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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원한 찐팬 (울엄마) 집에 방문했다.

언제나 아들 잘 낳았다고 자랑하시는 (울엄마)

엄마를 잘 지켜주지 못해서 가끔 미안하기도 해용

 

해커 장갑이 다 헐어졌다.

그만큼 내가 당구를 많이 쳤다는 증거겠지

 

 

첫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8(18) : 빡 18(18)

에버리지 0.178 / 하이런 1점

 

 

연습과 더불어 영기 사장님께

레슨을 짧게 받았는데

(역시 레슨을 받으면 더 복잡해진다)

 

 

두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빡 11(18)

에버리지 0.529 / 하이런 3점

 

 

2연패하면 오늘 빡과 경기는 종료한다.

이번 경기에 한큐에 한점 획득에만 집중하자.

서로 초반에 집중력 상승했는 것 같다.

 

 

세번째 경기

용기곰돌이 18(18) : 빡 14(18)

에버리지 0.462 / 하이런 3점

 

 

조용히 당구에 집중하는 게 나는 좋다.

집중할수 있다는 게 어쩌면 최고의 행복인 것 같다.

서로 말없이 당구에 집중하는 이 행복.

 

 

네번째 경기

빡 5(18) : 용기곰돌이 18(18)

에버리지 0.818 / 하이런 4점

 

 

22이닝에 게임을 종결시켰다.

일패가 나의 집중력을 폭발시켰다.

패배는 말이 많은 법.

(빡이 몇점 더 올려야 하는 거 아냐) 멘트 그냥 웃었다

 

 

다섯번째 경기

빡 12(18) : 용기곰돌이 12(18)

에버리지 0.24 / 하이런 1점

 

 

역시 유리 멘탈인가?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감정이 마구 흔들린다.

승부치기에서 아쉽게 득점 못하면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여섯번째 경기

돗대 18(24) : 용기곰돌이 16(18)

에버리지 0.32 / 하이런 2점

 

 

영기에게 나 19점 놓을까?

요즘 잘 맞는 거 같은데, 에버리지 높으면 말하려고 했는데

내가 괜히 말했는갑다. 그 말 이후 패배했으니

(당구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는 법이다)

 

 

일곱번째 경기

돗대 24(24) : 용기곰돌이 15(18)

에버리지 0.326 / 하이런 4점

 

 

승기를 잡을수 있었는데, 집중력이 떨어졌다.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 일점이 아쉽다.

역시 당구는 방심하면 흐름이 상대방에게 흘려간다.

(7경기 정말 힘겨운 하루였다)

(그러나 이 즐거움은 쭉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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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금요일, 오늘은 왠지

대패삼겹살이 땡기는 날이다.

(피로에는 돼지고기를 먹어줘야 한다)

그래서 집앞에 있는 (삼겹대패전문점 -고집 합포점)에 방문했다

 

점심특선도 장난아니네용

(고집정식) (돼지고추장 전골)

이 맛집의 장점은 (샐러드 셀프바)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비용은 한사람당 2천원이지만, 신선한 야채 50가지니까.

꼭 이용하셔서 마음껏 드실것을 추천들립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한 고집

그럼 우리 테이블에 (샐러드 셀프바)

50가지 야채를 세팅해 볼께요

 

저의 가족은 일단

(삼겹 대패 한판 주문완료)

 

소세지 하나도 같이 나온답니다.

그럼 식판에 대패삼겹살을 올려볼께요.

(이놈, 맛있게 생겼네용)

 

다양한 맛을 고집에서 즐겨보세요

(흑돼지대패) (삼겹대패) (꽃삼겹-포크밸리) (한우차돌)

 

나는 (김치볶음밥) 시키려고 했는데,

아내가 (공기밥 2개) 시켜서 (샐러드 셀프바) 이용해서

맛있게 (볶음밥) 하면 된다고 이야기 하더라고용

 

우리딸은 볶음밥 잘 먹지 않은데

샐러드 셀드바 덕분에 너무 맛있게

(삼겹대패) 먹고 (볶음밥)까지 너무 배부르네용

 

 

우리 가족은 웃으면서 집으로 귀가했어요

참고로 (아이스크림)도 있답니다.

