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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끝자락으로 향하고 있다.

역시 영원한 것은 없다.

아침, 저녁으로 겨울이 코앞으로 오고 있다는 느낌을

자연은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반달이 참 이쁘다)

 

 

진동풋살 하복 복장을

갖춘 입은 젊은 멤버들

(일찍 와서 몸을 풀고 있네요)

 

 

 

어제의 아픔을 지우기 위해

나는 또 이 그라운드를 나올걸까?

(나의 마음은 갈팡질팡)

 

 

축구공을 안고 지나가는

젊은 베트남 친구들에게

함께 풋살하자고 종현이가 말을 전했다.

(이 친구들 섭외하지 못했으면 풋살 못했음)

 

 

볼 컨트롤, 드리블이 좋은 멤버들

가까운 거리에서는 강한 슛팅도

하지 않는 매너도 갖췄다

(종현이가 매너도 보고 섭외했단다 ^^ 굿)

 

 

스포츠란 승부를 가르는 종목이다.

승자와 패자로 나눠진다.

그리고 사투를 벌이기 때문에 부상도 얻게 된다.

그래도 아픔보다 더 진한 성취감이 우리를 이곳으로 다시 부르는 건 아닐까?

 

 

이 골망이 뭐라고?

이 그라운드가 뭐라고?

근데 이 골망과 그라운드에서

우리는 또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우리의 마음은 얼릉 가라고 외치는 건 아닐까?

 

 

 

풋살화를 싣고 날아보자 팔짝~~

풋살화는 나에게 새신과 같다.

언제나 팔짝볼짝 하늘을 날을 것 같다.

 

 

이 풋살화를 지금은

버리고 싶지 않다.

나의 마음은 더 멋진 추억을 웃음을

호흡을 사투를 슛팅을 패스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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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의 청개구리당구클럽 방문

스트록과 모든 감각이 상실한 느낌

어떻게 당구를 쳤지, 멘탈이 무너졌다

 

 

그래도 반가운 얼굴들

서로 안부를 묻고 대화의 물구를 텄다

그럼 시합을 시작해 봅시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0(18) : 빡 16(18)

에버리지 0.2 / 하이런 2점

 

 

매주 토요일마다 빡은 당구장에 온다

어느새 18점 동지가 되어버렸다

자~~~ 긴장하지 말고,

나의 게임에 집중해 봅시다

 

 

두번째 경기

빡 12(18) : 용기곰돌이 14(18)

에버리지 0.28 / 하이런 3점

 

 

역시 당구는 끝날때까지

포기하면 안된다

후반부에 역전승

 

 

세번째 경기

돗대 22(23) : 용기곰돌이 10(18)

에버리지 0.2 / 하이런 2점

 

 

18이닝 공타로 멈춰버렸다

나의 흐름대로 나의 시간대로

충분히 신중했어야 했는데,

나의 플레이를 못했다

 

 

큐대 전시장

다양한 멤버들이 있다

 

 

후회없이 자신만의 경기를

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바람의 한큐 사장님과 마지막 경기

15연패냐 or 아니면 1승을 달성하느냐

(결과는?)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8) : 바람의한큐 27(27)

에버리지 0.282 / 하이런 2점

 

 

결국 15연패 달성

오늘의 결과에 만족한다

뭐든지 나만의 플레이로 임하자

(곰돌아, 오늘도 정말 수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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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네시앙팀과 친선 교류전 있는날

친선 경기가 잡혀서 있으면

왠지 불안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왜일까?)

 

 

 

풋살인은 이 그물망 안에

풋살공을 넣기 위해

온 힘을 다해서 사투를 벌린다

 

 

흰공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새로운 공을 구매한 것일까?

 

 

 

빗방울이 떨어지는 그라운드

오늘 경기는 기분이 태도로 이어지는

언짢은 날

(부상을 당했다)

 

 

 

골키퍼를 섰다.

친선 경기가 있는 날은

정말이지 골키퍼를 기피하고 싶다.

 

 

나 또한 친선경기일때는

발등으로 온 힘을 다해서

골망을 향해 찬다.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엄지손가락 피멍이 들었다.

그리고 바로 앞에서 발등에 제대로 얹힌 공이

나의 사타구리를 정확하게 맞혔다.

(젠장, 그런데 쏘리라는 말과 함께, 경기는 진행된다)

 

 

상대방의 아픔도 잊고 진행되는 경기가 싫었다.

나 또한 기분을 통제 못한 건 사실이지만,

(재밌게 찹시다)라는 상대방의 말은 뭘까?

