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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진동복지센타 풋살장을 방문했다.

(풋살은 구기종목)이다. 공을 사용하여 경기를 하는 스포츠.

풋살은 공만 있어서 플레이를 진행할수 없다.

(사람들이 모여야 게임이 가능한 종목)이다

 

 

사람들이 모이면 (규칙)이 정해지고

그 규칙에는 (약속)이라는 실천 항목이 주어지게 된다

(실천)하지 않으면 그 규칙은 (의미)가 없어지게 된다

 

 

규칙보다 (풋살)이 좋아서 여기 모인 멤버들

약속과 실천 그리고 의미보다 뛰는 게 좋아서 여기 모인 멤버들

그 멤버속에 나도 포함된다

 

 

풋살을 하다보면 (거치른 몸싸움)이 일어난다.

그 부딪힘에 나도 모르게 (언짢은 표정)이 표출된다.

서로 언짢은 표정, 그 누구의 잘못일까?

 

 

나무처럼 살아야 한다

욕심없이 살아야 한다

부딪혔을 때 그냥 (괜찮으세요?)라면서

풋살이 좋아서 모인 멤버를 챙기면 그만이다

 

 

근데 그 순간에는 그 사실을 직시하기 힘들다

나만 억울한 것 같고, 왜 내가 양보해야 하는지

(나의 자존심)(사과)하지 말라고 외칠수도 있다

 

 

(새풋살화) 2번 싣었다

새풋살화를 싣고 뛸때는 우리팀을 생각하면서 뛰자

(양보)하면 어때? (같은 우리팀)인데

 

 

오늘의 경기를 뒤돌아보면서 깨닫은 점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사실)이다

 

 

(욕심)이 많아서 공격수했다가

수비가 흔들리면 수비수했다가 이동하니까

(체력)도 더 소비되고 (전체 운영)이 무너지게 된다

 

 

오로지 나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때

최고의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고 간다

수비수는 공격수가 나를 지나칠수 없도록 마크한다

그리고 공이 왔을 때 우리팀을 믿고 빠르게 패스를 넣어준다

우리팀을 (신뢰)하지 못하면 결과가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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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는 걸어야 하는 사람이다.

사무실이나 집에 있으면 갇힌 느낌이 든다.

공간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사고 또한 막혀서 희망적인 회로는 없어진다.

(탁상공론만 반복된다)

 

 

14410보 달성

(10km 걸었다)

같은 공원에서 운동을 하지만, 하늘이 구름이 떠 있으니

같은 공간은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연출하게 된다.

 

 

사람들이 집합으로 사는 아파트도 조명 덕분에 환하게 빛을 내고 있다.

바다의 흐름을 유심히 지켜보면 끊임없이 파도가 솟고 꺼진다.

(불교)에서는 (파도를 인간의 생명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파도가 치면 태어나고, 파도가 꺼지면 죽는 상태.

 

 

파도는 혼자 솟고 혼자 꺼지지 않는다.

바다라는 큰 흐름에 의해, 우주라는 광활한 공간에 의해,

생명은 태어나고 생명은 다시 무의 상태로 우주로 돌아간다.

 

 

(이세상 모든 진리) (함께여야 존재하는 건 아닐까?)

(자신의 존재) (타인들의 힘으로 의해 태어났으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각자 따로지만 어쩌면

(모든 게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닐까?)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공유하는 길

그래서 자전거는 천천히 운행해야 한다

예전에는 (자전거 LED 조명)이 너무 눈부셔

속으로 (저 녀석들)은 정말 배려심이 없네.

욕을 하곤 했다.

 

 

그런데 아내가 (전기자전거)를 사고,

눈부신 LED 조명을 달고 주행하니까.

이제는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다.

정말 (나의 가족)이 타고 다니니까.

우리들 이제 불평보다는 이해합시다.

이런 (어이없는 사고 전환)이 되고 말았다.

 

 

이념과 사상을 벗어나서 이제 (지구민족주의)로 살아가면 안될까요?

생명주의로 피부색이 같든 다르든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사상을 벗어나봐요.

그렇지 않으면 (다 죽는거야)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이젠 우리 함께 사는 세상으로

조금씩 조금씩 (지구민족주의)가 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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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파카가 걸치지 않고선 나가기 쉽지 않은 날씨다.

손을 보호하기 위해, 풋살할때 착용하는 장갑까지.

(10395보 걸음 / 7km 완주)

 

 

추운 날씨탓인지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왠지 춥다는 의식 때문일까?

(더 피곤하고, 더 게으름을 피우게 되는 계절이다)

 

 

버스킹 하는 분들도 소중한 자기의 목을 보호하기 위해선

이런 날씨일때 휴식을 취하는 게 정답이겠죠.