우리 딸이 아이스크림 있어서 너무 좋아하네요.

 

 

오늘 우리 가족이 먹은 음식 가격은

(삼겹대패 한판 28,000원)

(공기밥 2개 2,000원)

(샐러드 셀프바 3인 6,000원)

(콜라 1개 2,000원)

(총 38,000원)

너무 배부른데, 저렴하네용

(내돈내산 대박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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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건 새로운 세상을 보는 것과 같다.

오늘도 책을 읽었다. 그 말은 새로운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을 함께 보았다는 것이다.

그 책은 바로 '정혜신 - 당신이 옳다' 누구나 외롭다. 이 세상에 외롭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 외로움이 자살로 인도할 수도 있다. 오늘도 차인하 배우가 자살을 선택했다.

 

 

베르테르 효과처럼 에너지는 주위로 펴져 나간다.

설리, 구하라, 차인하 젊은 배우들이 우리 곁을 떠나간다.

솔직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우울하다. 그냥 기분이 쳐진다.

나도 꼭 이 세상에 혼자 존재하는 것 같다.

 

 

정혜신 작가님은 자신이 연구하고 공부한 경험이 책에 있다.

누구나 존재의 가치가 흔들릴 때 허기와 결핍이 생긴다.

결핍이 없는 사람은 없다. 좋아했던 연인과 함께 있어도 불편할 때가 있다.

그 불편함은 혼자 있고 싶다는 욕구다. 웃기지 않은가,

혼자 있기를 미칠만큼 싫다던 사람이 연인이 함께 있어준다고 왔는데,

함께 있으니 불편함을 호소한다는 게 웃프다.

 

 

오후에 은행에 외근나갔다. 은행과 어시장은 가깝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지금 땡기는 쥐포 1kg 사먹을까?

아니다. 일단 냉장고에 쌓여져 있는 음식을 다 섭취한 후 땡기는 걸 먹자.

난 솔직히 마음이 이랬다. 저랬다 수없이 반복한다.

그런 나의 모습에 지친 사람들은 나보고 변덕심한 너의 모습 '징글징글하다' 말하며 떠난다.

나도 왜 이러는지 징글징글하다 ㅋㅋ

 

 

한 번 정하면 쭉 가면 좋은데 계속 생각이 꼬리를 물고 또 꼬리를 무는데 어쩌라고 나보고,

아무튼 저녁 메뉴는 냉동만두를 쪄서 찐만두로 먹었다. 그리고 2주전에 사놓은 오뎅을 전부 먹어 치웠다.

귤 10개 섭취, 유자차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내가 생각해도 과식했다.

이러니 누우면 잠이 쏟아진다. 근데 또 침대에 머리를 누이면 생각, 또 생각이 나를 덮친다.

어쩌라고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오늘 진주 친구 명근 생일이구나. 친한 벗들이 모여 술한잔하구나

 

 

상태는 동거남이랑 드라이브한다. 훈희는 조선업 경기가 좋은지 매일 바쁘다.

추운 바람을 맞으며 뼈대 구축하는 우리 친구놈, 거제에 언제 놀려올거냐고 물어본다.

어쩌면 나는 행복한 놈이다. 내가 괜히 외로운 감정을 불러 논다. 짜슥아. 매일 강조하잖니.

인생은 결국은 혼자로 나와서, 혼자로 가는 거라고, 중간에 친구와 가족, 지인들과 보내지만

24시간 동안 함께 할수 없다는 것은 알잖아. 근데 왜 너는 24시간 동안 항상 붙어다니려고 하니,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고 제발 떨어지면 안될까, 프리덤을 외치는 인간아 ㅋㅋ

 

 

문득 문득 옛 추억이 떠오른다. 지리산으로 여행을 떠난 고1때 나와 친구들,

지리산 계곡에서 주물럭을 구어 먹으며 무서운 스릴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계곡 중간에 흰가운이 둥실둥실 떠다니며 왔다리 갔다리 했던 장면을 목격했었지.

나와 친구들 이구동성으로 봤냐? 금방 흰가운 봤냐고?

