서 군입대하면서

승승장구하면서 또 다시 권력을 움켜진다.

 

 

 

한사람을 죽이면 살인자

수많은 사람을 죽이면 영웅이 되는

전쟁의 시대

 

 

무장색을 두른 주먹을 가진 금수

각자 자신이 잘하는 능력을 펼쳐야 한다.

각자 잘하는 걸 하면서 살아야 한다.

 

 

쌍도끼로 뚝배기를 깨는 초롱이

현실의 고통을 아는자.

그 고통을 준 자에게 두배로

고통을 얻어주는 자가 진정한 승자인가?

 

 

각성한 사격술로 '산군'이라는 별명을 얻은

(강산군)

 

아편에 중독된 강산군

중독되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는 시대가 아니였을까?

 

 

도적단은 감당할수 있는 적만 상대한다.

죽을 확률이 높은 적에게는 피신한다.

확률 싸움에 능했으나 리더가 그 룰을 깨면서

감당할수 없는 한복판으로 뛰어들어오게 된다.

 

 

 

일본군은 신문을 이용해서

간도 토벌작전을 실행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자들은 언론매체를

장악해야함을 알고 있다.

 

 

그걸 이용할수 있는 능력

그게 바로 능력이다.

 

 

 

역사는 누가 기록하는가?

결국 살아남는자, 즉 권력자들이다.

홍범도 흉상 철거하는 것도 손쉽게 할수 있는 권력

 

 

역사도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 게 바로 힘이다.

하루를 살아가기 힘든 국민에게

역사 공부를 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웃긴 이야기다.

 

 

살수만 있다면, 좌파든 우파든

어느 곳으로도 들어가겠다고 하는게

우리 평범한 시민의 목소리니까.

 

 

친일파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왜냐면, 돈과 권력을 쥔 자니까.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고 하지만,

실상은 기득권에 있다는 사실

(씁쓸하지만 이게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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