그래서 그런지 (버스킹 하는 가수님)들도 보이지 않네용.

 

 

한척의 배가 물길을 따라 유유히 항해하고 있네용

(배야~ 어디로 가는 거니?)

너는 목적지가 있구나.

미안하지만,

(나의 목적지도 알려줄 수 없을까?)

 

 

여름에 이 공원에서 걷고 뛰던 분들은 어디에 계실까?

퇴근하고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걸치고 계실까,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을 포장)해서 집으로 유유히 걸어가고 있을까요,

오늘은 어떤 (넷플릭스 영화를 정주행해볼까)

 

 

내 앞에 길이 있으니까, 오늘도 묵묵히 이 길을 걷는다.

문득 군대를 제대할때 느낀 감정이 떠오른다.

(왜 나는 더 신나게 군생활하지 못했을까?)

 

 

처음 밟아보는 이 길을 어색해서 어리버리했던 나.

그 길이 이젠 익숙해지니까. 다른 길이 부러워졌던 나.

매번 같은 길을 걸어야 하지만,

그 한걸음, 한걸음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을 반성하게 된 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아름다운 조명으로 더욱 빛나는 조형물.

안경 없이 아름다운 것들을 바라볼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 이순간 걸을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는 지금 내 앞에 있는 길을 묵묵히 걸을 뿐.

(이 자체가 행복이지 않을까)

 

 

가끔씩은 어느 누구에게 기대고 싶어지기도 하고,

또 가끔은 감정에 못이겨 인생이 지랄같다고 소리쳐 보기도 하고,

일확천금은 없다는 걸 알면서도 한번 손대봤다가 큰 코 다쳐봤지.

(경험만큼 참 교육은 없다. 진짜)

 

 

(출항하는 배)에게 나의 길이 뭐냐고 물어봐도 답도 없으니

내가 할수 있는 유일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오늘도 나는 내 앞에 놓인 길을 (그냥 걸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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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목적은 사랑이지 않을까?)

그 사랑이란 뭔가에 푹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거겠죠.

(낚시)에 푹 빠져 사는 친구를 만났다.

나의 절친 (정호 이놈)

함께 마실 다녀오고, 10km 걸었네용

(14811 걸음 완료)

 

 

진주 이현웰가 아파트 뒤쪽 공원 코스

세금이란 주민을 위해 투자되어야 한다

(이쁜 바람개비와 안전하게 걸을수 있게 도로가 정비되었네용)

 

 

벼농사를 짓는 곳을 지나다보면

(하얀 마시멜로)가 밭 중간 중간에 놓여져 있다.

나는 그 마시멜로가 땅에 거름을 주는 (거름덩이)줄 알았다.

 

근데 그 하얀 마시멜로는 바로 (볏집)이라고 친구가 말해줬다.

요즘 기계가 좋아서 추수가 끝난 벼를 저렇게 모아놨는단다.

정말 한해의 농사가 끝난 게 바로 (하얀 마시멜로) 증거물이다.

 

 

저기 있는 녀석이 (천연기념물 노랑부리백로)일까?

백로가 나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나는 모습이 어찌나 (품격이 있던지)

유유히 날개를 펴고 비행기처럼 쭈욱 공공행진했다.

 

 

야옹이가 도로 위에서 걷고 있다.

사람 손을 두려워하지 않는 거 보니까.

분명 (애완고양이)로 성장한 것 같은데,

함께 지낸 세월을 어떻게 하면 잊을 수 있을까?

(처음부터 함께 하지 말지, 인간이 제일 무섭다)

 

 

(청둥오리)가 보인다.

자연스럽게 수영하는 것 같지만

물밑에 보이는 다리는 쉼없이 움직이고 있다.

(역시 보이지 않는 곳은 바쁘게 움직이는 법이다)

 

 

넷째 누나가 차려준 밥상

나에게는 (진수성찬)이다

누군가의 정성어린 마음과 시간이 투자된 밥상

나는 반성해본다.

아내와 산지 8년째인데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이런 밥상만

받기만 원했지, 한번도 해준 적은 없다.

죄송합니다.

 

 

(국제인스포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빵카페)를 방문했다.

오늘은 어떤 빵을 먹어볼까?

 

 

점점 나이가 들수록 왜 이리

(소세지)는 싫어지지 않을까?

(소세지빵)(망고빵)을 선택했다

 

 

정말 맛있다.

뜨거운 (아메리카노)도 쥑인다.

빵 한조각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아~~

(천국이 따로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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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무늘보 형에게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나의 자신감은 양어깨가 하늘을 뚫고 우주까지 치솟았다.