내 다리 내놔 ㅋㅋ 어~~ 한 놈이 안 보인다. 어디로 갔지 ㅋㅋㅋ

 

 

2박3일을 계획하고 간 우리는 1박동안 들고 간 음식을 모두 먹어버렸다.

그리고 내려오던 길에 트럭 뒤칸에 얹혀 타고 내려왔다.

내려오던 중 수박을 먹고 있는데 소나기가 쏟아졌지,

지금도 트럭뒤칸에서 비를 맞으며 먹은 수박맛은 잊을 수가 없다.

추억에 깊이 박히는 건 아마도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가 아닌가 싶다.

또한 소중한 친구들이 함께 모여 추억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친구라는 존재는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들.

 

 

'응답하라1994' 드라마 시청중이다. 왜 이리 배를 잡고 웃는지 모르겠다.

오늘은 윤진이 어머니가 서울터미널로 빨리 도착했다. 왜 빨리 왔냐고 윤진이는 엄마한테 이야기 한다.

엄마는 말한다. 사랑하는 딸이 너무 보고 싶어서 빨리 왔지.

말도 못하는 사람이 서울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데라며 윤진이는 울면서 미안해한다.

 

 

인생은 선택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도 과거에 우리가 선택한 결과다.

어떤 선택을 할지는 오로지 우리가 정한다. 진주에서 술을 먹는 것도 명수의 선택이다.

친구와 드라이브 하는 것도 상태의 선택이다. 밤10시경 피곤한 몸을 침대에 눕히는 것도 한훈희의 선택이다.

나 또한 잠들려고 했지만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나를 자극시킨다. 스트레칭 간단하게 해야 잠이 깊이 들려나 모르겠다.

나의 선택은 이렇게 글을 적는다. 어떤 이야기를 적고 있는지 모르지만 생각나는 족족 적는다.

 

 

나의 집에 들어오면 신발장을 지나 바라보면 결혼사진이 걸려져 있다.

오랜만에 또 바라본다. 아~~~ 우리 와이프도 이때는 이뻤지!

웃는 미소가 매력적인 여자였지, 나도 착한 매력을 발산했지, 우리의 과거도 나름 화려했단다.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나의 선택이 이어온 현재다.

과거를 돌릴수는 없다. 바꾸고 싶으면 지금 현재를 바꿔야 한다. 제대로 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나의 오늘, 어땠니? 나름 최선을 다한 것 같아.

해야 할 일에 도망치지 말자. 그냥 부딪혀 가자.

 

 

오늘 몽실북스 카페에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전건우 스릴러 작가분이 이번에 <살롱 드 홈즈> 책이 몽실북스에서 출판된 예정이란다.

작가님은 자신의 작품을 기다리는 애독자를 위해 계속해서 집필한다고 했다.

인기보다 돈보다 애독자를 위해 집필하는 게 최고의 기쁨이란다.

 

 

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릴러 작품을 많이 쓰신 전건우 작가님,

<살롱 드 홈즈>가 대박나시고, 지금까지 쓴 작품을 천천히 탐독해 보겠다는 말도 전했다.

그 말에 댓글을 달아주셨다. 응원 감사드리고 <살롱 드 홈즈>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마산곰돌이님 꼭 한번 뵙고 싶네요^^

 

우와~~대박 꼭 한번 뵙고 싶다는 말이 왜 이리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냐 ㅋㅋ

남자 작가분인데, 나 남성 별루 안 좋아하는데 ㅋ 왜 이리도 가슴이 빠르게 뛰는 거지

누군가 나를 보고 싶다는 말이 이토록 행복하다니,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한다. 또한 나는 사랑을 받아야 마땅한 존재다.

그 말은 타인도 마땅히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리 간단한 진리를 계속 헤매고 다닌 것은 아닌데,

우리는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에서 인생의 진리를 전부 배웠다.

단순한 법칙만 실천하면 된다.

네가 받고 싶은대로 상대에게 해주면 인생 땅이다 ㅋㅋ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 앞서 타인을 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쉽게 해결되는 것이다. 사랑받고 싶다. 행복하고 싶다. 존경받고 싶다.