 

 

아무튼 이제 정말 도박같은 친선교류전은

참석하지 않으려고 한다.

탈퇴하는 게 맞을까 온갖 고민이 밀려온다.

(아무튼 가슴 아픈 오늘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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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살장 뒷쪽에서 사진 촬영하니깐

풋살장 전부 면적이 잡힌다

역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봐야한다.

 

 

빨간 조끼와 흰 조끼로

오늘의 멤버가 정해졌다.

나 또한 빨간 조끼 착용 완료.

 

 

이제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이다.

무더위도 이제 한풀 꺾였다.

역시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 말은 진리다.

 

 

 

나무는 이제 내년을 준비한다.

올해에 어떤 결과가 모두 떨궈 버린다.

모든 걸 놓아버릴수 있는 용기에 나는 나무를 존경할수밖에 없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이 없는 자

이 세상에 존재할까?

 

 

세상의 진리,

우리는 모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갈수 있는 건

(오직 추억뿐)

 

 

불교에서는 그림자처럼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는

친구가 있다고 설한다.

(이 세상에는 비밀은 없다는 증거다)

 

 

오늘의 경기는 재밌었다.

수비도 공격도 나름 좋은 성과를 얻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거밖에 내가 할수 있는 건 없다.

(최선을 다했으니, 후회는 없는 오늘의 경기)

 

 

마음껏 뛸수 있는 풋살장이 나는 좋다.

서로 격려해줄수 있는 선후배가 있어서 풋살장이 좋다.

어떤 걱정거리도 풋살장에 오면, 모든 걸 잊고

나의 생명력을 마음껏 발산할수 있기에

나는 오늘도 성장하고, 나 자신을 이해하면서

나는 풋살장을 유유히 떠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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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LiKe6guSe8c

 

신종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제부터 아마도 시작이란다. 코스피가 1500대 내려간다.

불확실성이 다가오는 요즘이다.

 

'성공과 부자들의 공통점'

운이 모든 걸 정한다. 하지만 그 운은 누가 만드는 것인가?

바로 자신이 도전하고 시도해야 만들어진다.

 

움츠려지는 불안한 감정, 소상공인, 자영업자, 근로자,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에 시달리는

이 세상 사람들. 모든 건 시작이 있듯 끝도 있는 법. 뫼비우스의 띠

지금은 끝자락에 있는 희망을 보면서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너무 바쁘게만 살았던 나를 돌아보면서.

이번에 가족과 오붓하게 시작을 만끽하는 자신으로.

연인과 아내에게 소홀했던 나를 돌아보면서.

칼퇴근이라는 선물이 주어진 나날. 서로 얼굴을 보면서.

옛적에 아름다웠던 모습을 떠오리며. 오랜만에 사랑해라는 말을 건네본다.

 

어제 밤2시30분쯤 잠에 들었다.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았다.

아마도 코스피 지수는 끊임없이 하락하겠지.

하지만 나는 10년후를 바라본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배울 게 너무나 많다. 그리고 배운다는 설래임이 너무나 좋다.

 

이건 또 뭐지? 저건 또 어떤 의미의 단어일까?

괜찮다.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 걸으면 된다.

여윳돈 백만원을 주식에 풀어놓았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의 주인이 된다.

웃기지만 '주주'가 된 나. 주가는 하락하는데 그 '주주'라는 이름이 좋다.

 

나는 믿는다. 지구에 존재하는 사람들은 다시 일어선다는 걸.

나는 죽을 힘을 다해 살고 싶지 않다. 저번에 단편을 적은 것처럼.

인생을 산책하는 것처럼 천천히 걸으면서 자세히 하나 하나를 보고 싶다.

그리고 타인이 마라톤을 하든, 춤을 추든 비교하지 않고.

나는 나의 페이스로 살고 싶다. 걷다가 춤을 추는 사람이 있으면 함께 춤을 추고,

마라톤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도 잠시 뛰어도 보고. 그리 살고 싶다.

 

<질문하는 힘> '왜?'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련다.

이 회사의 주식을 왜 사? 배당금이 비율이 많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아서.

또 돈을 모아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개인에게 희망을 선물해주는 동반자니까.

 

왜? 글을 적어? 글을 적다보면 생각하게 되고,

사고력이 증가되고, 그 상상력하는 내가 좋아서.

이제 점심 식사 시간이네. 밥 먹을려 가야겠다.

 

어제 아내가 나에게 말했다. '내일 닭발 해줄까?'

'응. 해줘. 그리고 사랑해' 말하면서 뽀뽀를 해줬다.

'맛있는 거 해주니까. 사랑한다고 말하네. 참말로.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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