내가 좋아하는 당구장 사장님의 말한마디

(당구는 매일 매일 다르다)

(잘 맞는 날 다음은 잘 맞지 않고)

(잘 맞지 않는 날 다음은 잘 맞고)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9) : 빡 16(18)

에버리지 0.22 / 하이런 1점

 

30분 넘게 초구 배치와 기본구를 연습했다.

실전에 돌입하니깐, 초구 득점 실패

기본구는 정말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정말 당구는 인생같다. 똑같은 배치는 없다)

날마다 다른 그림을 그린다.

(그러니 매일이 기적이라고 여기고 살아야 한다)

 

 

정말 당구는 끝날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다.

인생 또한 젊을 때 잘나간다고 거만해지면 안된다.

우리는 각자의 꽃을 피우고 있다.

(빨리 피든 늦게 피든 꽃은 꽃이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4(19) : 빡 17(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2점

 

두번째 경기 초반에 빡이 에버리지 1를 쳤다.

9이닝에 9점이라니, 상대방 페이스에 나의 손은 쫄았다.

근데 50이닝이 끝난 순간 점수는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다.

(상대방 득점에 기죽지 않고 나의 플레이로 달렸다면

정말 50이닝 끝날때 웃는 자는 나였을지도 모른다)

 

 

아침에 일어나서 누워 있는 엄마를 바라봤다.

엄마가 눈을 떴고 나를 환하게 반겨줬다.

엄마의 손을 잡고 엄마의 주름진 얼굴을 바라본다.

(우리 엄마 주름과 흰머리카락이 이뻐보인다)

 

 

우리 엄마!

아름답게 살아왔구나!

당신의 삶은 정말 잘 익었네용!

나도 당신처럼 잘 익은 인생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들로 태어나서 저는 행운아입니다!

당신의 아들이기 때문에 나도 잘 익은 인생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살께용!

(당신이 나의 엄마여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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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23-24

우승자는 (조재호 당구선수)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8강전, 4강전에서 운이 아니였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수 없었을 겁니다)

(하이원리조트 이번 챔피언십 우승자는 조재호 선수가 될거라고 확인했습니다)

 

 

여자 프로당구 선수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김가영 선수)입니다.

집중하는 저 눈빛에 나도 한번 푹 빠지고 싶네용.

앞으로 더 많은 우승하실수 있게 더 응원드릴께요.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9(19) : 나무늘보 12(21)

에버리지 0.413 / 하이런 3점

 

당구는 정말 치면 칠수록 어렵게 느껴진다.

당구선수들처럼 부드러운 스트록을 득점하고 싶은데,

현실은 언제나 땅~ 땅 치고 있는 나의 스트록

(그래도 조금씩 그게 느껴지니까, 성장하고 있는 거겠죠)

 

 

두번째 경기

나무늘보 12(21)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633 / 하이런 5점

 

18점에서 19점으로 상향 조정하고

최고 에버리지와 하이런을 달성했다.

정말 당구와 인생은 (70% 운 / 30% 실력)일까용.

 

 

세번째 경기

나무늘보 14(21) : 용기곰돌이 19(19)

에버리지 0.442 / 하이런 4점

 

14이닝 스코아

나무늘보 11(21) : 용기곰돌이 3(19)

이런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근데 정말 운이 아니였으면 이기지 못했을 거다.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7(19) : 마에팬텀 27(27)

에버리지 0.156 / 하이런 1점

 

체력이 지친걸까?

청개구리 당구클럽 최고의 고수라서 그럴까?

모든 것 에너지가 고갈되었다.

쫑득점의 기분을 받아, 팬텀은 하이런 7점 득점.

(그냥 나는 무너졌다)

 

 

(조재호) 선수와 (레펜스) 선수 PBA 결승전을 보니까

당구팬으로서 당구가 무척 치고 싶어졌다.

금요일 출근 도장을 찍고, 나도 모르게 (반차를 사용)하고

(청개구리 당구클럽)으로 향했다.

 

아내에게는 (진주 엄마집) (1박 외박)한다고 말하고, 거짓말은 아니고,

당구장에서 오랜만에 지인들과 맛난 (과메기) (통닭) (피자)

(맥주 한잔)하면서 새벽1시까지 담소를 나눴다.

그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엄마집에서 취침하고

아침에 일어나 (엄마손)을 잡고 (엄마의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고

어제의 행복한 (일상을 기록)으로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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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당구클럽 사장님 개인큐가 달라졌다.

(마에스트로 팬텀) 개인큐 주문후 설래발에 잠도 오지 않았던 이유가 있었네.

한번 들어오니 정말 가벼웠다. (중고 가격으로 3백만원)이라는데.

(대박. 나는 꿈도 못 꾸는 가격이네용)

 

 

마에스트로 팬텀 중고가격 3백만원.