이 말은 사랑해주면 된다. 행복한 사람처럼 대하면 된다. 존경해주면 되는 것이다. 간단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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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정하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이것도 습관일까,

직업과 연관된 봉사활동으로 인해

밤10시~10시30분이 되면 집에 도착한다.

 

 

마음을 정하고 집중해야 하는데

내 마음은 계속 (도망쳐)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 마음을 통제하기가 점점 곤란해진다.

문득 이런 상상을 해본다.

만약 돈이 생기면 이 직업과 봉사활동을 접고 싶다.

내가 하고픈 일에만 집중하고 싶다.

이런 행복한 상상들이 나를 옭아매고 있는 듯 싶다.

 

 

밤10시 집에 들어오니 거실에는 형광등 불빛만 나를 반긴다.

그리고 5분 지나니 사랑하는 딸이 얼굴을 보여준다.

와이셔츠를 벗고 편한 복장으로 환복한다.

 

 

여자 월드컵 경기 잠시 봄, 선수들이 지쳐보인다.

전반전 1:0으로 나이지리아에게 지고 있다.

응원을 보내야 하는데,

왠지 지친 모습이 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애절한 표정)을 보고 싶지 않아서 티비 전원을 오프했다.

 

 

아이와 거실을 조금 뛰었다.

난 3바퀴만 돌았는데 현기증으로 걸음을 멈췄다.

하루 10분 운동이면 우울한 감정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책에서 읽었는데 난 실천하지 않고 있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나 자신을 반성해본다.

 

 

아내는 안방에서 누워서 유튜브 삼매경에 빠져있다.

아무런 대화가 없다.

난 피곤한 몸을 바닥으로 밀착시킨다.

어제 u20 경기 보기 위해 새벽4시에 일어났다.

승리해서 기뻤다.

하지만 그 피곤은 하루종일 나를 떠나지 않았다.

벌써 일요일 새벽이 기대가 된다.

 

 

아내와 연애할 때 아내는 예뻤다.

나도 나름 멋졌다.

지금 4년이 지났는데 육아로 인해,

서로 피곤함을 안고 살아가는 느낌이다.

아침 일어났는데 문득 4년전 아내와 나의 모습을 떠올려본다.

그리곤 아내를 안아본다. 뱃살이 많아진 아내와 나,

 

 

지금 우리는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육아라는 행복한 터널속에서 놀라움과 경이로움

그리고 성장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 터널이 통과되면 우리는 자유를 만끽하며

예전 우리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노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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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또 먹을까?

(이런 고민을 벗어날수가 없다. 직장인이라면)

 

걷다보니까 경남대학교 정문까지 와버렸다.

(메밀면 패스, 돼지국밥 패스, 중화요리 패스)

나는 어디로 향하고 있는 걸까?

(그런 고민속에서 고릴라돈까스 본점을 만났다)

 

원조 고릴라돈까스라는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찰나에

테이블 앞에 떡 하니, 추천 메뉴가 붙여 있다

(우동 세트로 주세요)

 

추천 메뉴에 따르면 나는

(얼큰 우동 세트)를 주문했어야 했는데

소심한 성격이 나를 지배했을까?

(사장님, 얼큰 우동 세트로 변경할께요)

이 멘트를 날리지 못했다

 

(수저 세트, 돈까스 소스)

물통과 종이컵이 세팅되어 있네요

 

테이블마다 작은 사이즈

(전자레인지)가 설치되어 있네용

(역시 국물은 뜨거워야 제맛이니깐요)

 

경남대학교 앞이고, 점심 시간이라서

경남대학교 학생분들이 많네용

(40대초반의 아저씨도 마음만은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네용)

 

맛있는 우동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고릴라돈까스)인가 보네용

 

유부 초밥 한조각으로

우동 세트를 맛있게 먹었네용

(내돈내산 - 대박나시길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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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인하여 몸은 무거운데

회사 야근은 해야 하므로

한시간 가령 빈 시간에 할수 있는 건 걷기 운동이다

(식당까지 걸어갔다가 맞는 표현이겠지)

 

 

(마산국화축제) 준비중

(3.15 해양누리공원) 덕분에

나와 시민들은 다양한 축제를 만끽하는 것 같다

 

 

