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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다는 건 노력했다는 증거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그냥 모든 게 무겁게 다가온다

(다 내려놓아야 하는데)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1(18) : 한정호 14(18)

에버리지 0.22 / 하이런 2점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7(18) : 한정호 11(18)

에버리지 0.34 / 하이런 2점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한정호 5(18)

에버리지 0.383 / 하이런 2점

 

 

정호가 아니면

나는 승리하지 못하는 것일까?

영원한 나의 적수

 

 

네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7(18) : 곤아 20(21)

에버리지 0.34 / 하이런 3점

 

 

곤이형의 투덜거림에

멘탈이 조금 무너졌지만

그래도 1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 경기였다

 

 

다섯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4(18) : 이영기 23(27)

에버리지 0.28 / 하이런 4점

 

 

정말 불꽃 튀는 경기를 했다

마지막 한큐에 승패를 갈렸지만

후회없는 다섯경기였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서 그런지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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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태 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임시완 배우

미생으로 그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이름 석자를 새긴 배우

역시 이번에도 믿고 보는 배우 인정 ^^

 

 

병태의 꿈은 뭘까?

평범하게 사는 것이다

그 의미는 뭘까?

학교 가는 게 두렵다

오늘도 친구라는 존재에게 맞아야 할까

 

 

언제나 춤바람과 사고쟁이

아버지 때문에

어쩔수 없이 야반도주를 하게 되는데

새로운 터전에서 경찰관을 만나게 된다

(학교에 등장한 경찰차)

 

 

아산백호가 우리 학교로 전학온다

막강한 싸움꾼

일진들은 병태를 아산백호로 오해하는데

 

 

왕찔이에서 아산백호로 신분 상승

병태는 이렇게 된 이상

그냥 아산백호로 살기로 한다

아니면 다시 학교 생활이 끔찍해지기 때문이다

 

 

병태는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까봐

끝없는 모험을 걸어가는데

공고 삼인방을 때려 눕히기 위해선

친구들의 힘을 이용해서

타인을 정복하는 방법을 선택한다

 

 

병태의 전략은 성공한다

에너지가 폭발하는 고등학생

그들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의 자리를 더욱 빛을 밝힌다

 

 

피를 흘린날

아산백호는 담배를 핀다

피와 담배가 닿을때

최고의 맛을 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리면

뭐든지 웃음이 가득했던 시절

그 시절을 죽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렸을 학생들에게

어른으로서 무관심했던 것을 사과드리고 싶다

 

 

맞는 게 당연한 친구는 없다

친구를 때리는 게 우정이라고 말할수 있을까?

그들은 친구가 아닌 악마다

그렇기 때문에 법으로 엄하게 벌을 줘야 한다

 

 

친구를 믿고 까불던 그 시절

나도 친구들의 덕을 봤다

그리고 피해자 친구들의 아픔을 눈 감았다

내가 피해자가 아니면 다행이었다고 생각했던 시절

지금도 가끔 꿈에서 그 모습들이 등장한다

미안하다. 나서지 않아서.

도망갔던 친구라서.

 

 

나의 나이 44세

그때 일진이라고 멋모르고 어깨 힘준 아이들은

중년의 나이가 되면 반드시 왕따가 된다

정말 부자가 되어도 그 친구들은 왕따가 된다

아무리 과거를 사과해도 왕따가 된다

 

 

지금도 학교 가는 게 죽을 것 같은 친구에게

정말 한 마디 하고 싶다

부모님, 선생님, 민간 기업에게, 경찰에게

당당하게 도와달라고 외쳐주세요. 부탁드려요

 

 

 

정말 너희들은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 사실을 잊지 마세요

쓰레기 같은 인간들만 보지 마세요

당신은 보물이고 그 사실은 변치 않아요

 

 

시간은 흘려가요

아프지만 용기를 내주세요

인과응보는 진짜입니다

잘나간다고 어깨 힘주는 그 어깨

언제가는 축쳐져요. 믿어주세요.

선한 게 착한 게 나중에는

반드시 이깁니다.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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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곰돌이

오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사랑하는 딸이 좋아하는 친구

집을 가기 위해

고향 진주를 방문했다

 

 

아내와 딸은 지인과의 만남

곰돌이는 고등학교 동창 만남

 

 

당구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이곳 청개구리 당구클럽은

우리 동창들이 주고객이다

 

 

동창들이 새로운 동창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

야~~~ 이게 누구냐?

우리 같이 늙어가는구나

아저씨로 ^^

 

 

첫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18(19) : 용기곰돌이 17(18)

에버리지 0.34 / 하이런 2점

 

 

계속 마지막 일점을 놔두고

아쉬운 패배의 쓴맛을 마시고 있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5(18) : 한정호 12(18)

에버리지 0.3 / 하이런 2점

 

 

절친 정호한테는 미안하지만

2개월동안 정호 아니면 이기는 사람이 없었다

후반부에도 가슴이 쿵쾅쿵쾅 뛴다

 

 

연속 패배를 하면

아무래도 그 연속성이 반복될것 같은 두려움

 

 

세번째 경기

후루꾸최강 19(19) : 용기곰돌이 11(18)

에버리지 0.244 / 하이런 2점

 

 

청개구리 사장님 왈

패배할때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성장할것인가?