그리고 청개구리 당구클럽 사장님 (중고차 가격)

(2백5십만원) 우리는 서로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차보다 개인큐가 더 소중한 우리 클럽 회원들.

(사모님이 아시면 안된다며 소곤소곤 대담을 나눴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9(19) : 나무늘보 21(21)

에버리지 0.184 / 하이런 2점

 

이번주 서평할 책이 도착했다.

(말의 진심)

당구는 멘탈 스포츠다.

멘탈을 흔드는 말은 전부 비매너가 된다.

(참고로 내 큐는 하우스큐 가격은 6만원)

 

 

두번째 경기

나무늘보 9(21) : 용기곰돌이 9(19)

에버리지 0.18 / 하이런 2점

 

하이원리조트 PBA 당구 경기를 지켜본다.

선수들의 스트록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 스트록과 힘조절에 매혹되어서 그대로 쳐본다.

(프로 당구 선수들은 얼마나 노력해서 그 스토록을 정착했겠는가?)

(한번에 그 스트록과 힘조절을 따라하려는 나의 생각이 어리석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7(19) : 나무늘보 21(21)

에버리지 0.206 / 하이런 2점

 

나무늘보 형이 첫경기 끝나고 사장님에게 곰돌이 매너 좋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정말 사람이란 (자기 모습은 볼수 없는 모양)이다.

득점 하지 않을때마다 (짧네, 길네, 잘 안되네)

이런 말 한마디가 얼마나 상대방에게 (멘탈 지장)을 주는지.

본인은 못 느끼겠지. 친구였다면 한소리했다. (쫌 조용히 당구좀 치자. 제발)

 

 

네번째 경기

마에팬텀 27(27) : 용기곰돌이 14(19)

에버리지 0.368 / 하이런 3점

 

개인큐 3백만원 vs 하우스큐 6만원 대결이다.

역시 노력의 결과와 좋은 장비는 이기지 못했다.

지금도 아쉬운 찬스가 지워지지 않는다.

(왜 원뱅크를 쳤을까?)

(왜 당점을 반대로 주고 쳤을까?)

 

 

청개구리 당구클럽 사장님은 언제나 말한다.

당구는 인생이라고, 똑같은 공의 배치는 나오지 않는다.

(훈련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내가 오늘 진 경기는 어떤 핑계보다 내 실력이 부족해서 발생한 결과다.

상대방이 멘탈을 흔드는 행위를 하더라도 나의 찬스일때 득점하지 못했다.

나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빈대 방역으로 회사 휴식을 얻었다.

(그토록 만나고 싶었던 당구장, 그리고 친구)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이 고향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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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번째 풋살 경기 참석으로 인하여 그런지 풋살화가 찢어졌다

영광이라고 여겨야 할까?

그만큼 열심히 뛴 결과물이 풋살화 찢어짐이니깐

 

108번째 참석은 새 풋살화 착용으로 뛰었다.

근데 정말 어색하다. 슛팅과 패스 그리고 나의 마음까지.

(새로운 정비가 필요한 시점일까?)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나무가 아닌가

추운 겨울이 다가옴에 모든 잎을 떨구고

새롭게 다가올 봄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는 나무들

 

독일에서는 11월달에 새학기가 시작된다고 한다

추운 날씨때 면학에 진력하고

따스한 봄에는 몸을 단련하기 위해 방학 시기라고 한다

(겨울 준비는 나를 돌아보는 시점이겠지)

 

 

진동풋살 가입한지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

축구선수로 살아가는 프로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까?

서로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기분은 어떨까?

(나는 프로 선수도 아니다. 생활 체육을 위해 모인 동호회다)

 

생활 족구인으로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

그 녀석은 벌써 3년이상 그 팀에서 동고동락을 함께 하고 있다

풋살을 위해 나는 이 팀에 합류했다

그런데 점점 풋살보다는 (동고동락)으로 팀이 흘려가는 게 버겁게 다가온다

1년이라는 시간, 함께했던 시간 때문에 가법게 탈퇴하는 건 아닌듯 싶다

(지금은 그냥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듯싶다)

 

 

하늘에 떠 있는 (달님과 별님)은 나의 마음을 알려나?

용기곰돌아, 이 세상과 이제 부딪치는 게 버겁다

무엇을 위해 부딪치고 있는지도 그 이유를 잘 모르겠다

(그냥 지금은 쉼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제 12월이다

12월 한달 동안은 잠시 쉬어가자

책을 읽으면서 내년 계획도 다시 수립해 보자

나의 인생이다. 곰돌아

타인의 눈을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니?

힘들면 그만 두면 되지

(나에게 월급을 주는 곳이 아니면 과감하게 때리쳐라)

(오로지 너만 생각하렴. 나는 너를 믿는다. 나는 언제나 니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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