(반달)이 아름답게 아파트 사이 공간에서 빛나고 있네용

그 밑에 (십자가) 또한 민중 구제를 위해 빛나고 있구요

(각자 자기만의 사명을 충실히 하고 있는 세상)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와 충돌한 후

(보행자주의 - 자전거전용 아님 전방주시)

이런 문구가 남일 같지 않네용

(자전거만 지나가도 몸이 움찔하네용)

 

 

제5회 창원국제 민주영화제

제44주년 부마민주항재 기념문화제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기념음악제및 민주영화제)

부마민주항쟁이 뭔지 잘 모르지만

앞으로 조금 관심을 가져봐야 되겠네용

 

 

점심시간때 (기사식당)을 방문했다.

식당에는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식사를 한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 민심을 알수 있는 법일까?

 

 

어떤 아저씨가 한마디 한다.

팔레스타인(하마스)는 힘도 없으면서 가만히 있지 왜 (이스라엘)에게 공격하냐고?

힘없는 자들은 저항도 하지 말라는 법인가?

 

 

전쟁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

무관심만큼 비참한 것은 없다.

중동의 역사만 조금만 공부해도 이스라엘과 미국이 얼마나

부도덕적인 짓을 해서 현실의 결과를 만들었는지 알수 있다.

 

 

우리 (대한제국)은 왜 (일본식민지)(저항)했는가?

힘도 없는 놈들이 무슨 자격으로 저항했느냐 말이다.

그 작은 저항으로 지금의 (막강한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느냐 말이다)

 

 

남의 일에 관심을 가져봐야 득될 것이 없다.

(귀찮다. 성가시다. 나만 힘들다)

이런 표현들이 맞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들이 관심 가져주지 않으면

(나쁜 놈들은 더 나쁜 짓을 한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우리들이 관심가져주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비극적인 일들이 계속해서 반복되어서 일어났다는 점을

우리들은 잊으면 안된다.

 

음악으로 문화로 그 비참함을 알리는 사람들이 있다.

44주년의 역사, 44년간 무관심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사람들,

그런 진정한 어른들이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가 꽃을 만발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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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중과실 교통사고

(현행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규정돼 있는 것으로,

이는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형사처벌된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처벌의 특례)에 규정돼 있는것으로,

12대 중과실 사고는 다음과 같다.

 

1 - 신호위반

2 - 중앙선 침범

3 - 제한 속도보다 20km 초과하여 과속

4 - 앞지르기 방법, 금지시기, 금지장소 또는 끼어들기의 금지를 위반

5 - 철길건널목 통과 방법 위반

6 - 횡단보도에서의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7 - 무면허 운전

8 - 음주 운전

9 - 보도를 침범

10 - 승객추락 방지의무 위반

11 -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운전의무 위반

12 - 자동차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고 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 규정된 12개의 중과실 교통사고를 말한다.

이 규정을 위반한 사고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보험에 가입됐다고 하더라도 형사처벌된다.

12대 중과실로 사고를 낸 가해 차량 운전자는 앞으로 자신의 차량 수리비를 피해자에게

청구할 수 없게 된다. 교통사고 인명 피해는 가해자가 전액 배상한다.

하지만 차량 수리비와 같은 물적 피해는 과실 비율에 따라 분담한다.

 

<사고 요지>

횡단보도를 지나가는데, 자전거 운전자가 나와 충돌했다.

나는 넘어졌고, 멍한 상태에서 일어났다. 운전자가 넘어져 있길래,

일으켜 세우고 (괜찮냐고?) 물어봤다.

 

 

근데 운전자는 나를 향해 고함을 쳤다.

자전거가 지나가는데 살피고 횡단보도를 지나가야지,

자신의 잘못은 없다는 말투로 외치는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나는 그냥 멍하니, 운전자를 바라보며 있었다.

서로 괜찮은 걸 확인하고 현장을 떠나려고 하니?

나를 손짓으로 부르는 것이다.

(자전거 페달이 고장난 것 같다며, 하소연을 하는 게 아닌가?)

 

 

나는 어이가 없어서, (112 경찰에 신고 접수)를 했다.

경찰차가 도착했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교통과)에서 전화갈 거니까, 귀가하라고 했다.