그 패배의 잔을 계속 마실것인가?

 

 

나는 아무래도 성장보다는

계속 패배의 잔을 마실것 같다

지금까지 익힌 습관을 바꿔야 하는데

그 바꿈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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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포성 섬유증이란

염소 수송을 담당하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신체의 여러 기관에 문제를 일으키는 선천성 질병

낭포성 섬유증을 가진

'스텔라'와 '윌' 사랑이야기

 

 

스텔라는 어릴 때부터 병원 생활을 지속해 왔다.

병원에서 함께 치료받던 친구들이 한 명씩 죽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언니는 '스텔라'를 대신하여 활기차게

세상이 주는 탐험심을 마음껏 도전한다.

 

 

그 탐험 도전 영상을 동생 '스텔라'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러던 중 언니는 절벽에서 낙하하면서 즉사한다.

 

 

스텔라의 버킷리스트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절박함의 버킷리스트와

시간이 끝도 없이 이어질 거라고 믿는 평범한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는 분명 다를 것이다

 

 

'윌'는 입원 치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또한 죽음이라는 문 앞에 좌절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죽음이라는 관문앞에 서 있는 '스텔라'를 보면서

자신도 희망을 꿈꿔본다.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사랑을 하면 강해지는 법인가,

희망을 느끼며 치료에 한 발짝 더 적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지금껏 살기 위해서

치료 받는게 아니라

 

 

치료를 받기 위해

살아 왔어

 

 

다시끔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치료의 목적은 무엇인가?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새로운 폐를 이식 받으면 5년 동안은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 있다.

5년이라는 값도 평균적인 값이다.

 

 

'나 이제 살고 싶어'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하면서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

이것이 진정으로 자유를 누리며 사는 것은 아닐까,

병원에서 정한 규칙

낭포성 섬유증 환자 옆에 6피트 근접하지 말라.

 

 

어쩌면 우리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평균치에 살아가고 있다.

'접근하지 마라'

'손도 잡지 마라'

'약을 제대로 먹어라'

 

 

가끔씩은 그 평균치에 분노해야 되지 않을까

왜 우리는 내 인생을 내가 개척하면 안되는 건가

의사가 입원하라고 하면 그 말을 순종해야 하는 건가

 

 

조금씩 '스텔라'는 그 규칙을 허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1피트 쯤 허용한다.

그 1피트 허용은 죽음과 바꾸는 결단이다.

 

 

'포'

'윌' 18번째 생일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고,

테이블 세팅까지 노고 했던 '포' 친구,

규칙을 위반했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포'의 죽음,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죽는다.

그리고 슬퍼한다.

 

'스텔라'는 말한다.

정말 사랑하는 친구였는데

한 번도 안아보지 못했어,

정말 그게 후회가 되!

 

이 영화를 보고,

친구들이 보고 싶었다.

그리고 자고 있는 아내와 딸이 사랑스러워 보였다.

그들의 옆으로 가서 이마와 볼에 키스를 했다.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듬뿍 줘야 되겠다.

돈이라는 것을 이용해서,

자주 맛있는 것,

재밌는 것을 함께 해야 되겠다.

다짐하게 되었다.

 

제대로 인생을 즐기다가

죽음을 맞이하면

행복하지 않을까,

 

죽을 때는 모르핀이 온 몸이 퍼져서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한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자!

어쩌면 더 건강하고,

행복한 곳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터널이 바로 죽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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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진영은 옥상에서 친구들에게 유치한 장난을 당하고 있었다.

그 장난은 낭떠러지 끝에 신발을 걸어놓었다.

그것을 팔을 뻗어 갖는 것이다.

 

그 위험한 장난을 펼치고 있을때 박성웅 건달 두목은

건물 바로 밑을 천천히 걷고 있다.

진영은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건물 밑에 있던 박성웅과 부딪치게 된다.

 

 

진영과 박성웅 몸은 바뀌게 된다.

먼저 깨어난 사람은 바로 박성웅이다.

자신의 육체는 침대에 누워 있는데,

그럼 난 뭐지, 거울을 보게 된다.

 

 

이게 뭐야,

내 얼굴이 뚱뚱한 학생이 되어 있네

 

 

당신 아들이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몸이 바꿨으니, 어쩔 수 없이 진영이의 학교로 박성웅은 나가게 된다.

괴롭힌 무리 친구들은 죽지 않고 온 '진영'이를 환영한다.

그 환영이란 또 다시 괴롭힘으로

 

근데 이젠 진영 몸에 있는 사람은 박성웅이다.

건달의 싸움의 기술은 뚱뚱한 몸이지만,

유감없이 발휘된다.

 

내가 맞는 걸 싫어해서

 

 

진영이는 방학을 이용해서 근육이 단련하고,

지방을 빼는데 성공한다.

건달의 운동 신경쯤이야.

 

 

진영과 친구 여학생 엄마는

바로 자신이 예전 사귀었던 장미란이었다.

 

인연이란 무서운 법이다.

언제가는 다시 만나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매일의 만남에서 최선을 다한 예의와 배려가 필요한 가보다.

 

 

진영이도 병원에서 깨어나게 된다.

건달 두목의 깨어남은 다른 조폭들에게 비극의 소식이다.

 

 

싸움을 끝장내지 못한 조폭들은 다시 박성웅을 찾아온다.

조폭을 본 박성웅은 말한다.

아저씨는 누구세요?

 

싸움의 경험과 기술이 없는 박성웅은 그냥 왕따를 당하던 평범한 착한 아이다.

왕따, 약한 친구를 자기 마음대로 이용할수 있는 권리는 누가 주는 건가?

단호히 학교 범윤리적으로 괴롭히는 아이들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누구에게나 가끔 몸이 바뀌는 상상을 하곤 한다.

그리고 몸이 바뀌지 않아도

내 안에 다른 누군가가 존재하고 있지는 않을까?

 

내 안에 있는 그놈이

대체 몇 명인지

 

나는 가끔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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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원한 파트너

절친 정호와 함께

당구장을 방문했다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3(18) : 한정호 12(18)

에버리지 0.26 / 하이런 2점

 

 

일점 차이로 승기를 잡았다

정호가 아니면 나는 승리하지 못하는 걸까?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한정호 5(18)

에버리지 0.429 / 하이런 3점

 

 

나의 흐름일때 확실히

승기를 굳혔다

 

 

세번째 경기

한정호 13(18)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4 / 하이런 2점

 

 

포기하지 않는 게

나의 장점이다

남이 잘하는 걸 인정해야 한다

 

 

네번째 경기

이영기 20(27) : 용기곰돌이 11(18)

에버리지 0.22 / 하이런 2점

 

 

4개월동안 영기한테 이겨본적이 없다

집중력이 많이 흔들렸다

기회가 왔을때 승기를 굳히지 못했다

 

 

아쉽게 또 일점 차이로

차디찬 패배잔을 마셔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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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은

생명을 연명해주는 소중한 물이다

그 물이 떨어진 후

평소 걷는 길이 더 활력있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

 

 

아~~ 무슨 나무일까?

파란잎에서 순수한 흰색잎이 탄생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향기를 품고 있다

긴 호흡을 주는 향기

 

 

진동풋살 멤버중에 한 기업을 이끄는 사장님이 계시다

그 형이 회사팀을 이끌고 진동 방문했다

왠만한 멤버들은 아는데

눈빛을 마주쳤는데 인사를 안하길래

(새로운 멤버인가 했네용)

 

 

뭉쳐야 축구한다 멤버가

이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오늘 알았다

그 멤버가 올해부터 회장직을 맡았다고 하네용

(축하해용)

 

 

새로운 팀과 경기하면

왠지 지면 안될것 같은 심정

그래서 조금은 거칠 몸싸움이 일어난다

집에 돌아와보니 몸 구석구석이 신호를 보낸다

(안 다치게 풋살해라잉)

 

 

풋살 덕분에 오늘은 상쾌한 피곤함으로

사랑하는 딸을 안고 깊은 잠이 빠졌다

역시 풋살만큼 불면증을 없애는 약이 있을까요?

 

 

나의 내면의 친구일까?

너도 풋살하니깐 좋지?

땀을 흘리고

호흡을 맞추고

패스와 슛팅을 때리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너는 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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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 풋살 7월 야유회

정말 우리 진동 풋살 건배사 구호

'진동 풋살 영원하라'

 

 

고성군 동해면

'팽나무 팬션'

이곳에서 야유회가 펼쳐진다

 

 

비가 오지 않고

흐린 날씨여서

정말 야유회 하기 딱 좋은 날

 

 

우리가족 여행온 줄

 

 

집행부와 젊은 멤버들이

일찍 오셔서 준비를 세팅했네용

 

 

우리 가족은 늦게 도착해서

먹기만 했네용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음식과 음료 등

모든 준비에 감탄했습니다

역시 진동풋살입니다

 

 

오늘 최고의 이벤트

(제트 스키)

 

 

우리딸은 겁먹은 표정

우리딸 무섭지

아빠도 그 마음 잘 안다

 

 

무서움을 그대로 표현한

우리딸의 표정

 

 

아빠도 출발하기 전에

솔직히 내리고 싶더라

 

 

우리딸은 하루 종일

작은 수영장에서

마음껏 놀았네용

 

 

정말 진동풋살 영원하길

저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께요

덕분에 또 소중한 추억 새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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