 

 

나는 경찰에서 말했다.

(횡단보도)에서 보행자를 사고 일으켜놓고,

(몸은 괜찮냐고 물어보지 않는 게 무슨 양심입니까?)

(누가보면 제가 피의자인줄 알겠어요?)

 

 

(교통과)에서 전화를 왔다.

(횡단보도)에서 사고난 분 맞냐고?

사고를 낸 어르신이 말귀를 못 알아먹는다고

(몸은 괜찮냐고?) (몸이 불편하면 병원가시라고, 그리고 진단서 제출하라고)

3일후에 연락할테니까. 괜찮으면 3일후에 (사건 종결)하겠다고.

 

 

몸이 뻐근하다. 욱씬거린다.

나는 결국 가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

정말 몸과 마음이 함께 아파오는 오늘이다.

 

 

역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걸까?

어떤 사고가 나면 그냥 112에 경찰 출동을 호출하는 게

정답인 것 같아요

 

 

아무튼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별일이 생기니까

확실하게 경찰 접수하는 게 본인에게 득인 것 같아요

제발 3일이내에 아프지 않고, 무난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용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제발, 보행자에게 사과의 말부터 하기를 원한다.

몸은 괜찮으냐, 어디 아픈데는 없느냐?

(차가 오는지 살피고 건너는 게 횡단보도가 아닙니다.

매력없는 할아버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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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지인들이 캠핑가는 걸 좋아한다.

토요일 늦은 귀가중 (카톡) 알림 소리가 들린다.

(일요일 고성군으로 캠핑가기로 했어요, 같이 갈래요?)

 

50대가 되면 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데

벌써 몇년후면 내가 그런 모습이 되겠지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콩고물이라도 생기니까?)

 

승리의문, 거북선이 위치한 곳

(팔각정)에서 캠핑을 하려고 했는데

(취사금지) 문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다

 

그래도 넓은 고성군 바닷가를 한번 훑어본다.

어쩌면 바다는 모든 역사를 알고 있겠지

100년도 못사는 인간들이 얼마나 웃겨보일까?

(돈과 권력 그리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모습이 얼마나 웃플까)

 

몸통은 거북이

머리는 용의 두상

(왜군은 이 거북선을 볼때마다 얼마나 두려움을 느꼈을까)

 

조선땅에 외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상상이라도 할수 있는 현대일까?

(우리 전생을 알수 없으니까. 우리는 전생에도 사람이었을까?)

 

취사금지가 없는 팔각정 도착

텐트를 치고 캠핑 도구를 하나씩 세팅하신다.

차에 캠핑 장비가 없는 게 없네용.

(우리 가족도 캠핑 장비를 하나씩 구입해야 하나?)

 

(고기, 소세지, 라면) 맛있게 먹고

앞바다로 나가서 (고등과 꽃게)를 잡고

바닷가에서 캠핑의 묘미를 마음껏 즐겼다

 

나무를 바라본다.

쓸데없는 나무는 한평생 장수한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나무는 수명이 짧다.

(잘나간다고 어깨를 올릴께 아니다. 오래 살려면)

 

나무 사이에 위치한 의자

의자에 앉아서 바닷가를 바라본다.

캠핑이 좋긴 좋네용.

(불멍이 없는 게 조금은 아쉽지만)

 

바쁘게 살아온 일주일

도시를 떠나서 가끔은 이곳 (팔각정) 놀려와야겠다.

멍때리면서 바닷가를 바라보고,

그냥 멍하게 있기 좋은 곳이니까.

 

평일에는 각자 일터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는

평범한 직장인들, 일터를 떠나면 우리들은 자유인이 된다.

그 자유를 어떻게 표출할까?

 

아내 지인들은 다음주도 캠핑할래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벌써 계획을 잡고 있다.

(나는 다음주 독서모임이 있답니다. 딸과 아내님만 제 차타고 가셔용)

 

캠핑이든 불멍이든 바멍이든

집을 떠나서 나가는 여행은 에너지가 많이 소비된다.

매주 여행은 힘듭니다. 아내님.

(캠핑의 묘미에 첫발을 뗐다. 두발, 세발도 천천히 떼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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